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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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다. 당대표 직무대행도 겸하고 있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이재명정부의 성공적 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입법지원하면서 야당과 협력하는 ‘정치복원’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61년 7월10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국민윤리학과를 졸업샜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안재난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에 들어가 인사처장을 맡았다.
부이사관으로 국가정보원을 퇴직한 뒤 2016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민주당에 입당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구 갑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한 뒤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때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고 2025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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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2025년 7월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검찰 조작기소대응 TF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는 윤석열 정부에서 자행된 검찰의 잘못된 기소의 진실을 규명하는 당내 특별기구를 출범시켰다.
김병기는 2025년 7월7일 국회에서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열어 “지난 정부에서 기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 나아가 기소에 사건을 꿰맞추는 조작 행태 등 검찰의 고질적 병폐는 극에 달했다”며 “TF가 검찰의 자성과 결자해지를 끌어내고 검찰 개혁 물꼬를 터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는 한준호 최고위원이 단장을, 최기상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이건태·김기표·박선원·양부남 위원 등이 힘을 보탠다.
김병기는 TF의 조사 활동을 통해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던 검찰 수사의 불법성 여부를 살피고 위법이 드러난다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검찰은) 무분별한 기소와 압수수색으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 대표와 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큰 고통을 줬고 그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끝까지 파헤쳐 진실을 규명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상법 개정안 통과시켜
김병기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취임한 뒤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법안' 1호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2025년 7월4일 본회의를 열어 31조7914억 원의 규모의 추경안을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3명, 기권 11명으로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 의결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여권 의원들만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집단 불참했다.
추경 통과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경기부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사안이다.
김병기는 추경이 하루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 의결을 서둘렀다.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추경안 심사를 연동하려 했지만 김병기는 추경안 처리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은 별개의 사안이며 흔들리지 않았다. 민주당은 김병기의 지휘 아래 2025년 6월26일 공석인 국회 법사위, 문체위, 예결위의 위원장을 자당 소속 의원으로 선출했고 곧바로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다.
김병기는 추경안이 국회 본희의에서 의결된 뒤 페이스북에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이자, 한뜻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집권 여당 민주당이 더 큰 책임감으로 추경이 제 효과를 발휘하도록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기는 추경안 처리와 함께 상법 개정안 국회 의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는 2025년 7월3일 본회의를 열어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재석 272인 가운데 찬성 220인, 반대 29인, 기권 23인으로 가결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전체 주주’로 확대하고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해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총 3%로 의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포함됐다.
김병기는 상법 개정을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인 '코스피5천 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6단체와 간담회를 여는 등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힘썼다.
김병기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전향적 입장을 보이자 여야 협상을 총괄했다. 김병기는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은 나중에 공청회를 거쳐 결정하겠다며 한 걸음 물러섬으로써 여야 합의 처리가 가능했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6월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김병기는 2025년 6월1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올랐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김 의원이 과반 득표를 했다고 전했다.
김병기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개혁 입법 완수는 물론 민생과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이루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압도적 집권여당의 첫 원대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내란종식과 헌정질서·권력기관 회복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통합 대민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총선에서 공천 관리로 민주당 승리에 기여
김병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압도적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24년 1월26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면서 김병기를 간사로 임명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된 실무 작업을 주도하는 자리다.
민주당은 총선 과정에서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친이재명계 공천, 비이재명계 낙천) 논란이 불거지며 당내 갈등이 커졌다.
김병기는 서울과 호남 등 현역 의원이 많은 지역은 경선을 우선 실시하고 단수 공천 발표는 뒤로 미루면서 공천을 향한 논란과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4년 4월10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향한 정권심판론과 친명계 위주의 공천이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김병기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운동을 펼치면서도 이재명 대표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이에서 공천 작업에 관해 소통하며 친명계가 당 주류로 자리 잡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현안대응 TF 단장' 맡아
김병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쌓으며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김병기는 2020년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에 임명됐다.
현안대응 태스크포스는 여러 현안과 관련된 상대 진영의 공세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은 곳이었다.
김병기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네거티브를 막고 역공을 펼치는 최전선 ‘전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친명(친이재명) 그룹에 녹아들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에 취임한 뒤 김병기를 당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하며 신뢰를 나타냈다. 수석사무부총장은 당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당무 운영과 예산, 당직인사 등 총무를 맡는 요직이다.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서 3선 의원 고지에 올라
김병기는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출마해 내리 세 번 당선됐다.
김병기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36.53%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상휘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병기는 민주당 서울 동작갑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4년 뒤 제21대 총선에서도 다시 민주당 서울 동작갑 후보로 나서 55.29%를 득표하며 장진영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의원이 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신뢰를 받은 김병기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동작갑에 단수 공천됐다.
김병기는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와 다시 한번 격돌했는데 50.49% 득표율로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 2016년 1월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의해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김병기는 2016년 1월26일 민주당 입당식에 앞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정원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면 신뢰 받는 조직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정립하고 있다”며 국정원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병기는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18번째 인사였다.
