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SML 올해 매출 전망치 높여 '반도체 호황 지속' 재확인, "투자자 심리에 변수"

ASML 올해 매출 전망치 높여 '반도체 호황 지속' 재확인, "투자자 심리에 변수"

반도체 업계의 대표적 장비 기업인 ASML이 실적 전망치를 재차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반영됐다. ASML은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전체 매출 전망치를 기존 430억~450억 유로(약 64조~67조 원)에서 440억~450억 유..

중국 9월 희토류 수출량 6.7% 증가, 올 들어 누적 수출량은 9.6% 감소

중국 9월 희토류 수출량 6.7% 증가, 올 들어 누적 수출량은 9.6% 감소

중국이 9월 수출한 희토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가까이 증가했다는 집계 자료가 나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 중국은 첨단 제조업과 국방 무기 등에 쓰이는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14일 로이터는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9월 희토류 수출량이 4269.8톤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해 1~9월 누적 희토류 수출량은 4만371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희토류는 화학 성질이 유사한 17개 원소를 묶어서 부르는 말로 전기차와 풍력발전 터빈, 국방 기술 등에 쓰인다. 중국은 첨단 제조업과 국방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세계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지난 2월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희토류 가공(분리 및 정제) 능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바이낸스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 고려, 포천 "종합 거래 플랫폼 노려"

바이낸스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 도입 고려, 포천 "종합 거래 플랫폼 노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한국과 홍콩, 대만, 브라질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거래 수익이 위축되자 주식과 원자재 등으로 취급 자산을 넓혀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 공동 CEO는 13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홍콩, 대만, 브라질 주식에 투자하길 원하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텡 공동 CEO는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상화폐 박람회 토큰2049 행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낸스는 올해 코인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토큰 방식의 미국 주식 거래와 귀금속·원유 등 원자재 파생상품 거래를 도입했다. 앤트로픽 등 비상장 기업의 예상 기업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 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도 출시했다. 이를 놓고 포천은 “바이낸스가 종합 거래 플랫폼으

TSMC 실적 발표 앞두고 해외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행렬, "2나노 파운드리 수요 강력"

TSMC 실적 발표 앞두고 해외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행렬, "2나노 파운드리 수요 강력"

대만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스트리트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TSMC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수요 급증에 집중적으로 수혜를 보며 파운드리 가격을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대만 공상시보는 14일 “TSMC 주가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도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TSMC 주가는 13일 대만 증시에서 하루만에 3.3% 떨어진 2490대만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 세계 반도체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주요 증권사들의 TSMC 목표주가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 TSMC의 목표가를 상향한 외국계 투자기관은 모두 8곳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 HSBC는 TSMC 목표가를 3400대만달러에서 3800대만달러로 상향하며 “파운드리 가격 인상과 2나노 미세공정 수요 증가가 2027년 성장을 이끌 것

국제유가 혼조세, 중동지역 긴장과 미국·러시아 경유 거래 기대감 맞물려

국제유가 혼조세, 중동지역 긴장과 미국·러시아 경유 거래 기대감 맞물려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경유 거래 합의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43%(0.40달러) 오른 배럴당 9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90%(0.96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은 이날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등지의 주요 석유시설과 군사 지원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요 시설을 추가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는 등 보복 공격을 경고했다.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졌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경유 거래 합의는 석유제품 공급 확대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며 유가 상승을 제한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의 물류 이동량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수, "정제유 수출 제한 가늠자"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의 물류 이동량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수, "정제유 수출 제한 가늠자"

중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11월 광군제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 원유 정제국인 중국의 수출 제한 정책이 내수시장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광군제 기간 물류 이동량 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13일 “중국의 에너지 수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광군제 물류 수요와 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 원유 정제 능력의 약 20%를 차지한다. 따라서 중국의 수출 정책은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정제유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로이터는 중국이 그동안 탄소배출 감축 목표와 국영 정유사의 수익성, 자국 공급망 안정화 등을 고려해 연간 쿼터제를 바탕으로 에너지 수출을 관리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6년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차질이 커지면서 수출 정책이 유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이 3월부터 정제

