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SK텔레콤 해킹사고에 실적 '빨간불', 유영상 가입자 이탈·집단손배소·과징금에 조 단위 손실 볼 수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분기부터 본격화할 해킹 사고 여파로 연간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였다.대규모 가입자 이탈과 위약금 면제 논란, 과징금 부과, 집단소송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유 사장이 올해 실적 방어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 증권가 전망을..

한화투자 "코웨이,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성장률 거침이 없다"

코웨이는 성장률에 걸맞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한화투자증권은 12일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전망치 상향과 함께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5배 상향에 따른다. 낙관적으로는 2018년 이전 부여받았던 P/E 20배까지의 확대가 기대된다.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코웨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1조1749억 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11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영업이익은 +3% 증가를 기록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상회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47만3천 대로 호조 및 해약률 감소로 렌탈 계정 순증이 63% 증가한 10만3천 대로 성장하며, 국내사업 매출액이 +11% 성장함과 동시에 해외사업도 렌탈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26% 성장했다.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하며 2023년 전년과 동일, 2024년 +7% 성장에서 확실히 턴어라운드

한화투자 "롯데쇼핑 자이언츠도 백화점도 잘해요, 해외사업 성장"

롯데쇼핑의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상향으로 TP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 P/B 0.2배는 12MF 자기자본이익률(ROE) 1.8%에서 기록했던 역사적 P/B 하단보다 낮다.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3조4568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482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317억 원)을 상회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의 차별화된 증익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국내 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어난 1279억 원을 기록했는 데, SSSG는 전년대비 +1%로 경쟁사 수준이었지만, 비용 효율화 및 고정비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해외 사업의 성장성도 눈에 띄었다. 해외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난 235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여도는 2%p 상승한 16%로 확대됐다.해외 백화점은 전년대비 +6% 성장하며 영업이익 21억 원으로 이익 기여를 시작했으며, 해외 할인점은 +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는 카카오 등 원가 부담 지속 전망"

롯데웰푸드의 카카오 투입 원가 부담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듯하다.교보증권은 1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7만5천 원을 유지했다.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9751억 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2% 하회했다.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7574억 원, 영업이익은 63.0% 감소한 101억 원을 시현했다.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수 부진 흐름으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됐다"고 밝혔다.카테고리별로 건과는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 빙과는 내수 소비 둔화 및 SKU 축소 영향으로 –6%, 베이커리는 +2%, 유지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로 +3%, 식자재는 거래처 확대로 +3%, 유가공은 –4%, 육가공은 –0.4%, 가정간편식(HMR) –9%를 시현했다.수출은 북미 및 동남아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이익은 카카오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했으며, 1분기 카카오 투입원가는 전년대비 144% 증가한 1만1천 원/㎏를 시현했다.

[현장] 국내 와인 빙하기 열린 하이트진로 와인시음회, 차가운 화이트와인으로 지피는 희망

얼음통과 함께 마련된 50여 종의 화이트와인.하이트진로는 12일 서울 마포구 탭샵바 합정점에서 '하이트진로 와인 시음회'를 개최했다. 현장은 얼어붙은 국내 와인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와인을 찾아나선 업계 관계자들의 열기가 가득했다.이날 시음회는 하이트진로가 도매장, 보틀샵, 레스토랑 등 와인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자사 유통 수입 와인을 소개하는 연례행사.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전체 라인업에 걸친 와인을 제공했던 기존과 달리 대부분 화이트와인을 중심으로 시음회를 꾸렸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와인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도 화이트와인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와인 수요가 빠지는 가운데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와인을 알고 마시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화이트와인은 스테이크 등 무거운 음식과 조합이 맞는 레드와인과 달리 특별한 안주와 함께 하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 적정 온도가 6~10도 수준으로 12~18도가 적정 온도로 알려진 레드와인보다 차갑게 즐길 수 있어 업계에선 기후 변화도 화이트와인 수요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웨이, '2025 이노스타·그린스타'서 총 28개 수상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2025 이노스타·그린스타'에서 총 28개의 상을 휩쓸며 업계 최고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노블 공기청정기2 ▲스타일케어 비데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스킨플러스 연수기 등 6개 제품이 혁신성을 평가하는 이노스타와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그린스타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또한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페블체어, 마인플러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W인덕션 등 16개 제품이 그린·이노스타 위너에 선정돼 총 28개의 상을 휩쓸었다.특히 정수기 부문에서는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정수기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와 비데, 매트리스, 연수기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비렉스 트리플체어를 비롯한 안마의자 4개 제품, W인덕션, 더블케어 의류청정기 등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위너를 수상했다.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에 걸쳐 1위를 차지하는 영예와 함께 업계 최관왕 수상으로 코웨이의 혁신성과

