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SMC '인텔 파운드리 참여' 가능성 유효, 모간스탠리 "주가와 경쟁력에 타격"

대만 TSMC가 미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 인텔 반도체 제조사업 지분을 인수하고 운영하는 시나리오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모간스탠리 분석이 나왔다.이는 미국 내 투자 확대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위협에 대응할 효과적 방법으로 꼽히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대만 공상시보는 2..

TSMC 일본 반도체 투자 줄이고 미국에 '올인', 고객사 수요 부진도 반영

TSMC가 일본 파운드리 공장에 계획하고 있던 반도체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현지 고객사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TSMC가 미국에 투자를 대폭 늘리게 되면서 자금 여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닛케이아시아는 28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TSMC가 일본 공장에 12~16나노 미세공정 설비 도입 시점을 2026년 이후까지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소니와 덴소 등 현지 고객사들과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28나노와 22나노 등 비교적 구형 공정이 가동되고 있으며 16나노와 12나노 기술도 순차적으로 도입이 예정되어 있었다.하지만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고객사들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TSMC 현지 공장의 가동률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TSMC의 시설 투자에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는 점도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EU 애플·메타에 디지털법 과징금 최소한만 부과할 듯, "트럼프와 갈등 부담"

유럽연합(EU)이 미국 기술기업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도 최소한의 과징금만 부과하려 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EU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 갈등을 피하고자 과징금 규모를 축소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시됐다.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3명의 EU 관료 발언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는 애플과 메타를 상대로 DMA가 규정한 상한선보다 훨씬 낮은 과징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한 규모 이상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하는 법이다.DMA 위반 기업은 세계 연간 매출의 최고 10%에 해당하는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EU 집행위는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메타에 광고 정책이 DMA를 위반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애플과 메타는 2024년에 각각 3910억 달러 및 1645억 달러 매출을 거뒀다.이에 수백억 달러씩 과징금을 맞을 수도 있었는데 EU 집행위가 고율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대만 수사당국 SMIC 포함 중국기업 조사, "위장 회사 세워 반도체 인재 채용" 

대만 수사 당국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SMIC를 비롯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SMIC가 대만에 위장 지점을 세우고 반도체 인재를 불법으로 유출하려 했다는 혐의다.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아래 수사국은 SMIC를 포함한 11곳 중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SMIC는 대만에 위장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대만 수사국은 SMIC가 남태평양 사모아 회사로 위장했다고 전했다.대만 수사 당국이 3월 34곳을 대상으로 현장수사를 벌였으며 90건의 심문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는 "대만 정부가 승인을 내려야 중국 기업이 현지 채용을 포함한 사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이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에 해외 접근이 제한돼 인재 확보를 강화하려 한다는 배경도 제시됐다.미국은 바이든 전임 정부부터 중국으로 향하는 첨단 반도체 및 제조 장비는

트럼프 중국차에 '현지 생산' 기회 주나, 현대차 투자 효과 '뚝' 떨어질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함에 따라 오히려 중국 전기차 기업의 미국 생산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한화로 30조 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통해 자동차 생산시설 확대를 노리고 있는데 중저가 중국 차량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대규모 투자의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27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은 증권사 모간스탠리 분석을 인용해 "결국에는 중국 업체가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제조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26일 모든 외국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런데 그 이전부터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고, 이에 중국 기업은 사실상 미국으로 전기차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그런데 이번 25% 일괄 관세 부과로 미국 시장의 자동차 가격이 높아지면 중국 업체가 현지 생산 설비를 구축해서라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유인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뉴욕타임

'경영난'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포함 IP 관리 회사 만들고 지분 25% 텐센트에 넘겨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주력 지식재산(IP)를 관리하는 신규 자회사를 만들고 지분의 25%를 중국 텐센트에 매각한다. 이번 계약으로 약 1조8천억 원을 투자 받아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현지시각으로 27일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파크라이',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를 중심으로 한 신규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자회사의 기업가치는 약 40억 유로(한화 약 6조3천억 원)로 책정됐다.신규 자회사에는 텐센트가 11억6천만 유로(한화로 약 1조8360억 원)를 투자해 지분 25%를 보유하게 된다.올해 1월 유비소프트가 텐센트와 새 합작 법인설립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번에 결과가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텐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비소프트의 일부 지식재산(IP) 통제력을 강화하고 중국 외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파악된다.유비소프트는이번 자회사 설립과 텐센트와 계약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위기에서 벗어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비소프트가 새로운 장을

