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④] 인도 미래에셋증권 CSO 매니쉬 제인 "리테일 부문 10위권, 주식발행 시장 커질 것"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

우리금융 다문화 장학생 1천 명 선발, 장학금 18억9천만 원 지원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올해도 다문화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5년 다문화 장학생 1천 명을 선발하고 모두 18억9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200명 늘었다.'다문화 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을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약 7700명의 장학생에게 9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식 '우리누리 웰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선발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했다.이날 행사에서는경희대학교 응원단, 걸그룹 아이멧유(I.MET.U)의 축하 공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무대, EBSi 강사 최태성 특강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매년

네이버페이 박상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도할 것"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2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네이버페이는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디지털자산 지갑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합리적 제도가 마련되고 참여기회가 있다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3천만 명과 가맹점 500만 개, 포인트 생태계와 보안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추고 있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 안착 사례를 활발하게 만들고 적용할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네이버페이는 이날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도 공개했다.커넥트는 현금·카드부터 큐알(QR), 근거리무선통신(NFC), 얼굴인증 바탕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다.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토스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실행금액 1조5천억 넘어서

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의 대환대출 누적 실행금액이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년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뒤 2년 만에 누적 대출 실행금액이 1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이용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보다 낮은 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은행 지점 방문 없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품 비교부터 신청, 실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토스는 현재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 우리금융캐피탈, 신한카드, SBI저축은행 등 2금융권까지 금융사 45곳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토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 약 4만 명이 평균 1.8%포인트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이동했다. 특히 중·저신용자들은 평균 3.9%포인트 금리혜택을 받았다.토스 관계자는 "고금리 환경에서 금리 부담이 컸던 금융 소비자에 실질적 대안을 제공해 온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70조 돌파, 글로벌 ETF 자산은 217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순자산이 70조 원을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상품 213종류의 순자산 합계가 70조75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순자산이 60조 원을 돌파한 지 약 7개월 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해외 투자 ETF에서는 시장 우월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2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투자 TIGER ETF 순자산은 25조3천억 원이다. 국내 시장 전체 해외 투자 순자산(약 50조 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1위에 올라있다.최근에는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ETF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ETF 운용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순자산은 217조 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신한금융 오버행 우려 덜고 자사주 조기 소각, 진옥동 밸류업 본무대 오른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신한금융 주가 오름세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를 벗어나면서다.주가부양 측면에서 신한금융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진 회장은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소각으로 밸류업 의지도 내비쳤다.26일 금융업계에선 신한금융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는 얘기가 나온다.앞서 24일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보유하고 있던 신한금융 주식 974만2340주(지분율 1.94%)를 블록딜(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했다.매각 가격은 종가 6만1000원대비 2% 정도 할인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시장에서는 신한금융 주가가 밸류업 열풍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오버행 우려 때문이다.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모펀드를 주요 투자자로 맞으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했다.이 과정에서 IMM프라이빗

한국은행 7월10일부터 환매조건부증권 정례 매입, "유동성 조절 기반 확충"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증권(RP) 정례 매입에 나선다.한국은행은 현재 매주 목요일 7일 만기로 RP를 매각하는 것과 별도로 앞으로 매주 화요일에 14일 만기로 정례 RP 매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단기자금시장에서의 유동성 흡수 필요 규모가 추세적으로 축소되는 등 최근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한국은행은 "시장 상황에 맞추어 유동성을 보다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원활한 자금순환 유도 및 단기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한국은행은 안정적인 RP 매입 기반 확보를 위해 한국은행 RP 매매 대상증권에 3개의 특수은행채(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를 추가한다.또한 RP 매매 대상기관 및 우수 기관과 부진 기관 선정 기준을 정비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개편안은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RP 매매 대상기관 선정 기준 변경은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된다.한국은행은 'RP 매입을 정례화함으로써 한국은행 유동성 공급제도 활용에 대한 낙인 효과를 완화하고 관련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을 축적시켜 비상시 시장안정 조치가 즉각 작동할 수 있는 토대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

