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농협' 고유의 정체성을 무기 삼아 외국인 금융 서비스 시장의 틈새를 겨냥한다.농협은행은 농촌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초점을 맞춰 기존 외국인 시장 공략 방식과 차별화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외국인 금융 서비스 시장의 후발주..

롯데카드 "부정사용 노출 위험 고객 79%, 카드 재발급 신청·비밀번호 변경"

롯데카드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 가운데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2만 명의 보호조치를 완료했다.롯데카드는 1일 기준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28만 명 가운데 약 22만 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해지 등 고객 보호조치가 시행됐다고 2일 밝혔다.이는 28만 명 가운데 79% 수준이다.대부분이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의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21만 건이며 재발급 완료 건수는 약 20만 건이다. 신청건 가운데 95%가 완료됐다.28만 명 가운데 추석 연휴 뒤에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부정결제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결제에 일괄 선 거절 방식을 적용한다.재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화와 문자 안내도 지속한다.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가운데서는 약 142만 명에 대한 보호조치가 시행됐다.롯데카드는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사용 사례는 없다고 짚었다. 만약 부정사용이 발생하면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롯데카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IBK기업은행 부행장 3명 인사 단행, 김상희 권오삼 박필희 선임

IBK기업은행이 부행장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IBK기업은행은 9월30일부로 김상희 기업투자금융(CIB)그룹장, 권오삼 IT그룹장, 박필희 준법감시인 등 3명의 부행장급 인사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김상희 부행장은 1990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안양기업성장지점장, 석수역지점장,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등을 거쳐 2023년 7월부터 여신심사부장을 맡았다.권오삼 부행장은 1987년 입행해 판교테크노밸리드림기업지점장, 검사부 수석검사역, 가치경영실장,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필희 준법감시인은 리스크감리, 리스크총괄부장, 데이터본부장 등을 지냈다.본부장에는 김성찬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서종석 여신심사부장, 최효선 데이터본부장을 선임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쇄신과 중기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부행장급 인사와 후속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보관잔고 10조 돌파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해 운영하는 국채통합계좌의 보관잔고가 10조 원을 넘어섰다.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서비스 개시 15개월 만에 잔고 1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국제예탁결제기구는 국제간 증권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정부의 '외국인 국채투자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담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 점도 주효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역내·외에서 국채를 매매할 수 있는 국경 간 고속도로가 마련됐다면 이번 역내 담보거래 지원서비스로 지선인 국도까지 연계하는 톨게이트를 완성한 셈"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더 확대하고 향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 유동성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KB금융 야간 돌봄사업에 3년간 60억 지원, 양종희 "든든한 돌봄 안전망 만들겠다"

KB금융그룹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60억 원을 지원한다.KB금융은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보건복지부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회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돌봄 현장을 촘촘히 이어 야간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KB금융과 보건복지부의 이번 협약으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가운데 일부는 운영 종료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밤 12시로 늦춘다.KB금융은 야간 연장돌봄사업 예산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모두 60억 원을 지원한다.예산은 △야간 귀가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와 냉·난방 장비 구비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이용자 원스탑 안내체계 마련 △종사자 소진방지 프로그램 운영

코스콤 메리츠증권과 업무협약,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코스콤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메리츠증권과 손을 맞잡았다.정부의 STO·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발맞춰 공동 플랫폼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코스콤은 2일 코스콤 본사에서 메리츠증권과 ST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코스콤과 협력을 맺은 증권사는 키움·대신·IBK투자·유안타·BNK·DB·iM증권을 포함해 총 8곳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자산 기반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코스콤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증권업계와 함께 STO 시장의 표준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주도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앞서 LG CNS와 협업해 발행 인프라를 완비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STO 결제 개념증명(PoC)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결제 모델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에는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조각투

케이뱅크 업비트와 실명계정 제휴 연장, "디지털자산 협력 지속"