인텔의 엔비디아 반도체 위탁생산 기대 커져, "18A 파운드리 실체 증명할 계기"

인텔이 18A(1.8나노급) 첨단 파운드리 공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 이어 엔비디아 반도체 위탁생산을 수주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인텔이 TSMC의 독주체제에 도전하며 실적 부진과 재무 악화로 크게 떨어진 주가 반등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투자전문지 팁랭크스는 28일 "인텔이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떠오르며 소폭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 대형 반도체주가 대체로 크게 떨어진 것과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팁랭크스는 UBS를 비롯한 증권사가 인텔 파운드리의 엔비디아 반도체 수주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인텔은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에 이어 2위 기업에 오르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두고 관련한 기술 개발과 생산 투자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다.하지만 대형 고객사 물량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투자 부담도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AMD 목표주가 하향, "AI 반도체 성능 엔비디아 블랙웰과 루빈에 못 미쳐"

반도체 설계사 AMD가 엔비디아와 제품 성능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이에 다수 증권사 및 투자은행이 AMD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27일(현지시각) 증권사 제프리스는 AMD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15달러 낮추고 투자 의견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AMD가 데이터센터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에서 엔비디아와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목표주가 하향에 근거로 제시됐다.이에 따라 올해 들어 AMD 목표주가를 내린 투자사는 HSBC와 멜리우스를 비롯해 모두 8곳이 됐다.제프리스에 블레인 커티스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이미 성능 우위를 보인 블랙웰 및 내년에 루빈까지 출시해 AMD와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AMD 주가가 현재 고평가 상태라 단기적으로 하락 위험성이 높다는 내용도 거론됐다.미국 나스닥장에서 27일 AMD 주가는 직전 거래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수 계획에 증권사 반응 부정적, "자산 대비 주가 고평가"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해 '제2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게임스탑이 현재 보유한 자산 대비 주가가 이미 고평가 상태에 놓여 기업가치에 긍정적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된다.미국 CNBC는 28일 증권사 웨드부시 보고서를 인용해 "게임스탑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 뒤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밈 열풍'에 계속 기대를 걸어야만 한다"고 보도했다.게임스탑은 13억 달러(약 1조9천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27일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탑 주가는 이런 발표에 반응해 하루만에 22% 떨어졌다.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 희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게임스탑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뒤따라 비트코인 관련주에 포함되려는 전략에도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현재 게임스탑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하는

조사기관 "테슬라 유럽 판매 감소 단기적, 모델Y 주니퍼로 점유율 회복 가능"

테슬라가 올해 들어 2월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테슬라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Y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유럽에서 출하하기 시작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27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시킹알파는 조사업체 잭스인베스트먼트 보고서를 인용해 "모델Y가 테슬라의 유럽 시장 점유율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테슬라는 모델Y 부분변경 차량인 '주니퍼'를 유럽에서 이번 달 7일 처음으로 고객에 인도했다.모델Y는 내연기관차까지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지난해와 2023년 모두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이에 모델Y 부분변경 차량이 유럽에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잭스인베스트먼스 소속 마유르 타커 분석가는 "2분기 강력한 판매 반등을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분쟁 우려 확대' 뉴욕증시 M7 약세, 엔비디아 2% 내려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 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현지시각 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05% 내린 111.43달러에 장을 마쳤다.메타(-1.37%)와 알파벳(-1.71%) 주가도 내렸다.마이크로소프트(0.16%)·아마존(0.11%)·애플(1.05%)·테슬라(0.39%)도 강보합세에 그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일괄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뒤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니다"며 "다른 국가와의 교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유럽 연합도 강한 보복을 시사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 수뇌부들이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으며 유럽 연합 차원에서 고위직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캐나다와 유럽이 보복할 시에 더 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받아쳤다.관세에 대해 함구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발 관세 폭탄 이후 원유 공급 불안 이어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8%(0.27달러) 오른 배럴당 6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8%(0.28달러) 높아진 배럴당 73.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에 관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국가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급 불안이 지속하고 있다.이날 인도의 정유시설 운영사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계 최대 원유 정제단지를 보유한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다만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는 매달 평균 200만 배럴의 원유를 베네수엘라에서 수입했다.김 연구원은 "이 보도에 원유시장의 공급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rdquo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에 140억 위안 투자해 연구개발 역량 높일 것"