문재인 민주당 대표는 김병기가 당에 부족한 정보분야 전문가로서 당의 역량을 끌어올릴 인사라 추켜세웠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정보 전문가가 부족해 현안을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김 전 처장의 입당이 우리 당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는 입당 이후 제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가 점쳐지기도 했으나 2020년 3월20일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26년 동안 국가정보원에서 근무
김병기는 1987년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에 채용된 이래 2013년까지 26년 간 근무했다.
김병기는 1998년 국가안전기획부 소속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 근무를 했으며 2003년 참여정부의 국가정보원 개혁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병기는 1989년부터 2008년까지 20여년을 국정원 인사처에서만 근무했으며 국정원 요원들의 채용과 배치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인사처장까지 올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국정원 직원 대규모 해직 관련 문서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2009년 해직됐으나 정부를 상대로 해임 무효 행정 소송을 걸어 2014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병기는 2013년 부이사관으로 국정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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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병기는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며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하나가 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내각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도록 7월 임시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기는 2025년 7월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내각의 조속한 완성이 필요하다”며 “때와 조건을 따지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7월 국회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원내대표로서 검찰개혁,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방송3법,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 등 국민의힘과 간극을 좁히기 어려운 개혁입법을 원만하게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병기는 2025년 7월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이 중점 처리 대상으로 설정한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검찰개혁은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기는 원내대표에 취임한 뒤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와 '검찰 조작기소 대응 TF' 등 당내 특별기구를 만들어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기는 2025년 7월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권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찰 권력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치적 중립의 제도화를 신속히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평가 김병기는 국정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쌓은 인사 관련 실무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병기는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2023년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개가 된 날”이라고 비판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역임할 당시 수석사무부총장, 후보자검증위원장 등 당의 주요 살림을 담당하는 직위에 임명되며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김병기 스스로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슬로건으로 ‘이재명의 블랙요원, 민주당의 최종병기’를 내세웠다.
합리적 시각을 갖줬고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언행으로 야당으로부터도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6월17일 YTN 뉴스파이팅에서 김병기를 두고 “정무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제가 같이 해봤는데 인품 훌륭하시고 능력도 출중하시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대통령실과도 소통이 잘 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기는 국방과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군인들의 처우에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국방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병기는 문재인 정부 집권기였던 2021년 4월 국군 장병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된 인원들에 대한 부실 식사 제공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을 향해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이따구로 대우하는 나라가 별로 없을 것 같다”며 “북한도 그것보다 잘해준다”고 거세게 질타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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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지도부와 2025년 6월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는 자녀가 국정원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병기의 자녀는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공개채용 시험에 응시해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모두 통과하고 최종 합격했다가 신원조회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에 김병기는 자신이 국정원 인사처장을 역임했고 자녀는 기무사(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현역 장교 신분이었음에도 신원조회에서 탈락한 것이 부당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런데 MBC가 2025년 6월10일 김병기의 배우자가 국정원 고위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아들의 탈락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병기는 자녀의 국정원 채용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배우자의 통화도 국정원 쪽에서 먼저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병기는 2025년 6월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녀가 국정원에 부당하게 합격했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며 “안사람은 2017년 이헌수 기조실장과 통화하기 전 신원조사를 담당하는 감찰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간부를 통해 김병기를 증오한 세력들이 작당해 (아들을) 탈락시킨 사실을 알았는데 격노하지 않을 부모가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김병기는 같은 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안사람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하니 기조실장이 해명하겠다고 전화해달라고 했다”며 “저는 안사람을 말리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아들이) 격노해서 회사에 사표를 내고 다 고발하겠다고 하더라”며 부당한 의혹 제기를 참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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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이 2025년 6월13일 국회 의원총회 회의장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9년 국가안전기획부 인사처로 발령받았다.
1998년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근무했다.
2003년 참여정부 국가정보원개혁TF에서 일했다.
2009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방문교수를 지냈다.
2009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에 임명됐다.
2013년 부이사관으로 국가정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구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년 5월~2020년 5월까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본부 제1상황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장에 임명됐다.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외교안보분과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5월~2024년 5월까지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장에 선임됐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단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9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
2023년 11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을 맡았다.
2024년 1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에 임명됐다.
