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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위버스 'K팝 슈퍼팬' 커지는데 42만 명 정보유출, 양주일 글로벌 이용자 신뢰 확보 '부담'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9-07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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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올해 들어 개인정보 관련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br /> <br /> K팝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른바 &#39;슈퍼팬&#39;의 활동 확대에 힘입어 수익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에 벌어지고 있는 만큼 양주일 위버스컴퍼니 대표이사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위버스 &#39;K팝 슈퍼팬&#39; 커지는데 42만 명 정보유출, 양주일 글로벌 이용자 신뢰 확보 &#39;부담&#39;"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27171515_143769.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양주일 위버스컴퍼니 대표이사(사진)가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기에 앞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7일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위버스에서 계정 ID 기준 개인정보 42만2584건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br /> <br /> 유출된 개인정보는 위버스 가입 때 이용자를 구분하기 위해 생성하는 내부식별정보다. 구매수단과 결제대행(PG)사명, 구매금액, 구매&middot;환불 일시 등 개인정보에 해당하지 않는 거래 관련 일반정보도 함께 유출됐다.<br /> <br /> 위버스컴퍼니는 이름이나 연락처처럼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정보만으로 결제 위조나 부정 이체 등이 발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br /> <br /> 이번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도 포함됐다. 다만 유출 대상은 위버스 전체 이용자의 1%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올해들어 위버스에서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 건이 처음이 아니다.<br /> <br /> 1월에는 위버스컴퍼니 직원이 팬사인회 응모자 등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고 일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위버스컴퍼니는 당시 해당 직원을 형사고소하고 개인정보 접근 권한 통제 등을 강화했다.<br /> <br /> 당시 사고는 양 대표가 임기가 시작되기 전의 일이다. 양 대표는 6월1일 위버스컴퍼니 대표에 취임했다.<br /> <br /> 다만 올해 들어 위버스컴퍼니에서 개인정보 관련 부정적 이슈들이 잇따라 발생한 만큼 양 대표의 대응 능력도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br /> <br /> 양 대표는 NHN 개발자로 경력을 시작해 NHN티켓링크와 NHN벅스, NHN여행박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카카오 부사장 겸 카카오톡 부문장, 그라운드X와 AXZ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IT&middot;플랫폼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br /> <br /> 위버스컴퍼니가 양 대표를 선임한 것도 이 같은 경험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버스컴퍼니는 5월 양 대표를 선임하면서 포털과 음악, 메신저, 티켓 등 다양한 IT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영입 배경으로 꼽았다.<br /> <br /> 양 대표에게 맡겨진 역할은 위버스의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실행력 강화다. 위버스컴퍼니는 양 대표 체제에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r /> <br /> 하지만 연이은 개인정보 관련 사고로 양 대표로서는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플랫폼 운영의 기본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부터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br /> <br /> 양 대표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위버스 &#39;K팝 슈퍼팬&#39; 커지는데 42만 명 정보유출, 양주일 글로벌 이용자 신뢰 확보 &#39;부담&#39;"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10/20251031100253_871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서 개인정보 42만2584건이 유출되면서 글로벌 이용자 신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양 대표는 6일 위버스 공지를 통해 &quot;위버스를 믿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이번 일로 큰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quot;고 말했다.<br /> <br /> 위버스컴퍼니 관계자는 &quot;지난 1월 발생한 사안은 내부 직원이 사적 목적을 갖고 정보를 무단 유출한 일탈행위&quot;라며 &quot;당시 관련 업무 프로세스와 정보 접근 권한 통제 수준을 높이는 등 전면 재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했다&quot;고 말했다.<br /> <br /> 이 관계자는 &quot;개인정보 42만여 건이 유출된 이번 사안은 외부 침입자의 시스템 무단 접근이 원인으로 각기 상이한 유형의 사안&quot;이라면서도 &quot;개인정보 보호에 부족함이 있었던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점검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quot;고 덧붙였다.<br /> <br /> 위버스컴퍼니는 이번 사고 이후 결제정보 처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접근제어를 강화하고 외부에 노출되는 정보에서 내부식별정보를 제거했다. 앞으로 외부에 노출된 API를 전수조사하고 배포 과정 통제와 보안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br /> <br /> 위버스는 세계 각국의 팬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아티스트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멤버십과 상품(MD), 콘텐츠, 공연 등 다양한 소비로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br /> <br /> 이처럼 사업모델 자체가 글로벌 이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양 대표가 해외 팬을 신규 이용자로 확보하고 이들의 플랫폼 이용과 결제를 확대하려면 이용자 정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신뢰가 담보돼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br /> <br /> 위버스의 이용 및 결제 지표는 성장하고 있다.<br /> <br /> 올해 2분기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4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12%, 유료 이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은 24% 증가했다.<br /> <br /> 특히 이번 사고는 글로벌 &#39;슈퍼팬&#39; 증가와 글로벌 플랫폼의 슈퍼팬 사업 확대로 위버스가 이용자와 결제를 확대할 기회가 커지던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양 대표에게 더욱 부담일 수밖에 없다.<br /> <br /> 슈퍼팬은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공연이나 상품 구매 등에도 높은 참여도와 지불의사를 보이는 핵심 팬층을 뜻한다.<br /> <br />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K팝을 접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 이 가운데 적극적 팬으로 전환된 이용자를 위버스가 커뮤니티와 멤버십, MD, 공연 등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br /> <br /> 실제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뮤직비디오 선공개와 비디오 팟캐스트, 오프라인 팬 이벤트 등을 확대하고 일부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공연 티켓 예매 기회를 먼저 제공하고 있다.<br /> <br /> 슈퍼팬은 스포티파이에서 아티스트 월간 청취자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스트리밍의 18% 이상을 차지한다. 스포티파이를 통한 공연 티켓 판매에서는 슈퍼팬 비중이 50%에 이른다.<br /> <br /> K팝은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팬 사이 소통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덤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슈퍼팬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하기에 유리한 장르로 꼽힌다.<br /> <br />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quot;글로벌 플랫폼들의 팬덤 사업 확대는 국내 엔터사들과의 경쟁보다 상호 보완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quot;고 말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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