케이뱅크가 업비트와 협력관계를 유지한다.케이뱅크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제휴를 2026년 10월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케이뱅크와 업비트는 앞서 2020년 6월 실명계정 제휴를 시작한 뒤 5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왔다.가상자산 관련 법인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2025년 8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가상자산 법인계좌는 100좌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2배 넘게 증가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 파트너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잇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디지털자산 금융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농협은행장 강태영, 추석 연휴 앞두고 '사이버 보안 관리' 현장 점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금융 서비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농협은행은 지난 9월30일 강 행장이 의왕시 농협통합IT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보안 관제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표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긴급 점검을 통해 △의심사이트 및 악성 의심 메일 차단 △통신ᐧ보안장비 등 보안 취약점 패치 △서버 백신 등을 이용한 악성코드 점검 △백업관리체계 및 복구절차 점검 등을 수행했다.농협은행은 연휴를 앞두고 사이버 위기경보 최고등급 수준의 관제체계를 가동했다. 상시 근무인력 배치와 24시간 특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인공지능(AI) 탐지 체계와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외부 위협을 탐지하는 즉시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어 체계도 갖췄다.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한층 정교해지며 취약시기를 노린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증권 MTS '엠팝(mPOP)' 편의성 개선, 해외주식 화면·AI 기반 정보 강화

삼성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의 편의성을 개선했다.삼성증권은 2일 엠팝에서 해외주식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화면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주요 변경점은 해외주식 화면 개선과 인공지능(AI) 바탕 정보 서비스 강화 등이다.해외주식 화면 개선으로 현재가 화면에 외화와 원화 전환 버튼이 새로 추가됐다.이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종목 가격을 원화 기준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매수·매도'뿐 아니라 '모으기'와 '정정/취소'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주문 버튼도 도입하는 등 거래 과정을 간소화했다.현재가 화면의 종목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전일 거래량과 당일 거래량을 비교해 보여주고, 종목 체결 정보를 최적화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해당 종목을 실제로 보유한 고객이 현재가 화면에서 곧바로 보유 수량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잔고와 손익 관리 화면도 개선했다.보유 종목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협중앙회 2026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 10월 22일까지 지원서 접수

신협중앙회가 신입 직원 채용을 위해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신협중앙회는 2026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일반 직군과 정보기술(IT) 직군으로 나뉜다.일반 직군에서는 기획ᐧ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ᐧ관리, 경영지도, 검사ᐧ감독 등을, IT 직군에서는 IT개발ᐧ관리 직무를 모집한다.일반 직군은 현장 밀착형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전원 지역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채용한다. 지역연고자 기준은 졸업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정보기술 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 자격증 가운데 1개 이상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지원서 접수는 13일 시작해 22일 끝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13일 발표되며 합격자는 필기시험,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등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말 공고된다.박영현 신협 인재개발본부장은 "포용과 상생을 최우선하는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전국의 전도유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해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베트남사회과학원과 업무협약, 기후금융 분야 공동 연구

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과 저탄소 경제 전환 및 기후금융 분야의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우리금융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베트남사회과학원 산하 인문지리학ᐧ지속가능발전 연구소와 기후금융 분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베트남사회과학원은 총리 산하 30여 개 정책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베트남 정부 대표 싱크탱크다.우리금융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의 성공적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더불어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연구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한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인문지리학ᐧ지속가능발전 연구소와 함께 양국 배출권거래제(ETS)의 도입ᐧ운영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을 시작했다.향후 △저탄소 경제 이행 △녹색ᐧ전환금융 △기후금융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정례화해 성과 공유를 이어갈 방침이다.박정훈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국 기후금융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d

토스뱅크-경남은행 협업 '공동대출' 상품,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뽑혀

토스뱅크 공동대출 상품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 함께 준비해온 공동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공동대출은 토스뱅크와 경남은행이 협의한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대출 재원을 출원해 실행하는 상품이다.토스뱅크는 대출 실행에 따른 전반적 운영을 담당한다. 공동대출은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토스뱅크 앱에서 원리금 수납과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 상담 등 대출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토스뱅크는 앞서 2024년 8월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함께대출 공급금액은 1조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의 디지털역량과 경남은행의 지역 기반 신용관리 경험이 결합된 혁신 상품"이라며 "더 좋은 금리와 한층 높아진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객에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전환 추진 최고협의회 개최, 이찬우 "AI 에이전트 전사적 준비"