2024년 5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2025년 6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돼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2025년 6월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학력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국민윤리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이예다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1984년 육군에 입대해 1985년 병역을 마쳤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5년 3월27일 공개한 2025년도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35억440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논문 ‘미국 의회의 정보감시와 시사점 연구 = A study on Intelligence Oversight in the United States and Implications’로 2021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에서 국가안보전략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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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윤석열이 재구속됐다.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다.” (2025/07/10,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당연한 결과이며 철저한 수사와 단죄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제대로 일하려면 조속한 내각 완성이 필요하다. 때와 조건을 따지며 시간을 지체하지 않겠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께서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행동하겠다.” (2025/07/07,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 진행될 이재명 정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차질 없이 진행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허위 기소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진실 규명을 위한 즉각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 (2025/06/25,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 송금에 연루된 의혹으로 불거진 대북 송금 사건 관련자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은 무관하다'는 취지로 인터뷰하자 사건의 재수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검찰에 미리 경고한다. 수사를 핑계로 (국무)총리 인사에 개입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2025/06/2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배당한 조치를 비판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 (2025/06/16,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취임 18일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줬다. 이전 정부에선 720일 걸렸다고 한다. 대통령의 협치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국민 통합과 정치 복원은 좋은 말이지만 지난 3년간 그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것은 저희 쪽이었고 외면한 건 윤석열 정부였다. (2025/06/22,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 메시지를 내자 반박하며)
“명백한 정치 탄압이며 사법부를 이용한 야당 죽이기. 민생은 외면한 채 오직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 돼 있는 윤석열 정권의 만행.” (2024/11/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우리나라도 법인·기관의 가상자산 시장참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 (2024/07/22,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계좌 개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GS건설이 LH, 국토부와 협의 없이 전면 재시공을 발표했다가 여론이 잠잠해지니 LH에 종전과 다른 입장을 담은 (입주예정자 보상 협의 관련) 공문을 보낸 것 아니냐.” (2023/10/1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GS건설이 불량 콘크리트로 인한 부실시공을 인정하고 전면 재시공 비용을 부담하라고 지적하며)
“역사는 오늘을 민주당 의원들이 개가 된 날로 기록할 것이다. 당 대표 자리를 찬탈하고자 검찰과 야합해 검찰 독재에 면죄부를 준 민주당 의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023/09/21,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검찰과 국민의힘의 주장에 동조하고 내통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난하며)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정치 단체라면 서초동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좌시하지 않겠다.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2023/01/16,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성남지청에 출석한 지 6일 만에 소환하자 검찰이 언론 플레이로 야당 대표를 죽이려는 의도라고 비판하며)
“정신줄 놓은 윤석열 정부, 안보가 장난이냐.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정적 제거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사명이냐.” (2022/12/27, 페이스북에서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대응 실패'로 규정하며)
“일부 의원들이 사법 리스크라는 용어를 쉽게 사용하고 있다. 정권의 칼 앞에 선 동료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 명백한 정치보복을 두고 우리 스스로 동료를 사법 리스크라는 프레임에 가두지는 말자.” (2022/07/20,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가 이재명 당 상임고문을 향해 ‘사법리스크’ 공세를 펼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라 비판하며)
“5일 짜리를 어떻게 연수라고 할 수 있나. 우리는 보통 견학이라고 한다.” (2021/12/21,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경력 위조 의혹을 꼬집으며)
“46명의 순국하신 분들의 잘못이라면 이런 (막말하는) 자들의 안위도 지키겠다고 성실히 복무한 죄밖에 없을 것. 갑자기 순직한 국정원 동료들이 오버랩되면서 울컥하며 욕이 튀어나왔다.” (2021/06/15, 페이스북에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한 방송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패장이 부하를 수장시켰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울분을 토로하며)
“병역특례제도 자체가 병력 자원이 충분했을 때, 국가적인 염원을 동감할 때 필요했던 제도인데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2020/10/13, 국회 국방위원호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제도가 도입된 1970년대와 비교해 사회적 상황이 변화한 만큼 병역특례재도 폐기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견해를 밝히며)
“(우리가) 강하게 받아치면 저쪽에선 더 강하게 받아칠 수밖에 없다. 북한의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2020/06/18,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북한 측에서 대북 전단을 중지시켜보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나온 것은 남북 갈등의 퇴로를 열어준 셈이라고 진단하며)
“한국당 의원들도 이제 조속히 출석하셔서 나이스하고 베스트하게 조사를 받으시길 바란다.” (2019/08/14,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 사건 수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도 출석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인터넷 가입 사은품과 관련한 사실상의 사기가 횡행하고 있다. 통신사 본사나 직영점이 아니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불법 영업을 한 경우에도 본사에 법적 책임을 지울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19/03/31,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터넷 가입 사은품 사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를 공개하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면 일반인의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데 군인들은 야외 훈련을 정상적으로 시키도록 규정돼 있다. 일반인이 군인이 되면 미세먼지에 내성이 생기나.” (2019/03/18, 국회에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관측된 날에도 중대급 이상 32개 부대가 야외 훈련에 나섰다고 밝히며)
“2012년 6월11일 북한 조평통은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박 대통령에 대해 방북 시 '친북 발언을 적지 않게 했으며 필요하다면 평양에 와서 한 모든 일과 행적·발언을 전부 공개할 수 있다'고 공갈친 바 있다. 도대체 북한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했길래 북한이 공갈 협박을 하는지 나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밝혀야 할 사안이다.” (2016/10/20,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이 2002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