카카오페이 주가 반등 '반짝' 그칠라, 신원근 기업가치 입증 부담 더 커졌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추진 호재를 업고 3년 만에 공모가 수준을 회복했다.기업가치 회복이 절실한 카카오페이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정책 기대감으로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만큼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온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실적 등 성과로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한 차례 매매를 막은 뒤에도 강한 매수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거래소는 급격한 가격 변동 등이 감지되면 그 정도에 따라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으로 분류한다. 투자경고와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를 정지해 제동을 걸 수 있다.카카오페이 주가는 6월3일 조기대선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25일까지 14거래일 동안 145.87% 급등했다.2일 종가 기준 3만8150원이던 주가가 9만3800원까지 오르면서 3년 만에 공모가(9만 원)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장중 최고가는 11만4천원까지 치솟았다.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 등이 쏟아진 덕분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넉 달 만에 급부상, 김학수 '수수료' 넘어서는 차별화 숙제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 약 4개월 만에 급부상했다.거래종목 확대와 국내 증권시장 활황에 힘입어 거래량과 거래비중이 크게 늘어났다.금융투자업계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가 거래량 규제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또 어떤 전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지 주목한다. 넥스트레이드의 '넥스트 스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26일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의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넥스트레이드의 일일 정규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의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25일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은 약 3억7400만 주,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은 약 18억1100만 주로 나타났다.김학수 대표가 넥스트레이드 출범 당시 제시한 '3년 내 점유율 10% 달성' 목표를 벌써 달성한 셈이다.3월4일 출범 당시 10개에 불과했던 거래종목이 3월31일 796개까지 늘어났고,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랠리를 보이며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대체거래소의 거래량 규제다.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신한금융 고객 580만 명에 '숨은자산' 안내, '파인드업&밸류업 프로젝트' 시행

신한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활동을 카드·증권·보험 등 계열사로 확대했다.신한금융그룹은 6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약 58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여주는 '파인드업&밸류업(Find-up&Value-up)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두고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고객 자산의 숨겨진 활용 기회를 찾아(파인드업)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인다(밸류업)'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파인드업&밸류업 프로젝트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잔존 혜택과 미사용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그룹별 세부 지원 방안을 보면 신한은행은 만기 예·적금 미해지 계좌(약 4만2천 좌)와 장기간 입·지급 미거래 유동성 계좌 보유 고객(약 389만 명)에 대한 자산 관리 안내를 실시한다.신한카드는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 가능 대상자의 금리를 자동 감면(약 13만 명)해주

새마을금고재단, 시·청각 장애 어린이 청소년에 2억 상당 보조기구 지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새마을금고 재단)이 일상·학습 보조기구를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집중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새마을금고 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지원 항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가 있다. 이외에도 수혜자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인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전국 단위로 선정된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수혜자를 발굴·모집한다. 그리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실질적 필요도와 활용 가능성을 평가해 수혜자를 최종 선정한다.이 지원 사업은 올해 새마을금고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개편하면서 새롭게 선정된 공익사업이다.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장에 따라 필요한 보조기구를 적기에 교체하거나 새롭게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누적 2300억 돌파, 가입자 절반 이상 4050 세대

삼성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늘려 나가고 있다.삼성생명은 5월 말 기준 보험금청구권 신탁 누적 계약 600건, 누적 금액 23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말 계약 건수 240건, 계약 금액 1천억 원에서 5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신규 계약 금액은 약 260억 원이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을 유족에게 일시에 지급하는 대신 고객이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따라 지급되도록 설계한다. 그 전까지 보험성 재산은 신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포함됐다.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살펴보면 가입 고객 연령층은 4050 세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비중은 25%로 나타났다.계약금액은 1억~3억 원 구간이 41%로 가장 많았고 3~10억 원이 23%, 10억 원 이상은 9%로 확인됐다. 평균 계약금액은 3억8천만 원 수준이다.수익자 지정은 자녀가 59%로 가장 많고 배우자 21%, 직계존속(부모) 17%, 손자녀는 3%로 집계됐다.특히 손자녀를 수익자로 지정한 계약의 평균 금액은 6