메타 새 AI 모델 '뮤즈 원더' 공개, 오픈AI·앤트로픽과 AI 에이전트 주도권 경쟁

메타 새 AI 모델 '뮤즈 원더' 공개, 오픈AI·앤트로픽과 AI 에이전트 주도권 경쟁

메타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선보였다. 메타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뮤즈 원더'와 고성능 모델 '뮤즈 원더 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두 모델이 코딩을 비롯해 법률, 금융, 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에 초점을 맞췄으며, 자체 개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은 메타 연구진이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했다. 메타는 신모델에 이용자와 나눈 대화에서 중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이후 작업에 활용하는 '액티브 메모리' 기능을 적용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작업을 이어가는 '액티브 포커스' 기능도 탑재했다. 메타는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 처리, 임대차 계약서 내용 파악, 개인 재무정보 분석 등 일상 업무부터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국과 '반도체 무역 전쟁'에서 불리한 처지, 희토류와 광물 공급망 대체 어려워

미국 중국과 '반도체 무역 전쟁'에서 불리한 처지, 희토류와 광물 공급망 대체 어려워

미국 정부가 중국에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제조 장비 수출을 제한하며 기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반도체 업계가 중국산 희토류 공급망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면 더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계가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에 예상보다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표한 반도체 공급망 관련 보고서가 근거로 제시됐다. SIA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제조장비와 소재 구매에 연간 270억 달러(약 36조 원)를 들인다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약 95%는 미국과 유럽, 일본 기업에서 사들인다. 그러나 실제 제품의 생산국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미국과 유럽, 일본의 비중은 68%에 그치고 중국이 5%,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직접 구매하는 장비와 소

중국 탄산리튬 가격 10개월 최저치, EU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축 합의에 수요 불안

중국 탄산리튬 가격 10개월 최저치, EU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축 합의에 수요 불안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축 합의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장중 톤당 10만4680위안(약 2100만 원)까지 하락했다. 2025년 12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은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구분된다. 탄산리튬은 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로 쓰인다. 수산화리튬은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은 삼원계 배터리의 양극재 제조에 널리 쓰인다. 로이터는 중국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중국과 EU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축에 합의했다는 점을 꼽았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8일 베이징에서 ‘제2차 중-EU 경제무역협의’를 개최하고 9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을 조절한

스페이스X 미국 이동통신 진출은 애플에 악재, "스마트폰 보조금 축소 전망"

스페이스X 미국 이동통신 진출은 애플에 악재, "스마트폰 보조금 축소 전망"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면 애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이스X가 저렴한 통신 요금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려 할 경우 경쟁사의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을 비롯한 혜택이 줄어 아이폰 교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증권사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속 웜시 모한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은 애플 아이폰 판매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통신 요금을 낮추면 기존 통신사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이나 판매촉진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통신사들의 혜택이 줄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 아이폰을 비롯한 기기 교체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배런스에 “투자자들은 애플과 통신사들이 스페이스X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상승,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확대

국제유가 상승,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확대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06%(1.89달러) 오른 배럴당 9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4%(1.9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11일과 12일에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리야드에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 잇따른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유전 지대를 홍해 연안으로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 가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이란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산 원유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1

노벨경제학상에 로버트 홀·마이클 우드퍼드, 거시경제 안정성 연구 공로 인정

노벨경제학상에 로버트 홀·마이클 우드퍼드, 거시경제 안정성 연구 공로 인정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경기 안정을 위한 새로운 거시경제 모형을 개발한 미국인 경제학자 둘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2026년 노벨경제학상을 로버트 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마이클 우드퍼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홀 교수와 우드퍼드 교수는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한 미시경제 토대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왕립과학원은 “홀과 우드퍼드는 효과적 경기 안정화 정책의 시행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거시경제 모형을 개발했다”며 “이 모형은 미시경제 변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시경제 모형은 가계와 기업이 미래 상황을 고려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미래에 실행할 정책을 알리면 가계와 기업의 결정에 영향을 미쳐 거시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선정위원장 존 하슬러는 “두 사람의 연구는 오늘날 전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가 활용하는 모형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 모형을 통해 에너지 위기나 가계소비 변화 등 경제적 충격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4년째 이어지는 미국 증시 강세장 '사상누각' 그치나, AI 의존 높아져 금리 상승에 더 취약

