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br />
<br />
구리 가공업을 하는 신동 부문과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 부문 모두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NH투자 "풍산, '방산 호조'에도 골프장 등 신사업·승계 불확실성은 할인 요소""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01845_10150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 목표주가로 10만3천 원을 8일 제시했다. 그는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으로 순자산가치를 산출한 뒤 최종적으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할인율 30%를 추가 적용했다. 사진은 지난 7월15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류진</a> 풍산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포럼 기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골프장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풍산 목표주가 10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제시했다.<br />
<br />
풍산 주가는 7일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br />
<br />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신동 부문은 글로벌 동종기업의 2027년도 EV/EBITDA(기업가치를 상각전 영업이익의 몇 배로 볼 것인지 나타낸 지표) 평균치 8.7배를 적용했고, 방산 부문은 EV/EBITDA 10.8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 20%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그는 “할인율 20%는 풍산 방산 부문이 완제품 무기체계가 아니라 탄약 제조에 한정돼 매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고객사들의 수주 상황, 장기공급계약 인도 일정 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br />
신동과 방산 두 부문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br />
<br />
그는 “구리 제품 가격이 광산 가동 차질, 원료인 정광의 품위 저하 등 정광 공급 부족과 제련수수료 약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전기동(정제 구리)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가 확정될 시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br />
이어 “방산 부문은 한국군을 상대로 한 안정적 탄약 판매와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 증가에 따른 탄약의 패키지 판매, 해외 직수출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중동지역 전쟁에 따른 선적 차질로 이연된 매출이 하반기부터 실현되며 2027년 매출과 이익이 각각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br />
다만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할인율 30%를 추가 적용했다.<br />
<br />
최 연구원은 “골프장, 호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없는 분야에 투자하는 비효율적 자본배분 가능성, 승계 구도 불확실성, 번복되는 사업재편 시도와 철회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향후 승계 구도의 구체화, 방산 부문 매각 불확실성 해소, 주주환원 확대와 같은 효율적 자본배치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할인율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 />
<br />
앞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1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류진</a> 풍산그룹 회장은 지난 7월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회의에서 "풍산은 제조 기업이지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많다"며 "경북 안동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br />
이어 그는 같은 달 17일 제주에서 진행 중이던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방산에서 이익이 많이 나니까 그것으로 지방 발전을 위해 골프장과 호텔을 짓고 서비스 분야 신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