올라 켈레니우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시각 2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중국에 장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켈레니우스 CEO는 '중국 시장 투자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글을 기고해 "중국 시장은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늘 중국 장기 투자에 힘써 왔고, 계속 독일-중국 경제·무역 협력을 굳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시장 투자가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으로 140억 위안(약 2조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중국 스마트 제조 진용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협력 파트너와 함께 10년 동안 1천억 위안(약 20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켈레니우스 CEO는 "벤츠가 2005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한 뒤 현재는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벤츠 차량 제조·연구개발(R&D) 기지가 됐다"며 "중국은 우리에게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터전과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최

오픈AI 추진 '스타게이트 400억 달러 펀딩' 마무리 수순, 올해 매출 127억 달러 전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펀딩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게이트의 400억 달러(약 58조5760억 원) 규모 펀딩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펀딩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마그네타캐피탈, 코투매니지먼트, 파운더스펀드,알터미터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은 올해 1월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세워 4년 동안 5천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들은 스타게이트 첫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한편, 오픈AI는 2024년 매출 5조 원을 넘겼다.블룸버그는 오픈AI가 유료 구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7억 달러(약 5조4천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매출 16억 달러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올해 오픈AI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27억 달러(약 18조6천억 원)의 매출을 내고, 2026년 매출은 294억 달러(약 43조2천억 원

미국서 자동차 가격 3천~6천 달러 상승 전망, "생산량 30% 감소할 것"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3천~6천 달러(439만~879만 원)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현지시각 26일 워싱턴포스트와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관세 면제를 하지 않으면 미국산 차량 가격은 약 3천 달러, 캐나다·멕시코산 차량 가격은 6천 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생산량이 4월 중순까지 하루 약 2만 대 정도 감소해 전체 생산량의 약 30%가 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조나단 스모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자동차 매출이 감소하고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해 관세가 지속되면 일부 모델은 단종될 것"이라며 "업체들의 이익률 하락, 생산량 감소, 공급 부족, 가격 상승이 임박했으며, 이는 2021년을 떠올리게 한다"고 바라봤다.워싱턴포스트는 금속 원자재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관련 부품은 자동차에 장착되기 전에 북미 모든 지역을 이동한다면서 경유지마다 세금이 부과되면 그 여파가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조 바이든 정부의 산업 전략 수석 고문이었던 수잔 헬퍼 케이스 웨스턴리저브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국제 공급망이 항상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rdq

테슬라 현대차 포함 로봇 기업 대표들 미국 정부에 지원 촉구, "중국에 주도권 뺏겨"

테슬라와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로봇 기술 기업이 미국 정치권에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미국 정부가 지원을 늘리지 않으면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비롯한 로봇 기업 대표들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에서 연 원탁 회의에 참석해 로봇기업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고AP가 전했다.이들은 미국 연방정부가 세금 혜택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도 언급됐다.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날 회의장에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옵티머스'와 로봇개 '스팟', 물류로봇 '스트레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로봇 개발사 앱트로닉의 제프 카디나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세계 최고의 로봇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앞서 나가려면

삼성전자 '카피캣' 조롱받던 샤오미, 전기차 성과로 이제 '러브콜' 대상으로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다른 기업도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유력 외국 언론 평가가 나왔다.샤오미는 그동안 삼성전자를 따라하는 '카피캣'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이재용 회장이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입지가 올라섰다.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논평을 통해 "샤오미의 등장은 거대 자동차 그룹 몰락을 예고하는 신호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블룸버그는 "살아남으려면 샤오미 전기차 사업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샤오미를 바라보는 외국 언론의 평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사로 보인다.실제 샤오미는 지난해 3월28일 전기차 SU7을 출시한 뒤 1년 만에 출하량 20만 대를 달성했다. 올해 생산 목표도 35만 대로 올려 잡아싿.샤오미가 주요 36개 글로벌 제조업체 가운데 파나소닉, 록히드마틴을 제외한 모든 기업보다 감가상각 대비 자본지출(CAPEX) 비율이 더 높다는 집계 결과도 있다.