NH농협금융지주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농협금융은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2025 제2차 DT(디지털전환) 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회의에는 농협금융의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및 운영 전략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신사업 △올월 슈퍼플랫폼 고도화 △그룹 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 강화 등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AI가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사적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특히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시급한 화두로 부각됐다.이에 회의에 참석한 전 계열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은 진화하는 외부 위협에

NH농협손보 AI 기반 '해피콜 음성봇' 구축 시작, 완전판매 모니터링에 활용

NH농협손해보험(농협손보)이 보험계약 완전판매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농협손보는 AI 기술을 활용한 '해피콜 음성봇' 구축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해피콜은 고객이 보험 모집인으로부터 보험계약 중요 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는 전화를 말한다.이번 사업은 보험상품 판매 직후 진행되는 연간 40만 건 규모의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에 우선 적용된다. 기존에 전문 상담사가 수행하던 업무를 AI 음성봇 기술로 자동화해 상담 운영시간에 있던 제약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고객 요청 시각에 맞춰 해피콜을 진행하는 맞춤형 발신 기능과 음성봇 상담에서 불편이 발생할 때 즉시 전문 상담사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상담 체계'도 함께 도입된다.농협손보는 올해 말까지 음성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2월 정식 오픈할 게획을 세웠다. 이후 2026년 말까지 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외국인 고객의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해피콜 음성봇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완전판매모니터링 도입 뒤엔

KB국민은행, 장애가정 금융복지 확대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맺어

KB국민은행이 전용 신탁상품 등을 통해 장애가정의 자산관리를 지원한다.KB국민은행은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장애가정의 금융 선택권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전용신탁과 보험금청구권신탁 등 신탁상품을 활용해 장애가정의 자산관리 안정성 강화를 돕는다.KB라이프생명과 종합금융판매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는 장애가정의 생활자금 보장과 위험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은 장애가정이 금융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 포용금융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대학생 금융멘토단' 육성, 현지 금융 취약계층 교육

한화생명이 베트남 현지에서 금융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에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한화생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베트남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서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퓨쳐 플러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국제금융공사(IFC)와 골드만삭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규모 최상위 그룹에 포함된다.이에 한화생명은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베트남 대학생 금융·ICT 인재를 육성했다. 그리고 이 인재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먼저 호치민기술대학교 금융·컴퓨터공학과 재학생 가운데 선발된 대학생 멘토 20명은 올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 동안 △기초 금융·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32억 규모 '비정상 이체' 금융사고 발생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32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일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에서 비정상 이체 거래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앞서 9월 인도네시아법인 현지 직원들의 업무상 배임에 따른17억6500만 원 규모 금융사고를 발견해 공시한 지 한 달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이번 사고는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사고발생일은 9월25일이고 사고금액은 31억8060만 원이다.KB국민은행은 '비정상 이체가 발생한 계좌의 지급정지 조치를 완료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영웅문S# 에 간편모드 추가, '원 앱 투 모드' 전략