4년째 이어지는 미국 증시 강세장 '사상누각' 그치나, AI 의존 높아져 금리 상승에 더 취약

미국 증시에서 강세장 양상이 올해까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바탕으로 기술주 중심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꾸준한 동력을 더해 왔다. 다만 소수의 빅테크 기업에 시가총액이 갈수록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도 이전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미국 증시 강세장 4주년, 인공지능 기술주 ‘랠리’ 지속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미국 증시 강세장이 4주년을 맞았다”며 “하지만 파티가 곧 끝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지난 약세장에서 3577포인트 안팎으로 저점을 기록했던 2022년 10월12일과 비교해 4년 만에 7811포인트까지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최근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165%에 이르는 상승폭을 기

트럼프 "AI 대신 슈퍼지능 용어 써야" 주장에 미국 빅테크 동조, 엔비디아 MS 스페이스X 포함

트럼프 "AI 대신 슈퍼지능 용어 써야" 주장에 미국 빅테크 동조, 엔비디아 MS 스페이스X 포함

‘인공지능(AI)’ 대신 ‘슈퍼지능(SI)’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지 더버지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맞춰 인공지능의 명칭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겸 테슬라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포함된다. 더버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AI를 SI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적극 호응하며 인공지능 기업 스페이스XAI의 이름을 스페이스XSI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과학 발전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3364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으면서 지원 분야 가운데 하나로 ‘슈퍼지능 연구’를 포함했다. 더버지는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발맞추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반도체 만드는 법 모르지만 곧 알아낼 것", 반도체 공장 계획 '테라팹' 목표에 자신감과 불안 공존

일론 머스크 "반도체 만드는 법 모르지만 곧 알아낼 것", 반도체 공장 계획 '테라팹' 목표에 자신감과 불안 공존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겸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테라팹’의 중장기 성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테슬라와 스페이스X 모두 반도체 사업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은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꼽혔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반도체 사업 진출과 관련해 여러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분명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10일 테슬라 팬덤에서 주최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팬덤은 테슬라의 기술과 제품 및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만든 커뮤니티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150억 달러(약 20조 원) 상당의 초기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나는 반도체를 만드는 방법을 전혀 모른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12명 사망·309명 부상, 미국 "군사개입 검토"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12명 사망·309명 부상, 미국 "군사개입 검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공격해 1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군사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GACA)은 현지시각 10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자는 4명, 방글라데시 국적자는 2명이며 미국과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수단 국적자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걸프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례로 파악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후티 반군을 지목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10일 성명에서 후티 반군의 공항 여객 터미널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를 국제인도법에 따른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이어 연합군 합동군사령부가 국제인도법에 따라 이번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11월 중간선거 이슈는 '에너지 가격', 트럼프 AI 정책과 이란과 전쟁 여파에 격전지 표심 흔들려

미국 11월 중간선거 이슈는 '에너지 가격', 트럼프 AI 정책과 이란과 전쟁 여파에 격전지 표심 흔들려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하면서 휘발유와 경유(디젤),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주요 격전지의 표심을 판가름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정책이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심판하는 분위기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나온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과 악시오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유권자 다수가 에너지 가격을 비롯한 물가 상승을 정당 및 후보자 지지에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제유 가격 상승이 농업 및 운송업 종사자, 일반 소비자들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는 식료품과 상품 판매가에 반영돼 물가 상승에 2차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현지시각 3일 기준으로 미국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6.36달러, 휘발유 가격은 4.38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에는 각각 평균 3.7달러, 3.15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아이오와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오하

오픈AI 올해 매출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다, '고의 아닐 것' 해명에도 관련주 하락

오픈AI 올해 매출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다, '고의 아닐 것' 해명에도 관련주 하락