카카오페이, KCB 손잡고 대안신용평가 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 만들기로

카카오페이가 개인신용정보 전문기업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만든다.카카오페이는 KCB와 새로운 대안신용평가 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결제·송금, 선물하기 등 서비스를 통한 비금융 데이터를 포함 플랫폼의 다양한 자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구축한다.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전통 신용평가 모델로 대출이 어려웠던 사회초년생, 학생, 중저신용자 등에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카카오페이 스코어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통해 사용자에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겠다"며 "신용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비자도 합리적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저축은행 3·4차 공동펀드로 부실 PF채권 1조4천억 규모 정리, 연체율 1.2%p 개선 전망

저축은행중앙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는 3·4차 공동펀드로 모두 1조4천억 원 규모 부실 PF채권을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세부적으로 보면 1분기에 3차 공동펀드로 약 2천억 원을, 2분기에 4차 공동펀드로 약 1조2천억 원을 정리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동안 저축은행 업계는 경·공매 등으로 부실 PF자산 매각 관련 자구노력을 해왔다"며 "시장의 수요 부족과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공동펀드가 이런 부분을 보완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약 1조2천억 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 4차 공동펀드 효과를 반영하면 업계 총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약 5.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저축은행들은 앞으로도 경·공매 활성화, 상각 등으로 PF대출 관련 부실자산을 지속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놨다.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시장 상황, 저축은행 부실 정리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

한국수출입은행 경기 용인에 IT센터 열어, 윤희성 "디지털전환 가속화"

한국수출입은행이 경기 용인에 자체 IT센터를 열었다.한국수출입은행은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 부지에 IT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은 "용인 IT센터는 수출입은행의 디지털 미래를 열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용인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전산동과 지하1층·지상 4층 규모 업무동으로 구성됐다.수출입은행은 IT센터 구축 과정에서 주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전력·통신 시스템 이중화 구성으로 안전성과 확장성, 가용성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수출입은행은 이밖에도 실시간 인공지능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바탕의 인프라 플랫폼을 도입했다.박혜린 기자

메리츠증권, 아마존웹서비스 손잡고 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개발 추진

메리츠증권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금융 플랫폼 개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한다.메리츠증권은 24일 서울 강남구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업무 협력식을 맺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식에는 이장욱 메리츠증권 Inno Biz센터장 전무와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기술, 인프라, 인력, 전문지식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메리츠증권이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플랫폼에 AWS의 클라우드 기술과 AI 서비스를 접목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주된 목적이다.이장욱 메리츠증권 전무는 "이번 협력은 메리츠증권이 AI 기반의 미래형 증권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BNK금융 카자흐스탄서 은행업 본인가 획득, 16년 만의 외국계 금융사 승인

BNK금융지주가 카자흐스탄에서 은행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BNK금융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본인가 획득은 지난해 6월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뒤 1년 만이다.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기도 하다.또 카자흐스탄 정부가 외국계 금융회사에 은행업 본인가를 승인한 것은 약 16년 만이다.BNK금융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뒤 양호한 영업 성과와 안정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해왔다.이에지난 1년 동안 본인가 준비기간을 거치며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한 영업 전략을 마련했다.BNK금융은 이번 은행업 진출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과 교민, 카자흐스탄 국내 기업의 금융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행, 해외 국부펀드·연기금 손잡고 한국기업 해외투자 지원

한국산업은행이 글로벌 투자협력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구축한 국가 투자협력 채널과 자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제안을 100건 넘게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대표적으로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와 맺은 8100억 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독점판매권 계약도 산업은행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 성공 사례다.산업은행은 2023년부터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국부펀드는 물론 호주와 캐나다 등 세계 유력 연기금과 투자협력도 확대하고 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해외 국부펀드, 연기금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산업은행과 기획재정부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농협 임직원 올 들어 27만 시간 봉사 활동, "테마별 사회공헌으로 나눔 실현"