키움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키움증권은 1일 영웅문S#에 '간편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별도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영웅문S# 안에서 두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원 앱 투 모드(One App Two Mode)' 전략을 택해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키움증권에 따르면 간편모드는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를 바탕으로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키움증권의 전문 기능과 콘텐츠를 담아냈다.다양한 기능이 필요할 때는 일반모드로 전환해 기존 환경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간편모드에서는 매수·매도 주문뿐 아니라 예수금 충전, 환전, 포인트 사용, 소수점 매매까지 모두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 더모으기'는 터치 몇 번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더욱 간결해진 '더 쉬워진 주식 더모으기'로 돌아왔다.조건검색 기능 역시 '슬림' 버전으로 재구성해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키움증권은 설명했다.투자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KB금융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대책회의 열어, 양종희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 전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양 회장은 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그룹 차원의 소비자 중심 금융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종합대책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KB금융 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했다.양 회장은 "금융산업에서도 소비자보호·노동·환경이 중요시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KB금융은 이에 대응해 미리 고민하고 먼저 움직여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 전환을 추진하자"고 말했다.KB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그룹사 전체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계열사 실태평가 종합관리, 내부통제 현장점검 등 지주회사의 소비자보호 총괄기능을 강화하고 CCO의 권한을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성과평가지표(KPI)를 만들기로 했다.△소비자 중심의 상품 프로세스 개정 △고객 반응(VOC) 데이터의 심층 분석을 통한 체계적 민원관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 마련 등도 추진한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모든 영업현장에서 고객의 실질적 권익을 향상하고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 출범, 김인 "협동조합적 가치 회복"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위원회를 출범했다.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9월23일 이사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이번 위원회는 기업대출 확대 등 외형 성장에 치중한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에서 출범됐다. 단순한 규모 확대에서 탈피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사회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위원회는 상호금융 및 협동조합 분야 전문가 7명과 행정안전부ᐧ중앙회 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종걸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발족과 함께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현황 보고와 분과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위원회는 사회적 금융 확대, 협동조합성 회복, 건전성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검토하며 이를 뒷받침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지역사회개발 △건전성 등 3개

iM뱅크 창립기념일 행사 열어, 황병우 "고객 입장 새로운 경험으로 차별화"

iM금융 iM뱅크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앞으로 나아갈 사업 목표를 재확인했다.iM뱅크는 창립 제58주년을 맞아 1일 대구 수성동 iM뱅크 본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iM뱅크(당시 대구은행)는 1967년 10월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2024년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iM뱅크는 올해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창립기념식을 간소하게 진행하며 절감된 비용은 임직원 대상 포상으로 전환하며 내부 결속력을 높였다. 'iM뱅크인상'을 비롯해 각 분야 동료가 직접 선정한 직원에게 포상하며 동기부여와 함께 사기진작을 도모했다.황병우 iM뱅크 행장은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 내실경영을 통한 주가상승, 생산적 금융 적극 실행 등을 적극 추진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iM뱅크가 집중할 목표는 '차별화'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을 '고객'에서 찾으며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금융당국 조직 안정에 IMA 인가 심사 속도, 김성환 한투증권 첫 '영업이익 2조' 기대 커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조직개편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투자계좌(IMA)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금감원이 지난달 30일 발행어음과 IMA 사업 관련, '연내 심사 마무리' 방침을 고지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 조직개편 시도로 단기적 표류 위기에 처했던 주요 심사 절차가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한국투자증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IMA 인가에 도전하는 증권사 가운데 김성환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얻으리란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IMA는 증권사의 기초체력인 자본규모를 늘려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 운용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IMA 이후 자본규모를 확대가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NICE 신용평가에 따르면 6월 말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조달잔액은 18조 원이다.발행어음 발행한도인 '자기자본 200%'의 약 85%를 소진한 상태다.

Sh수협은행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는 15일까지

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가 2025년 하반기 신입 직원을 모집한다.수협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채용분야는 일반과 정보기술(IT), 지역인재이며 지원서 접수 마감은 15일이다.학력과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2026년 1월 예정된 신입행원 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이후 정상근무가 가능해야 한다.지역인재 지원자는 최소 5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근무해야 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에 발표되며 이후 필기전형과 역량면접, 인성면접, 종합적성평가 등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전문자격증 보유자는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나 외국어 성적 보유자는 서류전형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수협중앙회도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규모는 일반 46명, 권역별 9명으로 모두 55명이다.일반 채용은 △일반사무 △계리ᐧ상품개발 △정보기술(IT) 등 3개 직렬이며, 권역별 채용은 △보험심사(어선원) 직렬 3개 권역 △보험심사(어선) 직렬 2개 권역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권역별 채용 합격자는 각 지역본부에서 정책보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nb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생산적금융 활성화 TF 주관, "지속성장 위한 필수 과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직접 주관한다.농협금융지주는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생산적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는 금융당국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발굴한다. 내년부터는 위원회로 격상해 실천 동력을 더욱 강화한다.태스크포스는 △그룹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수립 △사업 아이디어 발굴 △계열사 사이 조정 등을 통해 계열사 특성에 맞는 생산적금융 사업을 확대한다.실행은 NH금융연구소의 기본 전략을 토대로 각 계열사별 관련 부서가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과 연계해 수립한 계획은 지속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NH투자증권이 9월29일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생산적금융의 첫발을 뗐다. 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첨단산업ᐧ혁신기업 등 생산적 부문에 자본을 유입하고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정책을 이끈다.이

