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9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상현</a> CJENM 대표이사 겸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가 자체 콘텐츠 포맷의 수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br />
<br />
윤 대표는 올해 상반기 CJENM 사업의 또다른 축인 커머스부문의 이선영 대표보다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다소 체면을 구겼는데 콘텐츠 수익화 전략을 이어가 성과를 낸다면 하반기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custom-cursor-default-hover" style="float:right"><img alt="CJENM '콘텐츠 포맷 수출' 성과 이어져, 엔터부문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9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상현</a> 하반기 평가 달라지나 "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1142838_9939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9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상현</a> CJENM 대표이사 겸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사진)가 자체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6일 CJENM에 따르면 올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 포맷을 수출하는 데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br />
<br />
가장 최근 성과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다.<br />
<br />
환승연애는 헤어진 연인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나간 연애를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내용의 연애 리얼리티다. 2021년 티빙 오리지널로 처음 공개된 뒤 현재 시즌4까지 제작되며 CJENM의 대표 예능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br />
<br />
국내에서 여러 시즌에 걸쳐 흥행성을 입증하면서 해외에서도 환승연애의 형식을 현지 정서에 맞춰 다시 제작하는 포맷 수출이 이어졌다.<br />
<br />
첫 현지화 지역은 일본이다. 일본판 '러브 트랜짓'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현재까지 세 시즌이 제작됐다. 10월22일에는 35세 이상 출연자들로 구성한 새로운 시리즈 '러브 트랜짓 35+'도 전 세계에 공개된다.<br />
<br />
최근에는 브라질 리메이크 제작도 확정됐다. 아시아에서 검증한 현지화 모델을 남미로 넓히게 된 셈이다.<br />
<br />
CJENM은 환승연애 이전부터 자체 제작한 예능 포맷을 해외에 수출해왔다.<br />
<br />
대표적 장수 수출작은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출연자의 외모와 립싱크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려내는 형식을 앞세워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7개국에 포맷이 수출됐다.<br />
<br />
CJENM은 올해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트리밍 페스티벌 2026'에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커플팰리스' 등을 해외 경쟁력을 갖춘 예능으로 소개했다.<br />
<br />
드라마에서는 이미 해외에 수출한 포맷이 현지에서 제작된 뒤 다시 다른 국가로 유통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br />
<br />
CJENM은 올해 7월 태국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즈가 제작한 드라마 6편을 인도 아마존 MX플레이어에 공급했다.<br />
<br />
6편은 '굿 닥터', '김비서가 왜 그럴까', '시그널', '스타트업', '해피니스', '블랙독' 등 한국에서 흥행한 드라마를 태국 현지에 맞춰 다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가 태국에서 현지화된 데 이어 인도 시장까지 진출한 것이다.<br />
<br />
CJENM이 포맷 수출에 힘을 싣는 것은 하나의 콘텐츠를 국내 방영이나 해외 완성작 판매에 그치지 않고 여러 국가에서 반복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br />
CJENM은 올해 2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체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IP HOLDER)'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br />
하나의 콘텐츠를 해외에 판매하는 데 나아가 현지 리메이크와 후속 시즌, 음악과 상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br />
<br />
윤 대표에게 이러한 콘텐츠 수익화가 중요한 것은 엔터테인먼트부문의 수익성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br />
<br />
올해 상반기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매출은 1조75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익은 약 76억 원의 적자를 냈다.<br />
<br />
1분기에는 영화드라마부문이 영업이익 80억 원을 냈지만 음악부문이 영업손실 58억 원을 냈다. 2분기에는 미디어플랫폼과 음악부문이 각각 110억 원, 1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영화드라마부문은 영업손실 105억 원을 기록했다.<br />
<br />
분기마다 흑자를 내는 사업부문이 달라지는 것은 엔터테인먼트사업 전반에서 안정적 수익구조가 자리잡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br />
<br />
CJENM으로서는 흥행작을 일회성 성과로 끝내지 않고 여러 형태로 활용해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수익성을 안정시키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br />
<br />
윤 대표의 성과는 평가 측면에서도 중요해 보인다.<br />
<br />
CJENM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윤 대표의 보수총액은 5억1500만 원이다. 커머스부문 수장인 이선영 대표가 받은 8억 원보다 2억8500만 원 적은 것인데 윤 대표의 보수가 이 대표보다 낮아진 것은 올해 상반기가 처음이다.<br />
<br />
두 사람의 보수 차이는 이 대표가 받은 특별보상에서 발생했다. 윤 대표는 급여 4억5천만 원과 상여 6500만 원을 받은 반면 이 대표는 급여 3억 원과 상여 5억 원을 받았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CJENM '콘텐츠 포맷 수출' 성과 이어져, 엔터부문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9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상현</a> 하반기 평가 달라지나 "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01151243_2742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선영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사진)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모델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5억 원의 특별보상을 받았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CJENM은 올해 상반기 이 대표에게 지급한 5억 원을 특별보상이라고 밝히며 '커머스부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고성장,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 및 IP 전략강화 등 탁월한 성과 창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br />
<br />
커머스부문에서는 실제로 캐릭터와 스포츠 등 외부 콘텐츠를 상품과 연계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br />
<br />
CJ온스타일은 2025년 12월 외부 콘텐츠 발굴부터 계약과 상품화, 콘텐츠 연계까지 담당하는 사내 첫 전담조직 'IP-X팀(IP Expansion & Experience)'을 신설했다.<br />
<br />
CJ온스타일은 팝마트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월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이어왔으며 관련 사업이 잇달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커머스부문에서는 이처럼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성과로 이어졌고 회사도 'IP 전략강화'를 이 대표의 특별보상 사유 가운데 하나로 명시했다.<br />
<br />
CJ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겸하고 있는 윤 대표가 콘텐츠 확장을 엔터테인먼트부문의 안정적 수익으로 연결한다면 회사 수장으로서 어깨를 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br />
물론 윤 대표와 이 대표가 받은 상여는 성격과 평가 대상 기간이 달라 보수총액만으로 두 사람의 경영성과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윤 대표의 올해 상반기 상여에는 2021~2023년 성과를 기준으로 산정한 장기인센티브의 분할 지급분 등이 포함돼 있다.<br />
<br />
CJENM은 두 대표의 보수 차이 및 특별보상과 관련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