농협 임직원의 사회공헌이 올 들어 5월까지 봉사활동을 기준으로 27만 시간, 금액 기준으로 400억 원을 넘겼다고 25일 농협이 밝혔다.농협은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네트워크에서 농협 사회공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았다. 전국 농협 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전사적 사회공헌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농협 지역사회공헌부는 "NH농협은행의 경우 올 들어 5월까지 1369명의 임직원이 9347시간 동안 농촌 일손돕기와 재해지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농협은 '테마별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은 월별로 '사회공헌 중점 테마'를 정해두고 있다.예컨대 1월은 '새해맞이' 2월 '건강과 풍요', 3월 '봄맞이', 4월 '영농지원' 5월 '가정의 달'과 같은 식으로 사회공헌 테마를 미리 정해 두고 구체적인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농협 특유의 '나눔 정신'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테마'를

NH농협은행 소상공인 환율우대 지원, 수출입 실무 교육도 제공

NH농협은행이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농협은행은 25일 수원 못골시장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외환부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농협은행은 전통시장ᐧ상점가에 입점한 70만 소상공인에게 환율우대를 지원한다. 통관 절차나 대금결제 등 수출입 실무와 관련한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조장균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내수부진과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상생금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전해리 기자

SC제일은행 '여신거래 부당서류 징구' 130억 금융사고 적발, 2년 걸쳐 발생

SC제일은행에서 2년여에 걸쳐 발생한 금융사고가 적발됐다.25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 징구'로 130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공시했다.사고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발생했다.SC제일은행은 자체조사 과정에서 금융사고를 발견했으며 손실예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SC제일은행은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관련 직원에 책임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③] 우리은행 인도 본부장 이필복 "기업고객 중 현지 비중 절반, 사업 다각화 추진"

<편집자주>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남아시아의 인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아직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K금융의 미래영토로 평가된다. 이들의 어떤 점이 K금융을 매혹했을까. 아시아 금융신흥국인 그곳에서, 묵묵히K금융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이들을 비즈니스포스트가 만났다. -인도글 싣는 순서 ① 알렉산더도 퇴각했던 그곳, K금융은 철옹성 인도 어떻게 뚫었나 ② 신한은행 인도 본부장 김근호 "30년간 펼친 제휴 전략 성공적, 개인 고객 90%가 현지인' ③ 우리은행 인도 본부장 이필복 "기업고객 중 현지 비중 절반 넘겨, 사업 다각화 추진한다" ④ 인도 미

지난해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74.3%, 1년 새 19.4%p 하락

지난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174.3%로 나타났다. 2023년 말(193.7%)보다 19.4%포인트 낮아졌다.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이 값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7개 기업집단의 2024년 말 기준 통합자기자본은 171조1천억 원으로 2023년 말과 비교해 4조7천억 원 줄었다.금리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로 보험계열사 그룹의 기타포괄손익 누계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통합필요자본은 98조1천억 원으로 1년 사이 7조3천억 원 증가했다.해외 소속금융회사의 자산규모 증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보험계열사 그룹의 장해·질병위험액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그

KB증권 코스피 12개월 목표 지수 3700으로 상향, "금융·원전·방산 주목"

KB증권이 코스피 지수를 3700포인트로 예상하며 금융·원전·방산 업종에 주목했다.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 주식전략, 12개월 타깃 상향: 강세장에 진입한 증시, 다음은 역사적 신고가' 보고서를 25일 공개했다.KB증권은 한국 증시가 정부 정책과 원화 강세에 힘입어 가치 재평가에 바탕을 둔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한국 증시는 코스피 기준 4월7일 저점 2328포인트에서 두 달 반 만에 35% 급등했다.강세장의 핵심 동력은 상법 개정 등 정부의 자본시장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원화 강세로 분석됐다. 정책이 실현되고 원화 강세가 지속한다면 증시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KB증권은 '코스피가 전통적으로 달러 약세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기업 이익의 증가 때문이 아니라 한국 증시 가치 재평가를 촉발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에 주목했다.다만 기술적 지표의 단기 과열권 진입,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재개 가능성, 실제 정부 정책과 시장의 기대 사이 괴리 우려로 여름과 가을에 걸친 단기 위험 가능성도 짚었다.그러나 연말에는 시장의 위험