한화손보 캐롯손보 품고 '하이브리드 보험사'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 목표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이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을 품으며 세운 사업 청사진을 밝혔다.한화손보는 자회사 캐롯손보와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한화손보는 올해 5월 합병계약을 맺은 뒤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9월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 인가를 얻었다.한화손보는 핵심 시너지 전략으로 △디지털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 △인공지능(AI) 기반 여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합병 전 캐롯손보는 CM채널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판매를 중점적으로 해 온 '디지털보험사'였다. 한화손보는 합병 뒤 캐롯손보가 지닌 강점을 살리려는 것으로 파악됐다.먼저 한화손보는 이번 합병으로 온라인영업(CM), 텔레마케팅(TM), 대면영업이라는 판매채널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고자 CM과 TM 영업을 전담할 '전략영업부문'을 신설하고 '디지털 하이브리드 손해보험사'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한화손보는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장기보험 상품군도 CM채널로 확장하려 한다.또 캐롯손보의 젊은 고객 데이터베이스(DB)에 바탕을

하나은행 15조 규모 추석 맞이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최대 1.5% 금리 감면

하나은행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하나은행은 24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15조 원 규모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 기업대출 신규 건과 기 취급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건이다.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해 준다.15조 원 가운데 신규에 6조 원, 연장에 9조 원을 지원한다.또한 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아 신권교환 수요가 있는 귀성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은행은 2일과 3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웃음을 나누고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4대 금융지주 '생산적금융'으로 금융당국과 코드 맞추기, 우리 '80조' KB '전사적 지원'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가 '생산적금융'의 판을 키운다. 우리금융그룹은 80조 원 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KB금융그룹은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놨다.금융당국의 생산적금융 요구에 바짝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4대 금융이 한층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이 경쟁적으로 생산적금융 방안을 내놓으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가장 주목받은 곳은 우리금융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 80조 원 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다.우리금융은 앞으로 5년 동안 생산적금융 전환에 73조 원을 사용한다. 나머지 7조 원은 포용금융의 몫이다.이를 바탕으로 전체 대출의 50% 수준인 기업대출 비중을 6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우리금융의 지원 규모가 조명을 받는 가운데 KB금융은 전사적 체질 전환을 앞세웠다.KB금융은 9월30일 각 계열사별 주요 경영진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현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취임 1년, "AI 교육과 블록체인 활용은 연수원 생존 전략"

"남은 2년 임기 동안 보험연수원을 '인공지능(AI)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임 1년을 맞아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취임 당시부터 말한 'AI 신금융 교육' 방향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하 원장이 말하는 '신금융'은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금융이 결합한 형태다.그는 최근 화제가 된 두나무와 네이버 합병설을 언급하며 "거대한 쓰나미이자 신금융 공룡의 탄생이 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해 생겨날 새로운 산업군에서는 블록체인 특화 인재 등 지금까지와 다른 인력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추진하는 방향성은 크게 3가지로 나눠 언급됐다.첫 번째는 '학습AI'다. 사례로는 연수원이 시행하는 보험 관련 자격

