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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메모리발 '칩플레이션'에 노트북 가격 치솟아, 삼성·LG '실속형 노트북'으로 정면 승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3160907_23886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의미하는 '칩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속형 중저가 노트북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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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칩플레이션' 여파가 커지자, 완제품 기업들이 '실속형 노트북'이라는 새로운 승부수를 꺼내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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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성능과 가격을 일부 하향 조정하는 대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며 수요 둔화를 극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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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이어 중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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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일 100만 원대 초중반의 '뉴 갤럭시 북6'를 출시했고, LG전자는 7일 145만 원부터 시작하는 '그램북 AI 2026'을 선보인다. 주요 노트북의 신제품 가격이 200만 원을 웃도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는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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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이지만 성능도 충분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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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갤럭시 북6는 15인치급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1.35kg 무게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실시간 번역이나 이미지 편집 등도 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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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그램북 AI 2026은 14인치 디스플레이에 1.29kg 무게, 61.2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과 편리성을 갖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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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과 기기 간 연동성을 유지하고, LG전자는 전성비를 높인 프로세서와 보안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 회사 모두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구독형 결제 방식을 함께 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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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완제품 회사가 중저가형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이유는 칩플레이션으로 인한 노트북 소비자가격 상승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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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PC용 D램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5달러로 7월보다 4.17% 상승했다. 2025년 4월의 1.65달러와 비교하면 15배 이상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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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 가격도 30.48달러로 7월보다 1.42%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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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PC 완제품의 최종 소비자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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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조사 결과 올해 7월 컴퓨터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 대비 25.1%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2.8%)을 크게 웃돌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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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주요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 가격이 200만 원대를 넘어서면서,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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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메모리발 '칩플레이션'에 노트북 가격 치솟아, 삼성·LG '실속형 노트북'으로 정면 승부"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3161115_18905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2026년 3월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애플 실속형 신제품 '맥북 네오'를 체험하는 모습.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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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러한 상황에 선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 99만 원의 '맥북 네오'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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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8 프로 칩에 8기가바이트(GB) 램 조합으로 출시했는데, 칩플레이션에 대응해 램 용량을 줄이는 대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6월에 주요 제품군 가격을 인상하며 맥북 네오도 119만 원으로 판매가가 변경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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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제외한 해외 브랜드들은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칩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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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와 델은 가격 조정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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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올해 1월1일을 기점으로 주요 PC 라인업 가격을 15~30% 인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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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델이 12월 중순까지 최대 10~15%, 레노버도 2026년 1월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는데, 실제 인상 폭은 이보다 더 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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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측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 2026에서 D램·낸드 플래시 가격이 2025년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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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생산 시설이 가동되는 2028년 이후에도 공급가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으며, 2030년 이후 새로운 수급이 재편되더라도 가격대 자체가 훨씬 높은 수준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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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역시 2025년 12월 말부터 2026년 초에 걸쳐 상업용 노트북 가격대를 10~30% 인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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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속형 노트북' 출시에도 국내 PC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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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7.1%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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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IDC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5년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부담까지 심화되면서 2026년에는 추가적인 시장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공급업체들은 제한된 수요 속에서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시하고, 부문별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서비스 조합을 강화해 수요 감소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