KB국민은행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지원

KB국민은행이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참여를 돕는다.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구체적으로 '벤처투자 특화 점포'를 운영하고 외국인투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기로 했다.또 투자 유치에 성공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규모가 연간 1천억 원을 넘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

카카오페이, 지난해 ESG 경영 활동 묶어 보고서 발간

카카오페이가 한 해 동안 진행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묶어 공개했다.카카오페이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이중 중대성 평가'로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통합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그 뒤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라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전망 분석과 RE100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며 매출 기준 99.8%의 공시율을 달성했고 지난해 전력 사용량의 12%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경기도 판교 사무실 안전보건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윤리적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전자구매시스템을 도입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대상 위험 관리 교육과 이사회 및 위원회 평가를 강화했다. 부서별 규제 담당자 제도와 감사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위험관리체계를 정비했다.이번 보고서는 국제회계평가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예탁결제원, 토큰증권 법제화 앞서 '테스트베드 플랫폼' 마련

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관련 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Test-bed) 플랫폼'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예탁원은 토큰증권 법제화가 이뤄지면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분산원장의 거래정보를 수집해 토큰증권의 발행총량과 유통총량을 일치하도록 상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은 총량광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으로 이뤄졌다.예탁원은 이번 개시에 앞서 2024년 10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사업 기간 중에는 증권사, 조각투자사업자 등 8개 기관을 테스트 참가사로 선정해 두 차례에 걸친 외부 분산원장 연계 시험을 실시해 기능을 검증했다.예탁원은 관련 법안 통과 시점에 맞춰 플랫폼을 실제 운영환경으로 전환하고 하위 규정을 정비해 토큰증권 제도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예탁원 관계자는 "참여기관에게 분산원장과 테스트 베드 플랫폼 간 연계 테스트를 상시 지원할 것"이라며 "전자등록기관 업무 및 시스템 연계 표준을 수립ᐧ공표해 토큰증권 시장 참여를 적극 지

한국동남아학회 한-아세안협력기금 프로젝트 수주, 동남아 연구 미래세대 육성

한국동남아학회가 아세안 연구 신진 학자 육성을 위한 학술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한국동남아학회는 한-아세안협력기금(AKCF)로부터 '한-아세안 인재양성 플랫폼: 동남아시아 연구 미래세대를 위한 학술협력' 프로젝트를 수주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한국동남아학회는 1991년 설립된 국내 최대 동남아시아 연구기관이다.한-아세안 인재양성 플랫폼사업은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 학자들이 협력해 동남아연구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한-아세안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한국동남아학회는 한-아세안협력기금으로부터 3년 동안 약 60만 달러를 지원받아 △대학원생 동남아 현지조사 지원 △신진 학자 연례세미나 △한-아세안 연례학술대회 등을 추진한다.구체적으로 해마다 한국 및 아세안 대학원생 12명을 선정해 3개월 동남아 현지조사비를 지원하고 지원받은 대학원생은 신진 학자 세미나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또 동남아 현지에서 매년 한-아세안학술대회를 열고 동남아 연구 및 한-아세안 관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전제성 한-아세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은 동남아지역 각 국가와 전방위적 교류가 많지

삼성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KODEX' 순자산 80조 넘어서, 4개월 만에 10조 증가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80조 원을 넘어섰다.삼성자산운용은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 브랜드 '코덱스(KODEX)' 순자산이 80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2월 순자산 70조 원을 돌파한 뒤 약 4개월 만이다.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 ETF의 빠른 성장세는 국내외 증시의 우호적 환경, 파킹형 상품에 관한 투자자 수요 확대, 월배당과 테마형 상품의 전반적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개인투자자 매수세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코덱스 ETF는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파킹형, 월배당 커버드콜, 테마형 등 상품 순자산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한국 최초 ETF이자 회사의 대표상품인 KODEX200은 새 정부 출범 뒤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으로 순자산이 1조 원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순자산 증가세를 이끌었다.코덱스 ETF는 최근 4개월 동안 개인투자자 매수세도 크게 늘었다.24일 기준 코덱스 ETF 개인투자자 순자산은 약 20조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17조1천억 원)과 비교해