DL이앤씨, 3617억 규모 김포 데이터센터 공사 계약 수주

DL이앤씨가 경기도 김포시에서 3617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따냈다.DL이앤씨는 12일 디지털 서울 2(Digital Seoul 2)과 'ICN11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이 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7-9 일대에 지하 4층 ~ 지상 8층, IT 부하량(IT Load) 64메가와트(MW)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3617억 원으로 2024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4.35% 규모다.계약기간은 25일 시작해 2027년 10월24일 종료로 설정됐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금 조건은 '공사 진행률에 따라 1개월 단위 지급'이다.DL이앤씨는 "상기 계약금액, 계약기간 등은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한샘 1분기 매출 4434억으로 8.7% 줄어, 영업이익도 50% 감소

한샘이 1분기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한샘이 1분기 매출 4434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5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5억 원으로 80.2% 감소했다.한샘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성 유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리하우스 부문에서는 전국 단위 영업·물류·시공 체계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중고가 제품군을 강화해 객단가를 높여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한샘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는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재단장으로 프리미엄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홈퍼니싱 부문에서는 유통 채널을 최적화하는 한편 붙박이장·호텔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풀무원 창사 41주년 '신경영선언' 발표, 이우봉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풀무원이 창사 41주년을 맞아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풀무원은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창사 4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우봉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 주도로 새로운 경영 비전인 '신경영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언에서는 조직 혁신, 핵심가치 재정의, 브랜드 정체성 시스템 재정립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풀무원은 먼저 '창업가 행동양식'을 기반으로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도전정신, 창의성, 자율적 실행과 책임을 강조하며 모든 조직원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창업가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나간다.우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별도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조직원들의 행동원칙도 새롭게 정의됐다. 기존의 신뢰, 열정, 탁월 대신 '바른 마음', '변화 주도', &

종근당 차세대 항체신약 연구 위해 앱클론에 지분투자, 120억 규모

종근당이 차세대 항체 신약 기술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을 확대한다.종근당은 9일 서울 충정로에 있는 종근당 본사에서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과 전략적 지분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종근당은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앱클론의 보통주 140만 주(7.3%)를 취득하기로 했다.지분 취득을 위한 대금 납입은 19일에 이뤄진다.종근당이 지분 취득을 마무리하면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13.06%)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종근당은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혈액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AT101(네스페셀)'의 국내 판매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AT101은 앱클론이 2025년 신속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상업화를 통해 CAR-T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종근당은 앞으로도 앱클론의 새로운 CAR-T 치료제 및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공동개

HDC현대산업개발, 1369억 규모 전주시 오성대우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북 전주시에서 1369억 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따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전주 오성대우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오성대우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이 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705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4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액은 1369억 원으로 2024년 HDC현대산업개발 연결기준 매출의 3.2% 규모다.계약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금 조건은 '분양불'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인허가 신청 진행과정에서 사업진행 여부가 변경될 수 있다'며 '사업추진과정 또는 도급계약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

삼양식품 삼양스퀘어팩 흡수합병하기로, "식품사업 중심으로계열사 재편"