트럼프 자동차 관세 정책 '선회' 가능성 낮아져, 현대차 미국 투자로 자신감

트럼프 정부가 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하며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기업들도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려워졌다.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가 관세를 반영해 자동차 가격을 크게 인상하거나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지만 정책 방향성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뉴욕타임스는 27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 업계에서 반기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들이 큰 후폭풍에 대비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절대 철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그는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로 꼽히는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수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런 내용을 전하며 철저한 대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실상 이들 기업이 다른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강력한 압박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뉴욕

디인포메이션 "오픈AI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MS 의존 축소 일환 분석

오픈AI가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고려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오픈AI는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만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MS 의존도를 낮추는 맥락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26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내부 직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회사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오픈A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저장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자신의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MS와 같은 외부 데이터센터 업체에 의존하는 대신 설비를 직접 구축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오픈AI는 그동안 MS로부터 130억 달러(약 19조74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받았다.MS는 오픈AI에 데이터센터를 독점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챗GPT를 비롯한 AI 서비스 학습 및 운영을 지원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와 MS는 올해 1월

엔비디아 주가에 미국 중국 규제와 'AI 버블' 겹악재, 투자심리 회복 어려워져

엔비디아 주가에 거듭된 악재가 반영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AI 버블' 붕괴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7일 "엔비디아의 모든 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한꺼번에 여러 악재가 부각되며 큰 폭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만에 약 5.7% 떨어졌다. 장 마감 뒤에도 1%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정부가 다수의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사전 승인이 없이는 미국의 반도체나 기술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를 발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중국 정부도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산업에 에너지 관련 규제를 강화해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반도체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형 IT기업 알리바바의 회장이 투자은행 HSBC 콘퍼런스에서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 점도 엔비디아에 악재로 떠올랐다.그는 미국 빅테크

중국 BYD 올해 전기차 수출목표 작년 2배인 80만 대, 현지 조립해 관세 우회

중국 BYD가 올해 전기차 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2배 수준인 80만 대로 제시했다.BYD는 중국 바깥 국가에도 전기차 조립 설비를 확보해 각국 관세에 대응한다는 방침도 내놨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왕촨푸 BYD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발언을 인용해 "BYD의 올해 전기차 해외 판매 목표는 80만 대"라고 보도했다.왕촨푸 CEO는 25일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해당 목표를 언급했다.BYD는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 41만7204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를 2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이다. 올해 중국을 포함한 전체 판매 목표는 550만 대에 이른다.왕 CEO는 "중국 제품에 개방적인 영국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남미와 동남아에서도 빠른 성장 기회가 엿보인다"고 말했다.BYD가 해외 판매 확대를 노리는 배경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꼽혔다.왕 CEO는 일정 시점이 되면 BYD

'관세폭탄에 AI 우려까지' 뉴욕증시 M7 줄하락, 테슬라 엔비디아 5%대 내려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 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현지시각 2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5.74% 내린 113.76달러에 장을 마쳤다.테슬라 역시 5.58% 내리면서 272.06달러에 마감했다.마이크로소프트(-1.31%)·메타(-2.45%)·아마존(-2.23%)·알파벳(-3.22%)·애플(-0.99%)도 모두 내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오후(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뿐만 아니라 4월2일 발효되는 상호관세에 대해서도 일부 국가가 아닌 전체 국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여기에 더해 "관세는 영구적일 것"이라고도 말했다.또한 미국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에게도 미국 내 공장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없다면 지어야 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발언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이에 트럼프 관세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

