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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대차 미국 조지아 공장과 부품사 사이 '채용 불균형' 부각, 생산 능력 확대에 '반이민 기조' 변수"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41633_16156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6월2일 엘라벨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공장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차 생산 시작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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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한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HMGMA)에서 고용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부품 협력사의 채용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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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차의 합작 공장 단속으로 불거진 미국 정부의 반이민 기조가 협력사의 인력난으로 이어지며 현대차의 생산능력 확대 목표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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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조지아주 지역 매체 더커런트를 비롯한 외신을 종합하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 메타플랜트는 목표했던 고용 규모를 순조롭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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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런트는 현대차 메타플랜트의 8월 기준 고용 규모가 2112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장 계열사 7곳까지 합치면 약 4365명으로 주 정부와 계약한 8500명의 절반을 웃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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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2031년까지 해당 고용 규모를 달성해야 한다. 현대차는 추가 채용을 통해 메타플랜트에 2교대 근무를 도입하고 이후 3교대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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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꾸준한 고용 증대는 현대차 메타플랜트의 생산 증대 목표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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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월20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타플랜트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50만 대에서 2028년 70만~80만 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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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메타플랜트는 미국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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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메타플랜트 인근에 있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국 이민단속국으로부터 단속을 당했는데 이 여파가 고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모양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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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해 9월4일 불법 고용 혐의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모두 475명을 체포했다. 이에 한국인 전문인력 300명 이상이 구금됐다가 한국으로 송환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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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당 공장은 지난 4월경에 준공했다. 현지 매체 WTOC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기소한 노동자 없이 구금 사건을 종결시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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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랜트 공장을 유치한 서배너 경제개발청의 트립 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더커런트를 통해 “현대차 공장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우리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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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현대차 미국 조지아 공장과 부품사 사이 '채용 불균형' 부각, 생산 능력 확대에 '반이민 기조' 변수"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42147_14978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인근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이민세관단속국 단속 여파로 문을 닫은 후 버려져 있는 8월28일자 모습. <연합뉴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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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메타플랜트 주변에 함께 자리잡은 부품 협력사의 고용은 애초 약속한 5200명을 크게 밑도는 1665명에 머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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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런트에 따르면 일례로 시트 프레임을 제작하는 디에스시(대창시트) 현지 법인은 지난 6월 기준 목표치인 549명의 10% 미만인 41명을 고용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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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문과 트렁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제조사 피에이치에이(PHA)도 약속했던 403명 중 34명 고용에 그쳤다고 더커런트는 전했다. 두 기업은 각각 2029년까지 자신들이 할당받은 목표 고용 수준을 달성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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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협력사들의 채용이 목표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주된 이유로 반이민 단속이 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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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영방송 PBS 계열 조지아주 현지 매체 와베(WABE)에 따르면 지역 내 노동자 가운데 일부는 이민 당국의 단속 이후 구직을 비롯한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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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뿐 아니라 중남미계를 포함한 다른 이민 사회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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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영리 단체인 이주민 평등 연합(MESE)의 제니 미론 활동가는 WABE를 통해 “과도한 경찰 배치와 이민세관단속국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구금되는 일을 우려하고 있다”며 “중남미계 노동자는 법적으로 불확실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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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생산 시설과 계열사를 중심으로 고용을 빠르게 확대한 현대차와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부품 협력사들은 현지 인력 부족과 반이민 기조가 맞물린 노동시장 환경에서 고용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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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협업사의 구인 속도가 늦어지면 자연히 현대차의 차량 생산능력 확대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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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는 주 차원에서 현대차 공장 및 협업사에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인력 고용을 보조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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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런트에 따르면 메타플랜트와 현대차 계열사는 21억 달러(약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정부와 지방정부 재정 혜택을 받는다. 부품 공급사 또한 별도로 2200만 달러(296억 원)의 보조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확보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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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협업사로부터 부품을 원활히 받아 계획대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면 주정부의 재정 지원 효과가 협업사까지 퍼져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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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커런트는 “현대차는 약속한 일자리 달성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소규모 공급업체는 보조금과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