미국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올해 연간 환산 매출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다. 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9월 말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던 것에 비하면 29% 가량 낮다. 앞서 오픈AI의 7월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이 400억 달러대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후 오픈AI가 7월 이래로 매출이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 수치는 700억 달러대까지 올라갔다. 연 매출 700억 달러 예상 보도가 쏟아질 때, 오픈AI는 이 수치를 부인하지 않았다. 오픈AI는 비상장사다. 상장사들과 달리 재무 상태와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의무는 없다. 다만, 신규 투자 유치를 해야 하는 오픈AI 입장에서는 연간 환산 매출이 투자자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점은 분명하다. 여러가지 배경 분석이 나온다. 오픈AI가 매출 수치를 고의로 부풀린 것은 아니라는 두둔성 설명도 나온다. 언론이 오픈AI와 경쟁사 앤트로픽의 실적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틀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앤트로픽은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AI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TSMC 3분기 매출 63조 원 규모로 50% 늘며 '사상 최대', AI 반도체 수요 급증

TSMC 3분기 매출 63조 원 규모로 50% 늘며 '사상 최대', AI 반도체 수요 급증

대만 TSMC의 2026년 3분기 매출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급증했다. 8일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TSMC는 3분기 매출 1조4942억 대만달러(62조8461억 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가 집계한 전망치 1조4600억 대만달러(61조4514억 원)를 2.3% 웃도는 수준이다. TSMC는 이날 9월 매출 5118억5700만 대만달러(21조5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이 54.6% 늘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8월보다는 0.6%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8987억2700만 대만달러(164조1364억 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반도체 주문 증가가 꼽힌다. TSMC는 오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은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다. 윤인선 기자

오픈AI·앤트로픽 AI 대중화 경쟁 가속, 챗GPT-6 '무료 개방' 클로드 '가격 인하'

오픈AI·앤트로픽 AI 대중화 경쟁 가속, 챗GPT-6 '무료 개방' 클로드 '가격 인하'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같은 날 인공지능(AI) 신모델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각각 무료 이용 범위 확대와 모델 이용 비용 인하에 나서면서 AI 시장에서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용 편의성과 비용 경쟁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픈AI는 챗GPT를 이용하는 1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GPT-6 모델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는 'GPT-6 솔'이, 무료 및 저가 요금제 '고(Go)' 이용자에게는 'GPT-6 루나'가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8일부터 유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무료 및 고 이용자에게는 9일 이후 확대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용자 질문에 따라 답변 화면을 실시간으로 구성하는 '인텔리전트 UI'

마이크론 현 주가보다 3배 높은 목표주가 나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청신호

마이크론 현 주가보다 3배 높은 목표주가 나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청신호

미국 마이크론 현재 주가의 3배 수준에 이르는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메모리반도체 호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제기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및 주가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미래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권사 DA데이비드슨의 분석을 전했다. 길 루리아 DA데이비드슨 연구원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2100달러에서 3천 달러로 상향했다. 7일 종가인 1088달러와 비교해 세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주가는 2027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의 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3천 달러의 목표주가는 주가순이익배율을 약 19배로 반영한 것이다. 루리아 연구원은 “인공지능 모델은 메모리를 많이 사용할수록 더 빨라지고 우수한 결과를 낸다”며 기술 발전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모리반도

한국 메모리 호황 '중국 물량 공세'에도 지속 전망, "중국 기업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는 한계"

한국 메모리 호황 '중국 물량 공세'에도 지속 전망, "중국 기업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는 한계"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 투자에 활용하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경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누리는 호황기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시장 조사기관 욜그룹은 7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CXMT와 YMTC는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그동안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생산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D램 전문기업 CXMT는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666억 위안(약 13조3천억 원)을 조달했다. YMTC는 330억 위안(약 6조6천억 원) 규모의 상장을 신청했다. 욜그룹은 중국 업체들의 잇따른 상장이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대부분의 자금이 D램과 낸드플래시 증설 투자에 활용되면 수년 뒤부터 공급 과잉이 발생하며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황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

"스페이스X 400억 달러 조달해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 연이은 채권 발행에 투자 수요 불확실

"스페이스X 400억 달러 조달해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 연이은 채권 발행에 투자 수요 불확실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를 위해 대규모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이는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스페이스X가 연달아 외부 자금 유치에 나서면서 충분한 투자 수요를 확보할지는 다소 불확실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신규 채권 발행과 은행 대출로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 자금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권 발행 규모는 300억 달러(약 40조2천억 원), 대출은 100억 달러(약 13조4천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채권 운용사 핌코 등 금융기관이 참여를 논의하며 2027년 중 거래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페이스X의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포함한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흐름을 다시금 보여준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6월 860억 달러(약 115조2천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친 뒤 2주 만에

