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border="1" cellpadding="1" cellspacing="1" style="background-color:#efefef; margin-top:2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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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ltr"><편집자주><br />
정부가 821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안을 내놓으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에 재정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 수출산업 육성에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금융권에 새로운 사업 기회뿐 아니라 전략적 과제도 안기고 있다. 정부의 예산이 어떤 방식으로 투입되는지에 따라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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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는 821조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와 뷰티, 정책금융과 건설 인프라 등 주요 산업 및 기업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예측한다. 또 정부의 재정 투입이 실제 민간 투자와 산업 성장의 마중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요 기업 경영진이 새롭게 열린 기회와 달라진 정책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도 짚어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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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br />
<a href="https://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6550&admin=Y">①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AI'에 21.3조, 삼성 이재용 '반도체·로봇' 성장엔진 가속</a><br />
<a href="https://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6444&admin=Y">② 정부 내년 첨단바이오 R&D에 2.2조, 서정진 셀트리온 신약 25종 개발 힘 받는다</a><br />
<strong>③ 정부 반도체·AI R&D에 5.8조 투입, SK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 인프라 승부' 날개 다나</strong><br />
④ 산업은행 박상진, 조 단위 재정 마중물 받아 국민성장펀드 연간 40조 규모로 키운다<br />
⑤ 내년도 피지컬 AI 예산 3조1천억, LG 구광모 '로봇 영토' 확장 속도낸다<br />
⑥ 국토부 '역대급 예산'에도 SOC 동결 가덕도는 삭감, 대우건설 사업성 셈법 복잡해져<br />
⑦ 정부 AI데이터센터·소버린 AI 판 키운다, 네이버 이해진 AI 신사업 승부수 탄력<br />
⑧ K뷰티 수출 판 키우는 정부, 이병만 코스맥스 2천억 투자로 생산 받친다<br />
⑨ 전기차 보조금 '역대 최대' 2.1조 편성, 정의선 전기차 향한 뚝심 결실 맺는다<br />
⑩ 금융위 '서민생활 안정' '청년 지원' 예산 대폭 확대, 시중은행 포용금융 힘 실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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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821조 슈퍼예산③] 정부 반도체·AI R&D에 5.8조 투입, SK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 인프라 승부' 날개 다나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50048_220848.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이 정부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투자 대폭 확대에 따라 총 210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 생성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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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21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이 정부의 관련한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입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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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와 SK텔레콤·SK하이퍼의 전국 15기가와트(GW) AI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통해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br />
<br />
다만 정부 지원으로 투자환경이 개선되더라도 대규모 투자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려면 지속적 AI 수요와 AIDC 가동률을 뒷받침할 글로벌 앵커 고객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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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재계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2027년 반도체와 피지컬AI, AIDC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천억 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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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AI와 차세대 보안·네트워크,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10대 넥스트(NEXT) 전략기술 투자도 올해 11조 원에서 내년 13조8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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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도 제조AI 전환과 메가프로젝트 지원 예산을 올해 1조6309억 원에서 내년 3조7261억 원으로 약 128% 늘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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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 같은 재정투자 방향은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과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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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용인과 청주, 서남권을 잇는 반도체 생산벨트와 전국 15기가와트 규모 AIDC를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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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에 600조 원, 충북 청주에 100조 원, 전남 광주에 약 400조 원 등 모두 11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추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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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는 SK텔레콤을 주축으로 5기가와트 규모를 우선 구축한 뒤, AI 수요와 투자 여건 등을 고려해 2035년까지 추가 10기가와트를 조성한다. SK그룹은 전략적 파트너 투자와 고객사 입주계약,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약 1천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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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지능 생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한국을 AI 소비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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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이 SK그룹 사업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물리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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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7년부터 전체 2조6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회계를 신설한다. 이 가운데 산업부 소관 규모는 2조1천억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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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업부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통합재정지원에 1조5천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호남권 투자 결정에 발맞춰 재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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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기반 확충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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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45년 완공 예정이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정을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4번째 팹 건설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에는 설비와 장비 등을 포함해 총 600조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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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는 낸드 신규 팹과 생산장비 등에 약 100조 원을 투자하고, 광주에는 향후 투자가 본격화하면 부지 확보와 팹 건설, 생산설비 도입 등에 약 400조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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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 호남 생산거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여부가 투자 실행 속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려면 넓은 부지,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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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서남권을 차세대 생산거점으로 준비하는 배경으로 대규모 부지와 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 확보 가능성을 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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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의 클러스터 지원이 본격화하면 SK하이닉스의 서남권 생산거점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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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팹 투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문제가 아니라 전력, 용수, 폐수처리, 가스, 케미컬, 물류, 인력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가 선행돼야 하는 프로젝트”라며 “인프라 조성 여부가 향후 투자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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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821조 슈퍼예산③] 정부 반도체·AI R&D에 5.8조 투입, SK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 인프라 승부' 날개 다나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50757_13043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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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분야에서도 정부와 SK의 투자 방향은 맞닿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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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AIDC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 육성에 878억 원, AIDC 소부장·클라우드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115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10메가와트급 AIDC 테스트베드를 통해 국산 솔루션의 실증 사례를 확보하고 관련 전후방 기술·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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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도 AIDC 소부장·클라우드 기술개발에 390억 원,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AI데이터센터 아카데미에 40억 원을 새로 투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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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AIDC 지원은 개별 데이터센터 건설비를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국산 기술 실증과 소부장·클라우드 생태계 육성,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SK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기술·인력·공급망 측면에서 우호적 여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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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조AI 투자 확대도 SK그룹에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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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내년 풀스택 AI팩토리와 제조AI 파운데이션모델 개발에 1200억 원, 제조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AI 학습 데이터로 전환하는 솔루션 개발에 2900억 원을 신규 투입한다.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운영에도 1158억 원을 편성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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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의 AI 전환이 확산하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메모리와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수요가 함께 늘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하이퍼로 이어지는 AI 밸류체인의 수익 확대에도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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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자가 SK그룹의 AI 인프라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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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서는 AI 메모리 수요가 장기간 유지돼 신규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뒷받침해야 하고, AIDC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으로 컴퓨팅 수요를 제공할 글로벌 빅테크 고객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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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도 이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와 AI 반도체·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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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안정적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와 SK텔레콤·SK하이퍼의 데이터센터에 그룹의 에너지와 통신 역량을 결집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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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 기지 등 SK가 만드는 AI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