삼양식품이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한다.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삼양스퀘어팩의 지분 5%를 14일 추가 취득해 100% 지분을 소유한 뒤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합병은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합병 계약일은 14일이며 합병기일은 8월1일이다. 합병등기예정일자는 8월5일이다.삼양식품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삼양스퀘어팩은 1975년 설립된 회사로 라면과 스낵, 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하고 있다.별도 회사보다 삼양식품에 소속된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 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 삼양식품의 설명이다.삼양스퀘어팩은 이번 합병에 따라 삼양식품 산하 박스사업부문이 된다. 남희헌 기자

시프트업 매출 422억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 영업이익 262억 1.2% 상승

시프트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12일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매출로 422억3500만 원, 영업이익으로 262억5100만 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2%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5% 줄어들고, 영업이익도 43.1% 가량 감소했다.시프트업 측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2분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이용자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연간 계획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1분기 프로모션, 승리의 여신: 니케 다운로드콘텐츠(DLC) 트레일러 공개 등을 통해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22일 출시를 앞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회사 측은 "비공개이용자테스트(CBT)를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했다"며 "중국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운영 전략과 현지 콘텐츠를 준비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 위해 법무법인 광장 선임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하기 위해 대형 로펌을 선임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과 관련한 절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형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2월 '압구정 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모두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그 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을 요하는 의견제출통지서를 접수했다.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의견과 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되는 절차로 상표권이나 특허 출원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현대건설은 해당 절차에 적극 임하고자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명료하고 체계적 대응을 통해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한편 고유의 자산 가치 전승에 매진할 계획이며 상표권 등록 이후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메디톡스 1분기 매출 640억 역대 1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 55억으로 흑자전환

메디톡스가 1분기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메디톡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같은 기간 순이익도 33억 원을 거둬 1년 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특히 이번 매출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1분기 보툴리눔 톡신제제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메디톡스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1분기 국내 매출은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해외 매출도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16% 늘었다.메디톡스는 앞으로 오송 3공장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실적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시너지를 내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뉴럭스'의 해외 허가 획득이 이어지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바글로벌 일반청약 경쟁률 1112대 1, 청약 증거금 7조 넘어서

달바글로벌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달바글로벌은 9일부터 2영업일 동안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청약 증거금은 약 7조705억 원으로 집계됐다.달바글로벌은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공모 밴드 최상단인 6만6300원에 확정됐다.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 일본·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나간다. 중국·아세안·중동·인도 등의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제품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2025년에는 '달바 시그니처' 럭셔리 라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도 예정돼있다.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브랜드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슈퍼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자사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주주 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실현

테슬라 보급형 '모델Q' 출시 가능성, "로보택시보다 주가 상승에 효과적"

테슬라가 '모델Q'로 불리는 저가형 전기차를 실제로 출시한다면 자율주행 택시 신사업보다 주가 상승에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아닌 모델Q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동력"이라며 "6월 중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포브스는 테슬라가 최근 신사업으로 적극 밀어붙이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가 주가 반등에는 큰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아직 자율주행 택시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는 최근 큰 폭으로 감소한 차량 판매실적 반등에 실질적 해답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테슬라는 4월 말 콘퍼런스콜에서 이른 시일에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기 위해 주력하겠다며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증권사 도이체방크는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를 모델Q로 이름짓고 미국 기준 판매가격이 3만 달러(약 4252만 원)

현대건설 '최대어' 압구정2구역 재건축서 삼성물산에 설욕 준비, 브랜드 작업부터 총력전

현대건설이 연초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패배한 뒤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2구역 재건축에서 설욕을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맞은 편에 래미안 브랜드 홍보를 위한 라운지를 열었는데 이에 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을 통한 밑작업에서부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표권을 출원한 '압구정 현대'를 사수하기 위해 대형 법무법인까지 선임하며 총력전에 나섰다.특허청이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 이미 등록된 상표와 유사성을 보정하기 위한 의견제출을 현대건설에 요구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와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했는데 유사성 보정 요구를 받으면서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보완 의견을 제출할 계획을 세웠다.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현대건설이 시공했는데 한강변 고급 주거단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모두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압구정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압구정 2

자연재해에 코웨이 공기청정기 날개 달아, 방준혁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 주목