국제유가 상승, 트럼프발 공급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크게 줄어든 영향

국제유가가 상승했다.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4%(0.65달러) 오른 배럴당 6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3%(0.67달러) 높아진 배럴당 73.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원유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도 감소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334만 배럴 감소한 4억3360만 배럴로 집계됐다.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95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폭으로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관세(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베네수엘라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도 했다.김 연구원은 "또 지난주 미국 가솔린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어든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영국언론 "현대차 애플 TSMC 미국 투자, 트럼프 '관세 압박' 온전한 성과로 보기 힘들어"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TSMC 등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목적이라는 영국언론 분석이 나왔다.대부분의 투자는 이미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만큼 관세 정책의 성과로 보기 어렵다는 관측도 이어졌다.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6일 "협박에 가까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불러올 수 있는 손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정부가 4월2일 상호관세 정책 발표를 예고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심화 및 소비심리 위축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는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큰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수위와 이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도이체방크는 이러한 경제 불확실성이 향후 1년에 걸쳐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0.75% 가량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이코노미스트는 더 나아가 미국 경제에 타격이 도이체방크 예상치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가능성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규제 강화 추진, "엔비디아 AI 반도체 판매 막힐 수도"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에너지 소비 규제를 강화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엔비디아는 중국에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데 당국 규제로 리스크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거나 신설하는 기업에 정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반도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중국 정부가 친환경 명분을 앞세워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반도체를 요구한다는 것이다.중국 당국이 현재는 이러한 규제를 느슨하게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 문서를 분석해 "엔비디아 H20은 중국 정부의 새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연간 170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중국 매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2023년 10월 첨단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통제하자 성능을 일부 하향한 H20을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역할과 테슬라 경영 '밸런스 게임', 투자자 신뢰 되찾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에서 역할을 넓히는 동안 잃어버린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데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테슬라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만큼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정부 관련 역할보다 경영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된다.경제전문지 포천은 26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임직원과 주주들 앞에서 사실상 복귀를 선언했다"며 "투자자들은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화답했다"고 보도했다.일론 머스크가 최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이를 생중계해 일반 대중에도 모두 공개한 뒤 증권가와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테슬라 주주들과 주요 증권사들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정부에서 역할을 점차 확대하는 데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보내고 있었다.일론 머스크가 법적 권한이 불분명한 상태로 정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 정치권에 집중포화를 받는 한편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급

중국 CATL 홍콩 '대형 상장'으로 자금 모아, 허리띠 졸라맨 K-배터리와 격차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홍콩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한화로 7조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CATL은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한국 배터리 3사와 달리 지난해 순이익 증가를 이뤄내 자금력이 상당한데 홍콩 상장 자금까지 더해 한중 격차를 더욱 벌릴 공산이 크다.CATL은 25일(현지시각)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홍콩거래소에서 최대 2억2016만9700주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를 받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앞서 CATL은 지난달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요청을 접수했다. 중국 당국이 40여일 만에 CATL의 홍콩증시 상장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CATL의 이번 상장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021년 당시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가 62억 달러(약 9조900억 원)를 조달했는데 이에 육박하는 금액이 모일 수 있다는 뜻이다. &nb

엔비디아 주가 반등에 '트럼프 관세' 역풍, 블랙웰 AI 반도체 수요에 변수

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반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6일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관세 위협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 한 상태"라고 보도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59% 하락한 120.69달러로 장을 마쳤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약 12.74% 떨어진 수준이다.엔비디아 주가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가 공개된 직후 큰 폭으로 떨어져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배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품목에 상호관세 정책을 도입할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4월2일로 예고한 관세 정책 발표를 미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반도체 관련 관세 부과안은 향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엔비디아는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모두 대만 TSMC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거나 미국에 수입하고 있는 만큼

증권사 "애플 AI 데이터센터 적극 투자로 전환, 엔비디아 GB300 대량 주문"