국제유가 보합세, 중동 원유 수출 회복에도 지정학적 긴장 재부각

국제유가 보합세, 중동 원유 수출 회복에도 지정학적 긴장 재부각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여건 개선에도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01%(0.01달러) 오른 배럴당 89.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26%(0.2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감에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는 장 초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데 영향을 받아 하락하며 출발했다.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데다 주요 7개국(G7)이 원유와 디젤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G7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원유와 경유 등 비축유 약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고 이에 유가는 장중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공격했다.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에도 상승 전망 낙관적, "실적 전망치 달성하며 재평가"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에도 상승 전망 낙관적, "실적 전망치 달성하며 재평가"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으로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여력도 충분하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엔비디아의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12% 상승한 238.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7600억 달러(약 7736조 원)에 이른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맷 브라이슨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치를 고려하면 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중장기 실적 예상치를 달성하는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이 이를 무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이슨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막대한 현금을 창출한 뒤 상당 부분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려 하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은행 BNP파리바의 카를 아커먼 연구원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 핵심 기업으로 강력

테슬라와 스페이스X '테라팹'에 TSMC 합류 가능성, 인텔의 협력 성과에 불확실성 커져

테슬라와 스페이스X '테라팹'에 TSMC 합류 가능성, 인텔의 협력 성과에 불확실성 커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초대형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테라팹’에 인텔뿐 아니라 대만 TSMC도 참여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인텔 주가는 테라팹 협력 효과에 관련한 주주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향후 성과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6% 떨어진 116.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TSMC의 미국 상장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은 2.75% 상승한 485.8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겸 스페이스X CEO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X에 “TSMC의 테라팹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데 영향을 받았다. 테라팹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자율주행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서버,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에 활용할 고사양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며 인텔이 파운드리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중동 원유 수출 회복에 공급 불안 완화

국제유가 하락, 중동 원유 수출 회복에 공급 불안 완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84%(1.68달러) 내린 배럴당 89.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9%(1.9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0.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된 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와 걸프만을 활용한 원유 선적을 확대하면서 중동 지역 전체 원유 수출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9월 말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80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지난해 연간 평균치와 비슷한 수치다.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한 점도 원유 공급 우려를 낮추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관련 소식에 WTI는 다시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머스크 스페이스XAI 이름 '스페이스XSI'로 변경 예고, 트럼프 '슈퍼지능' 기조 따라

머스크 스페이스XAI 이름 '스페이스XSI'로 변경 예고, 트럼프 '슈퍼지능' 기조 따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업부문 스페이스XAI의 이름을 ‘스페이스XSI’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머스크 CEO는 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한 이용자가 스페이스XAI를 스페이스XSI로 변경할지를 묻자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머스크 CEO는 X에 “더 이상 AI는 없다(No more AI)”고 적은 뒤 “SI”, “그게 더 낫다(It’s better)”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이어 “스페이스X는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 기업”이라고 말했다. SI는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의 약자다. 이번 회사 이름 변경 예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을 뜻하는 ‘AI’ 대신 ‘SI

엔비디아 AI 반도체 '담보대출' 전략 성공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변수

엔비디아 AI 반도체 '담보대출' 전략 성공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변수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공급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담보로 대출을 받도록 하는 사업 모델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인공지능 반도체를 담보자산으로 인정받는 일은 AI 데이터센터 호황기가 지속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중장기 변수가 될 수 있다. 5일 로이터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의 잔존 가치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황 전반에 영향을 미칠 잠재적 요소로 떠올랐다. 금융기관들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부동산이나 항공기처럼 장기간 생산성과 가치를 유지하는 자산으로 인정할 수 있을지가 엔비디아 사업 모델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고객사들이 AI 반도체를 사들인 뒤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데이터센터 운영비와 같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빅테크 기