코웨이가 1분기 산불,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힘입어 해외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였다.렌털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말레이시아에 이어, 방준혁 코웨이 이사회 의장이 강조한 두 번째 성장 엔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점차 가능성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 코웨이 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1분기 해외 매출과 계정 증가세가 뚜렷했다.방준혁 의장은 "코웨이의 잠재 성장력과 모멘텀은 글로벌 법인에 있다"고 할 만큼 해외사업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에 국가별로 목표를 설정해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그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코웨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749억 원,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9% 늘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446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 성장률(25.8%)이 국내 매출 증가율(10.8%)을 크게 웃돌았다.코웨이 해외 렌털 계정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부터 24%, 29%, 32%, 34%, 35%,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실적 부정적 영향 불가피하지만 안정적 배당 유지할 것"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도 기존 주주환원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고 관련해서 일정 부분 재무 영향을 불가피하지만 안정적 배당을 유지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김 CFO는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재무 영향을 정량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유심 교체 비용은 2400만 명의 모든 가입자가 교체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유심 입고 물량을 앞당기고 있고 재무 계획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번호이동과 신규 모집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는 번호이동 추이와 신규 모집 재개 여부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징금 규모도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전망했다.김 CFO는 "이번 사고로 인해 재무 실적에 일정 부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긴 안목에서 고객 신뢰를 최대한 회복하는 것이 추가적 손실을 방지하고 기업가치를 회복하는 길&rdqu

LH 주택공급 확대와 수익성 개선 다 잡아, 이한준 2년 연속 경영평가 상승 기대감 커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영업이익을 7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이한준 LH 사장은 2023년 낙제점에서 지난해 'C'까지 공기업 경영평가 등급을 올린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선을 이루며 임기 마지막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2일 LH에 따르면 공공분양으로 시행되는 3기 신도시의 최근 본청약이 흥행하고 내고 있다.지난주에 진행된 하남교산 3기 신도시의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공급에는 210가구 모집에 5만2920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2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최고 수준의 경쟁률이다.지난 2월에 본청약이 진행된 고양창릉은 53대 1, 인천계양은 지난해 열린 본청약에서 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공공분양의 흥행은 해당 아파트의 완판으로 이어져 LH의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이한준 사장은 지난해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도 부응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2023년보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냈다.LH는 지난해 공공주택 5만 호 착공을 마쳤다. 앞서 LH는 2024년 착공 물량을 3만8천 호로 계획했는데 민간 건설경기 위축에

CJ대한통운 택배 부진에 10년 실적상승 꺾이나, 신영수 하반기 신세계·네이버 물류동맹 효과 기대

CJ대한통운 택배 부문의 물동량 감소로 신영수 대표이사가 험난한 임기 2년 차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CJ대한통운은 2015년을 시작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신 대표는 신세계·네이버 등과 구축해놓은 '반 쿠팡 연대' 결집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물동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든 900억 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기대치(컨센서스) 밑도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주 7일 배송 서비스 도입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 쿠팡을 제외한 이커머스 기업의 부진으로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6% 가량 감소 등이 꼽힌다.특히 물동량 감소는 쿠팡(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택배 시장 부상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신 대표의 골칫거리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택배 수요가 정체되는 가운데 쿠팡(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은 빠른 성장을 이어갔고, 이는 C

한국앤컴퍼니 1분기 매출 3887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익 1.1% 증가한 1269억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87억 원, 영업이익 12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1% 각각 늘었다.매출은 2021년 한국앤컴퍼니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회사 측은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이 2702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18.8%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그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인 흡수성 유리섬유 매트(AGM) 배터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 AGM 배터리 매출도 약 6% 증가했다.회사 측은 올해도 AGM 배터리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내 전주공장, 대전공장 외에 국내 납축전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등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신작 효과' 끝나도 순항, 넷마블·넥슨 MMORPG 신작 장기흥행 조짐에 '활짝'