애플이 엔비디아에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량으로 주문했다는 증권사 관측이 나왔다.애플은 그동안 AI 관련 투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는데 최근 기술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와 전면적 전략 수정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시됐다.25일(현지시각)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는 증권사 루프캐피탈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10억 달러(약 1조4650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GB300 구매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엔비디아 GB300은 서버용 AI 반도체인 '블랙웰' 시리즈의 신제품이다.애플이 데이터센터 구축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 및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와 협업한다는 내용도 전해졌다.애플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하려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루프캐피탈의 아난다 바루아 연구원은 "애플이 데이터센터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아 상황이 바뀌는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애플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TSMC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단가 상승 "10% 미만" 분석, 인건비 비중 낮아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비용이 대만 공장과 비교해 10% 미만으로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인건비 부담이 반도체 가격 인상을 이끌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전체 생산 단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IT전문지 WCCF테크는 25일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 분석을 인용해 "TSMC의 미국 투자 확대가 파운드리 단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TSMC는 미국에 모두 3곳의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트럼프 정부 출범 뒤 1천억 달러(약 146조 원) 상당의 추가 투자도 발표했다.이는 TSMC 반도체 생산 원가를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온다. 미국의 인건비 등 비용이 대만 공장과 비교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장중머우 TSMC 창업자는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한다면 생산 단가가 대만과 비교해 약 5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주요 증권사들도 미국 파운드리 공

중국 하이브리드차 올해 1~2월 EU 수출 892% 급증, "관세 표적 될 수도"

올해 들어 중국 하이브리드차(PHEV) 유럽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유럽연합(EU)은 중국산 순수전기차(BEV)에만 지난해 10월 관세를 부과했는데 수입이 급증한 하이브리드차에도 관세를 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1~2월 유럽 27개국에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2만5903대다.중국 하이브리드차의 유럽 수출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2%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억160만 달러(약 7358억 원)로 집계돼 같은 기간 561% 늘었다.반면 순수전기차 수입량은 3분의 1가량 감소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BYD를 비롯한 중국 완성차 기업에 최대 45.3% 수입 관세를 기업별로 차등해 부과했다.하이브리드차는 관세가 책정되지 않아 유럽 시장에서

퀄컴 ARM과 특허분쟁 판 키워, 미국 유럽 이어 한국 공정위에 판단 맡겨

퀄컴이 ARM과 미국 법원에서 기술특허 분쟁을 벌인 데 이어 미국과 유럽, 한국 공정위를 비롯한 전 세계 규제당국에 조사와 대응을 요청했다.ARM이 반도체 설계 기술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는 주장을 앞세워 압박을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블룸버그는 26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퀄컴이 오랜 협력사 관계였던 ARM을 상대로 전 세계에서 반독점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퀄컴은 유럽위원회와 미국 연방통상위원회,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한 세계 주요 규제당국에 ARM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한 신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ARM이 20년 넘게 기술 라이선스를 개방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를 제한하기 시작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주장이다.퀄컴은 ARM이 라이선스 개방 정책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뒤 정책을 바꿔내면서 자체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로 문제삼은 것으로 전해졌다.ARM은 삼성전자와 애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뉴욕증시 M7 대부분 상승, 테슬라 3%대 올라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 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현지시각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50% 오른 288.14달러에 장을 마쳤다.마이크로소프트(0.53%)·메타(1.21%)·아마존(1.21%)·알파벳(1.72%)·애플(1.37%) 주가도 올랐다.다만 엔비디아(-0.59%)는 하락마감했다.전날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강화하는 지표가 발표됐다.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포인트로 전월(100.1포인트)과 비교해 크게 내렸다. 시장 예상치(94.2포인트)도 밑돌았으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특히 기대지수는 65.2포인트로 전월보다 9.6포인트 내렸다. 기대지수가 80포인트를 밑돌면 침체로 간주된다.컨퍼런스보드는 "미래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심화되고 있으며 지난 몇 달간 비교적 견조했던 소득에 대한 비관론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M7을 위시한 미국 빅테크주의 주가하락폭이 컸던 만큼 저가매력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

국제유가 혼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일부 휴전과 이란 원유 수출 차질 영향

국제유가 등락이 엇갈렸다.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5%(0.11달러) 내린 배럴당 6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3%(0.02달러) 오른 배럴당 72.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베네수엘라 제재 강화 기조로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일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WT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 속 흑해에서 무력 사용을 배제하고 군사 목적의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 에너지 시설을 향한 공격을 30일 동안 중단하는 내용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 마련에도 나섰다고 발표됐다.미국 쉐브론이 베네수엘라 사업 철수 기한을 5월 말로 연장한 점도 유가 상승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김 연구원은 "다만 이란 제재에 따른 향후 이란 원유 수출 차질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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