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 시험대에 본격적으로 올랐다.

윤석금 회장의 지휘 아래 형인 윤형덕 전무가 신사업을 맡고 동생인 윤새봄 전무가 기존 사업을 맡게 됐다.

  윤석금 두 아들, 웅진 계열사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서  
▲ 윤형덕(왼쪽) 웅진씽크빅 상무보와 윤새봄 웅진 상무보.
웅진그룹은 윤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 웅진씽크빅 상무보와 차남인 윤새봄 웅진 상무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윤형덕 전무는 웅진에버스카이와 웅진투투럽 공동대표에, 윤새봄 전무는 웅진씽크빅 대표에 선임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윤형덕 대표는 앞으로 터키 정수기 사업(웅지에버스카이)과 화장품(웅진투투럽) 등 웅진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할 것”이라며 “윤새봄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윤형덕 전무와 윤새봄 전무는 2014년 3월 지주사 웅진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각각 웅진씽크빅과 웅진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윤형덕 전무와 윤새봄 전무는 현재 웅진 지분을 각각 12.52%, 12.48%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핵심 계열사 웅진씽크빅 주식도 2.8%(98만2천 주)씩 소유하고 있다.

윤형덕 전무는 미국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2008년 웅진코웨이에 대리로 입사한 후 2009년 과장(신상품팀장), 2010년 차장(경영전략팀장)을 거쳐 2011년 2월 부장(경영기획실장)으로 1년에 한번씩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그는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로 아버지 윤 회장을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새봄 전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했다.

그는 2010년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장(과장) 등을 지냈는데 업무처리를 합리적으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