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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사개입 경고, "침략행위 지원으로 간주하겠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9-07 18: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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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이란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사개입 경고, &quot;침략행위 지원으로 간주하겠다&quot;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84552_11105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7일 이란 정부가 한국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참여하면 미국의 침략행위를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엑스에 올린 이미지. &lt;에스마일 바가이 엑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nbsp;이란 정부가 한국을 향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작전에 참여하면 미국의 침략행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br /> <br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한글로 입장문을 올리고 &ldquo;이란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줄곧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rdquo;며 &ldquo;이란은 대한민국과의 우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rdquo;고 밝혔다.<br /> <br /> 바가이 대변인은 &ldquo;그러나 현재 이란 국민이 미국의 침략적 행위에 맞서 자위하고 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미국의 전쟁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에 부응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br /> <br /> 바가이 대변인은 &ldquo;주권과 책임을 가진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압력과 협박에 굴복해 위대한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침략 행위와 끔찍한 범죄의 공모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rdquo;고 말했다.<br /> <br /> 한글로 올린 엑스 게시물에는 &lsquo;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rsquo;는 내용의 경고성 메시지를 담은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br /> <br /> 이란의 이번 입장은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군사적 기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왔다.<br /> <b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nbsp;<br /> <br /> 특히 한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이란과 관련한 도움 요청을 거절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기여를 압박하고 있다.<br /> <br /> 트럼프 대통령은 8월3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ldquo;한국의 경우 4만 명의 미군이 그곳에 있다&rdquo;며 &ldquo;그래서 내가 &lsquo;이란과 관련해 조금만 도와줄 수 없겠느냐&rsquo;고 했더니 그들이 &lsquo;안 하는 편이 좋겠다&rsquo;고 답하더라&rdquo;고 주장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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