올해 1분기 출시된 넷마블과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들이 단기 흥행을 넘어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두 기업 모두 과거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충성 이용자층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다.1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는 4월 한 달 동안 3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같은 기간 269억 원으로 4위에 올랐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4월 매출은 올해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중 출시 첫 달 매출로는 최고치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도 4월 초 가파른 순위 반등 이후 매출 3, 4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372억 원), 3위는 센추리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294억 원), 5위는 '라스트워

DS투자 "셀트리온, 매출원가율 감소세 둔화 개선이 주가의 핵심 요인"

셀트리온은 탑라인 성장 및 원가율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DS투자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1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8416억 원, 영업이익은 866.8% 증가한 1493억 원으로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하회했다.4분기 stock filling에 따른 기저효과로 미국 짐펜트라 매출이 약 1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으며 램시마IV,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이 기대 대비 저조했다.램시마IV는 작년까지 화이자의 재고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확대됐으나 올해부터는 재고가 안정화되어 매출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이다.단, 후속 파이프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셀트리온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늘어난 3조8860억 원, 영업이익은 94.0% 증가한 9546억 원으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 원가율을 약 20% 후반에서 30% 초반으로 제시하고 있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원가율이 약 47%를 기록하며 목표에 비해 감

DS투자 "SK바이오팜 두번째 파이프라인 도입 서둘러, 자금 조달 가능성"

SK바이오팜의 1분기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용역수익의 영향은 점차 축소할 것이다.DS투자증권은 12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6% 늘어난 1443억 원, 영업이익은 150.3% 증가한 257억 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 및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용역 수익의 회계 인식 방식에 기인한다"고 밝혔다.현재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와의 계약에서 총 예상 원가 대비 누적 원가를 기준으로 진행률을 산정하며 이에 따라 용역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 총 원가 추정치가 변경됨에 따라 진행률이 하향 조정됐으며 이에 약 150억 원으로 추정했던 용역수익이 약 39억 원으로 큰 폭 감소했다.이러한 용역 수익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은 US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과 함께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1분기 US 엑스코프리 매출은 약 9170만 달러(한화 약 1333억 원)으로 추정치 9400만 달러(한화 약 1369억 원)에 부합하였다.계절성 요인에 의해 1분기는 뇌전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1분기 실적 기대 미흡, 하반기 돼야 이익 증가 전망"

롯데웰푸드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으며, 하반기는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이다.하나증권은 1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1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9배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9751억 원,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164억 원을 시현했다. 손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카카오 시세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사 수익성이 전년대비 2.2%p 훼손됐다.1분기 국내(건과+빙과+베이커리) 매출은 부진했다. 내수 소비경기 둔화 기인해 건과 및 빙과 총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건과 매출은 전년대비 1.1% 성장에 그쳤고, 빙과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까지 겹치면서 -5.6% 역성장을 시현했다.1분기 푸드 매출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유지 매출은 판매가격 상승 기인해 전년대비 3% 소폭 증가했다. 식자재 매출도 GRS 등 거래 확대 기인해 전년대비 3% 증가했다.1분기 해외 제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6% 고성장을 이어갔다. 인도 건과가 초코파이 3

하나증권 "씨앤씨인터내셔널 실적 최악의 국면 지나, 하반기 모멘텀 강화"

씨앤씨인터네셔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실적 저점을 지났다.하나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현재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12.9배에서 거래 중이다. 단기 실적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는 후순위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으며,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660억 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매출 723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적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주력 고객사의 제품 성장 사이클 둔화로 해당 물량이 축소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고, 늘어난 생산능력(CAPA)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도 이어졌다.다만, 세 가지 긍정적 요소가 확인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수주량이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 중이다. 주/유럽/중동 등 글로벌 고객군과의 프로젝트가 다양화되며 고객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손실 43억으로 114.6% 증가, 자산운용·커머스·포털 다 부진

