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그룹이 협력회사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1~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그룹 1~3차 협력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 협약, 재정과 해외 진출 지원

▲ 삼성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상생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1~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  


이번 협약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신라호텔, 세메스 등 11개 계열사와 협력회사들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공급망에 속해 있는 약 6700개 협력회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기술·인력 등 전 영역에서 협력회사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다각적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실질적 재정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발표한 5조 원 규모의 사회 환원 약속 중 '2·3차 협력회사 지원 및 산업재해기금 조성·운영'을 이번 상생협약에도 포함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상생협약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회사로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선순환의 물길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공정위 역시 삼성과 협력회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금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협력회사의 피와 땀, 열정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온기가 2차, 3차 협력회사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의 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경제가 글로벌 파고를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