중국 반도체 산업 '전기차 성공 전략' 재현 가능성, EUV 대체할 신기술 확보가 관건

중국 반도체 산업 '전기차 성공 전략' 재현 가능성, EUV 대체할 신기술 확보가 관건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다른 기술 방식을 채택하며 전기차 산업의 성공 전략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는 전기차보다 기술 장벽이 높아 중국이 한국과 미국 등 상위 국가를 추월하기 쉽지 않지만 산업 전반의 경쟁 판도를 바꿔낼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1일(현지시각) 스위스 비영리기관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기술에서 약점을 극복하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토니 판 바로잉애로우즈 창업자의 기고문을 전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경제포럼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기관이다. 바로잉애로우즈는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조사기관이다. 토니 판 창업자는 중국이 미국 정부의 기술 규제로 극자외선(EUV) 반도체 장비를 수입하기 어려워지자 3차원 반도체와 광통신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는 EU

테슬라 자체 개발 AI 반도체에 메모리 용량 축소 예고, 일론 머스크 "휴머노이드 성능은 유지"

테슬라 자체 개발 AI 반도체에 메모리 용량 축소 예고, 일론 머스크 "휴머노이드 성능은 유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AI5와 AI6의 메모리 용량을 기존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머스크는 메모리 재고 확보와 비용 절감을 기대하면서도 별도 기술을 통해 AI 반도체가 탑재될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테슬라 AI5 칩의 램을 절반으로 줄이고 AI6는 3분의 1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메모리 용량을 추정한 X의 한 사용자 글에 위와 같은 답을 내놨다. 테슬라의 AI5는 올해 4월 시제품 제작과 양산 준비(테이프아웃)에 들어간 AI 반도체로 주로 자율주행 연산에 쓰인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22일 2025년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에서 AI5 칩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후속작인 AI6는 자율주행은 물론 휴머노이

알래스카 LNG 건설비용 멕시코만의 2배 전망, 개발 뒤 아시아 포함 글로벌 수요 의문

알래스카 LNG 건설비용 멕시코만의 2배 전망, 개발 뒤 아시아 포함 글로벌 수요 의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생산 능력당 건설비가 미국 멕시코만 연안에서 추진되는 LNG 프로젝트의 2배를 웃돌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높은 비용 탓에 아시아 구매자들이 공급 안정성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지가 사업성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일 로이터는 알래스카 LNG 개발사 글렌파른그룹의 자료를 인용해 해당 프로젝트의 LNG 생산능력 1백만 톤당 건설비가 최소 22억 달러에서 최대 27억 달러(약 2조9천억~3조7천억 원)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노스슬로프 지역의 천연가스를 남부 니키스키 인근까지 가스관으로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연간 2천만 톤 규모의 프로젝트 전체 사업비는 최소 445억 달러(약 60조4800억 원)에서 최대 545억 달러(약 74조2천억 원)로 추산됐다. 반면 2022년 이후 승인된 미국 멕시코만 LNG 프로젝트의 생산능력 1백만 톤당 건설비는 평균 10억 달러(약 1조3600억 원)를 밑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멕시코만을 낀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에 셰니어에너지가 추진하는

트럼프 AI 위험론 놓고 "가짜 위협" 맹비판,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주민 여론도 비난

트럼프 AI 위험론 놓고 "가짜 위협" 맹비판,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주민 여론도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미국의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에 핵심 산업으로 강조하며 규제 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성 논란과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관련한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경쟁력을 지키려면 이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9월2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타임은 가장 먼저 인공지능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물었다. 최근 관련 업계와 정치권에서 해킹을 비롯한 AI 기술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이 ‘가짜 위협’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이를 근거로 AI 산업 성장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이어져 미국에 경제적 이익으로 돌아오고 중국을 경쟁에서 따돌리려면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배치 소식에 중동 긴장 고조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중동 추가 병력 배치 소식에 중동 긴장 고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71%(2.45달러) 오른 배럴당 9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37%(4.2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다시 높아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미국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을 추가로 파견하고 병력 약 1만 명을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롭게 배치되는 병력은 11월 말까지 중동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자국 내 석유제품 재고를 확보할 목적에서 10월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이 빠듯해진 상황에서 중국의 수출 중단이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관련 소식에 WTI는 전일 대비 2.7% 상승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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