이스트소프트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1억 원, 영업손실 43억 원, 순손실 4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114.6% 확대됐다. 반면 순손실 폭은 13.9% 축소됐다.이스트소프트 측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커머스, 포털, 게임 등 전반적 사업에서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시장 경기의 영향을 받은 자산운용업과 커머스, 포털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사업을 위한 마케팅, 통신비 등 제반 비용 등의 증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손실 폭이 커졌으나 신규 사업 확장에 따라 손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하나증권 "네오팜 올해는 성장동력 확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네오팜은 채널 확장 기반에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하나증권은 12일 네오팜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9일 주가는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네오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316억 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78억 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91억 원을 기록했으며, OEM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25억 원을 시현했다.네오팜은 지난해부터 수출 지역 확대 및 국내 성장 채널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자 했다.당 분기에는 주요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으로 진출하며 외형 확대 나타났고, 물량 증가 및 저마진 OEM 매출 축소로 마케팅 비용이 확대됐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폭발적 성장은 아니지만, 채널 접점 확대와 수출 지역 판로 개척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1분기 네오팜의 브랜드별 전년대비 성장률은 아토팜 +13%, 제로이드 +22%, 리얼베리어 +34%, 더마비 –1% 달성했다.아토팜은 면세 채널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채널별

KCC건설 부산 괴정8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2949억 규모

KCC건설이 2949억 원 규모 부산 괴정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KCC건설은 12일 부산 괴정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괴정8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괴정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494-1번지 일대에 최대 24층, 923세대 규모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계약금은 2949억2611만3천 원으로 KCC건설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의 16.14%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8년 9월30일부터 2031년 7월30일까지다.KCC건설은 "계약기간은 착공예정일로부터 34개월로 착공예정일은 착공준비일정에 따라 내부적으로 예측한 시점으로 추후 실착공시에 정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지급 조건은 공사 진행에 따라 청구 및 지급되는 방식이다.KCC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 등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IBK투자 "롯데웰푸드 기대 수준이 낮았음에도, 이익 개선은 3분기부터"

롯데웰푸드는 국내 소비 둔화 흐름 속에 해외 성장세는 고무적이다.IBK투자증권은 1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5천 원으로 3.6% 낮췄다.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9751억 원,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164억 원을 기록했다.컨센서스(매출액 975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972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대비 매출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이어져 하회했다.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7574억 원, 영업이익은 63.0% 감소한 101억 원으로 하락했다.비우호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도 빙과(-5.6%)를 제외한 건과(+1.1%), 유지(+3.0%), 식자재 품목(+3.1%) 매출이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다. 또 북미 빼빼로 및 동남아 육가공 제품 판매 호조로 수출은 전년대비 26.2% 증가했다.1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6% 늘어난 2300억 원,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판매 증가와 빙과 판로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4.2%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으며,

금호석유화학 주력 라텍스 판매 회복 기대, 4년 만에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

금호석유화학의 주력인 라텍스 사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영업이익이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후퇴했는데 올해 다시 성장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나온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중국산 라텍스 장갑 수입량은 50%에 달하는 관세 부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중국 라텍스 장갑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최대 35% 수준에서 현재 7% 수준까지 급감한 반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이 중국의 점유율을 잠식했다.하나증권의 분석을 보면 말레이시아의 미국 시장 내 라텍스 장갑 점유율은 지난해 최소 39%에서 현재 57%로 약 20%포인트 가량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미국의 의료용을 비롯한 라텍스 장갑 수입량은 관세 부과에 대비한 중국의 밀어내기로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보다 47%나 급증했다.이런 선구매 효과가 사라지자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으나 2월을 저점으로 3월부터 다시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미국의 3월 라텍스 장갑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금호석유화학은 의료용과 주방용 장갑의 원료로 쓰이는 NB라텍스를 주력 사업 분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수요 증가, 정철동 대형 OLED 사업 올해 첫 흑자전환 바라봐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높아지면서, OLED TV 패널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2분기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를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2일 디스플레이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IT 수요 침체에도 올해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2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저가 LCD TV 패널 가격이 인상되면서, 그동안 고가였던 OLED TV 패널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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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글로벌 기업 경력 30년, IT 기술과 경영 능력 두루 갖춰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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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분야 권위자, 연임 발판 첨단 지능형 병원 구축에 집중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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