4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세 주춤, 안정성 확보한 금융당국 압박 힘 실려

4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8월 확대 흐름을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섰다.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인사와 조직개편 이슈 등으로 어수선했던 금융당국의 체제가 안정화한 만큼 예대금리차 축소를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나온다.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8월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44%포인트로 집계됐다. 7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0%포인트대에 머물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5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확대세가 주춤해진 것이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1.44%포인트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줄었다. KB국민은행 예대금리차가 한 달 사이 0.1%포인트 이상 축소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특별한 요인이 있던 것은 아니다"며 "시장 움직임에 맞춰서 금리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이 1.37%포인트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차이가 줄었다.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순자산 20조 넘어서, 올해 들어 57.91% 증가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조 원을 넘어섰다.한국자산운용은 9월30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ACE ETF 100개의 합산 순자산이 20조276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올해 초 13조 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이 9개월 만에 57.91% 늘어났다.ACE ETF 순자산 증가를 이끈 대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다. ACE KRX금현물는 올해에만 순자산이 1조5519억 원 증가했다. 30일 기준 순자산은 2조1747억 원이다.미국 기술주 ETF 상품군의 순자산도 올해 들어 38.45% 증가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뒤 미국 기술주 투자를 강조하면서 상품군 확장에 나섰다. 현재 ACE ETF 가운데 기술주 투자 상품은 16개, 합산 순자산은 52조4928억 원에 이른다.상품별로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 증가폭(7062억 원)이 가장 컸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3924억 원)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2405억 원)가 뒤를 이었다. ETF 리브랜딩 직후 상장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도 올해 들어 순자산이 486억 원 늘었다.

메트라이프, 하나은행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트라이프생명이 보험금청구권신탁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나은행과 손을 잡았다.메트라이프생명은 9월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고객의 자산 보호와 가족의 금융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차별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력에 나섰다. 사회적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와 관련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보험청구권신탁은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받아 관리 및 운용한 뒤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상속 과정에서 분쟁을 예방하고 지정된 수익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험금청구권신탁 인식제고 및 저변확대 △신속ᐧ안전한 계약 및 관리지원 프로세스 구축 △개인 맞춤형 신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와 유가족 금융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화생명 '사망보험금 유동화' 맞춘 종신보험 출시, 보장 유지하며 연금 전환도

한화생명이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맞춘 신규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한화생명은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질인 사망 보장을 강화하면서 은퇴 뒤 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했다.기존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하면 사망 보장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연금까지 받을 수 있다.'하나로H종신보험'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바꿀 수 있다.한화생명은 "전환 시점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이고 이후 수령하는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은 해당 금액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또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 뒤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은퇴 뒤에도 든든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rdqu

넥스트증권 미국 현지법인 설립, 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넥스트증권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넥스트증권은 9월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넥스트증권은 미화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전액 출자해 지분 100%를 보유한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 초대 법인장으로는 넥스트증권 김승연 대표가 선임된다.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컨설팅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연계해 현지 네트워크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과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단순 거점 확보를 넘어 장기적으로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ABL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종신보험 출시, 보험금 활용 선택지 넓혀

ABL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 활용에 특화한 새 보험상품을 선보인다.ABL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특화 상품인 '(무)우리가족THE해주는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탁 연계 상품이다.이 상품은 사망보험금과 함께 납입 보험료도 함께 환급하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이 재정 계획에 맞춰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최소 가입 금액을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한 최저 수준인 3천만 원으로 설계해 더 많은 고객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이 대신 운용·관리하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따라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가입한 보험이 △3천만 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동일인 △신탁 수익자는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경우 등일 때만 가입할 수 있다.이를 활용하면 보험 가입자는 유가족이 받을 사망보험금의 지급 시기, 금액, 용도 등을 맞춤 설계할 수 있으며 상속 분쟁 예방에도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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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승진 오너3세 경영체제 시동, 바이오사업 힘 쏟아 [2025년]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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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절반 컨트롤타워서 그룹 '해결사' 역할, 롯데건설 재무개선 속도 [2025년]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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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 나서며 2세 경영 본격화, 업황 부진에 실적 개선 과제 [2025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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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개발자에서 경영인으로, 분식회계 의혹 딛고 기업공개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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