BNK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올해 최대실적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올해 연간 순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24일 신한지주 주가는 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도 연간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의 큰 폭 감소, 자회사 실적회복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신한지주는 2분기 이자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나면서 순이익 1조437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4조9천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9.3% 늘어나는 것이다.큰 폭의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올해 신한지주 주주환원율은 45%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0.2%에서 5%포인트가량 높아지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25년 최대 실적을 거두고 주주환원율을 상향할

우리은행 ESG 후순위채 4천억 발행, BIS비율 0.21%포인트 상승 예상

우리은행이 자본으로 인정되는 ESG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자본적정성을 개선했다.우리은행은 23일 4천억 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우리은행은 은행 건전성 관련 국제 규제인 바젤Ⅲ 도입 뒤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발행규모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확대했다.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 원의 3배가 넘는 9300억 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최종 발행액은 4천억 원으로 늘렸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0.21%포인트 수준의 BIS비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웹케시 AI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 사업 재진출, 사업 철수 9년 만에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9년 만에 시스템 통합(SI) 시장에 재진입한다.웹케시는 'AI 프로젝트'에 한정해 시스템 통합(SI) 사업에 재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과거 웹케시가 국내 은행 70% 이상에 제공했던 e금융 시스템 통합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AI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에이전트 뱅킹이다.AI 에이전트 시스템 통합 사업으로 고객들은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챗GPT와 같이 자연어 기반 대화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웹케시는 AI 에이전트 뱅킹이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비교해 구축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20명 내외의 AI 플랫폼 전문가와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전문가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6개월 내로 구축할 수 있다. 비용도 기존 대비 10~20% 수준이다.앞서 2016년 석 회장은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9년 만에 SI 사업을 재개하

우리은행 알뜰폰 이어 티켓 판매 플랫폼 준비, 정진완 디지털 차별화 실험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 알뜰폰 사업을 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티켓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비대면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금융사에게 플랫폼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정 행장이 새로운 시도로 플랫폼 차별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우리은행 공고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까지 '티켓 판매 플랫폼 구축 사업'의 제안서를 접수한다.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우리은행은 2026년 상반기 티켓 판매 플랫폼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우리은행이 만들 티켓 판매 플랫폼은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티켓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우리은행 내부에서는 이 티켓 판매 플랫폼이 사회공헌 사업에 가까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으로 공익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향성은 있다"며 "다만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모집하는 단계인 만큼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소규모 콘텐츠 기획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시중은행 금융사고 적발 1850억,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 '발등의 불'

올해 상반기 주요 은행권에서 적발된 금융사고 규모가 185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7월 금융당국이 책무구조도 도입을 본격 추진하면서 각 은행들은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조직문화 쇄신 등 강화조치를 들고 나왔다.하지만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 지난해에도 대형 부당대출과 횡령, 사기 등 사고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24일 각 은행 공시 내용을 종합하면 2025년 들어 이날까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적발된 금융사고 건수(10억 원 이상)는 13건, 금액은 910억5329만 원에 이른다.하나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이 가장 컸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외부 사기에 따른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비롯해 모두 5건, 488억4500만 원의 사고를 적발했다.사고 규모로 보면 NH농협은행이 금융사고 274억529만 원(2건)으로 뒤를 이었고 KB국민은행이 110억9800만 원(4건), 신한은행은 37억500만 원(2건) 등이다.우리은행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및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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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 입사해 CEO로, 수익성 강화와 친환경 전환에 주력 [2025년]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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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과 28년 동고동락 친동생, 책임경영·주주환원 약속 지켜야 [2025년]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및 현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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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종합상사 떼고 기업인수 통해 제조·유통 신사업 확대 주력 [2025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Who Is?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거시·미시 해박한 경제관료, 내수침체·관세충격 등 복합 경제위기 극복 과제로 [2025년]

카카오페이 주가 반등 '반짝' 그칠라, 신원근 기업가치 입증 부담 더 커졌다 오늘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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