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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롯데칠성음료 소주 도수 낮추고 비알콜·과일주 넓히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윤기</a> '덜 마시는 MZ' 위한 선택지 확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03219_29354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윤기</a>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소주 도수를 낮추고 과실탄산주와 비알코올 제품군을 넓히며 술을 덜 마시는 MZ세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음주 횟수가 줄어드는 시장에서 소비자가 롯데칠성음료 제품을 고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늘리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사진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만든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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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윤기</a>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주류 소비 감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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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해 음주 횟수를 줄이거나 마시더라도 맛있는 술을 찾는 젊은층을 공략하자는 취지에서 소주 도수를 낮추고 과일주나 비알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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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롯데칠성음료의 제품 출시 일정을 종합하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낮춘 소주 '처음처럼'이 식당과 주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차례대로 깔린다. 기존 제품 재고가 소진되는 판매처부터 새 제품으로 바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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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도수 조정을 두고 처음처럼의 핵심 속성인 '부드러움'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하는 음주'에서 '즐기는 음주'로 바뀌는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처럼은 2006년 20도로 출시된 뒤 도수를 계속 낮춰왔으며 이번 조정으로 15도대에 진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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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교체를 앞두고 과실탄산주와 비알코올 맥주의 제품군도 이미 넓어졌다. 탄산 과실주인 '순하리 레몬진'과 '순하리 자몽진'은 캔에 이어 병제품을 추가했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에는 레몬과 라임향을 넣은 제품을 새로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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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논알콜릭은 알코올을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오리지널 발효공법으로 맥주 본연의 향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비알코올 맥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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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의 도수 인하와 비알코올 맥주, 과실주 제품군 확대 등은 주류 소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카드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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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리서치 테크기업인 오픈서베이가 20~39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MZ세대 주류 트렌드 리포트 2026'을 보면 최근 1개월 주류 음용률은 67.2%로 2024년보다 4.9%포인트 낮아졌다. 술을 마신 사람의 월평균 음용 횟수도 6.40회로 0.64회 감소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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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술을 덜 마시는 대신 무엇을 마실지에는 오히려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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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조사에서는 주류 음용자의 62.6%가 자주 마시기보다 가끔이라도 좋은 술을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53.9%는 맛과 품질이 좋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특히 20대 여성은 하이볼과 과일맥주·과일소주처럼 알코올 특유의 맛이 덜하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주종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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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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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 안에 술을 마신 MZ세대의 무알콜 주류 경험률은 2024년 64.2%에서 올해 77.4%까지 높아졌다. 특히 일주일에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도 무알콜 경험률이 80.6%에 이르러 무알콜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만을 위한 시장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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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롯데칠성음료 소주 도수 낮추고 비알콜·과일주 넓히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윤기</a> '덜 마시는 MZ' 위한 선택지 확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03301_29693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즉석음용음료(RTD) 주류 브랜드 '순하리 진' 라인업. 왼쪽부터 '순하리 레몬진'(4.5도·7도·9도), '순하리 자몽진'(9도), '순하리 유자진'(4.5도), '순하리 상그리아진'(7도). <롯데칠성음료></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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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윤기</a> 대표로서는 소비자들의 뚜렷한 성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높은 셈이라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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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실제로 소비자 변화에 부응하는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일부 성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과실탄산주 순하리진은 이런 전략이 가장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제품군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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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월 과실탄산주 제품군을 '순하리진'으로 묶으면서 기존 레몬과 자몽맛에 유자와 상그리아맛을 추가했다. 현재 순하리진은 맛뿐 아니라 4.5도와 7도, 9도 등 알코올 도수도 나눠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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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레몬진과 자몽진을 병제품으로도 내놨다. 기존 캔제품 중심의 가정시장뿐 아니라 음식점과 주점에서도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가 순하리진을 접하는 음용 상황 자체를 넓히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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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170억 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 162억 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회사는 올해 매출이 2025년의 2배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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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주류사업에서도 순하리진을 앞세운 즉석음용음료(RTD) 매출은 1년 전보다 143.3% 늘었다. 같은 기간 소주 매출 증가율 1.9%, 와인 8.8%와 대비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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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무알콜 트렌드를 위한 선택지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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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클라우드 논알콜릭에 레몬과 라임향을 더한 '클라우드 논알콜릭 레몬 라임'을 한정판으로 추가했다. 비알코올 맥주의 주요 고객층인 여성과 젊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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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류 부문에서는 소주와 RTD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성과가 낮은 사업과 재고 관리 단위(SKU)는 과감히 정리하고 건강 지향 음료와 저도·무알콜 트렌드에 대응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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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마케팅과 전략을 두루 거쳐 대표에 오른 인물이다. 1994년 입사해 마케팅팀장과 음료 마케팅부문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친 뒤 2021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재 이사회 의장도 겸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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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뒤 주류사업에서도 소비 흐름을 빠르게 제품에 반영해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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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출시했고 새로는 2023년 연간 매출 1256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시장 점유율도 2022년 16.6%에서 2023년 20.7%로 높아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