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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이펙트①] 젠슨 황 피지컬AI 전초기지로 한국 낙점, 삼성·현대차 넘어 K인공지능 생태계 커진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6-08 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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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align="center" border="1" cellpadding="1" cellspacing="1" style="background-color:#efefef; margin-top:20px"> <tbody> <tr> <td> <div align=center><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 <tbody> <tr> <td> <div style="font-size:16px; padding:14px;"> <p dir="ltr">&lt;편집자주&gt;<br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시 한국을 찾아 &#39;삼겹살 회동&#39;을 포함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갔다. 2025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lsquo;깐부 회동&rsquo;으로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여준 데 이어진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젠슨 황 CEO의 방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때 급등해 역대 최고치를 찍는 등 방문 전부터 시장의 기대감도 뚜렷하게 반영됐다.<br /> <br /> 이번 방한은 젠슨 황 CEO와 회동한 주요 기업 경영진은 물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 등 한국 AI 산업 전반의 기대감을 다시 높이는 계기로 꼽힌다. 엔비디아와 협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물론 전반적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성장 잠재력도 한층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러한 &lsquo;젠슨황 이펙트&rsquo;가 한국 인공지능 산업과 주요 기업들에 불러올 변화와 파급력, 앞으로의 사업 기회와 과제를 살펴본다.<br /> <br /> -글 싣는 순서<br /> <strong>① 젠슨 황 피지컬AI 전초기지로 한국 낙점, 삼성&middot;현대차 넘어 K인공지능 생태계 키운다</strong><br /> ② 젠슨 황이 짠 &#39;AI 생태계&#39; 진입 전쟁, 협력 확장하는 SK 최태원과 추격하는 삼성 이재용<br /> ③ 젠슨 황의 &#39;피지컬 AI&#39; 생태계 발 들인 LG 구광모, AI 솔루션으로 미래 판 키운다<br /> ④ 작년엔 삼성전자 현대차 올해는 LG전자 네이버, 이유 있는 주가 상승&nbsp;<br /> ⑤ 정의선&middot;젠슨 황 미래 사업에서도 &#39;깐부&#39;, 현대차그룹 엔비디아 날개 달고 로보틱스 판 키운다<br /> ⑥ LG화학 포트폴리오 전환에 엔비디아 구명줄, 김동춘 반도체&middot;로봇 소재로 활로<br /> ⑦ 정용진 신세계 데이터센터 구상 힘받나, 젠슨 황 방한에 AI 인프라 관심 확대<br /> ⑧ 엔비디아 두산그룹과 전방위적 협력 확대, 적자 늪에 빠진 두산로보틱스에 &#39;한 줄기 빛&#39;<br /> ⑨ 베일 벗는 &#39;엔비디아&middot;네이버 동맹&#39;, 이해진 젠슨 황 손잡고 AI 영토확장 선언<br /> ⑩ SK에코플랜트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 더욱 힘 붙는다, 김영식에도 반가운 &#39;젠슨 황 효과&#39;</p> </div> </td> </tr> </tbody> </table></div> </td> </tr> </tbody> </table></div>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젠슨 황 이펙트①] 젠슨 황 피지컬AI 전초기지로 한국 낙점, 삼성·현대차 넘어 K인공지능 생태계 커진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08145557_15582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운데)가 5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뒤 팬이 가져온 본인의 자서전에 사인을 해서 건네주고 있다.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nbsp;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말 삼성전자&middot;현대차그룹 총수와 회동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여러 한국 주요 기업의 CEO들과 협력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nbsp;<br /> <br /> 젠슨 황 CEO의 과거 한국 방문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인 HBM(고대역폭메모리) 확보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로봇과 제조업에서 피지컬(물리적)AI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nbsp;<br /> <br />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생성형AI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업 생태계를 피지컬 AI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젠슨 황 CEO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기업을 &#39;깐부(친구)&#39;로 삼아 피지컬 AI 시대의 사업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strong>◆ 생성형AI 넘어 피지컬AI 시대, 엔비디아가 한국 제조업 생태계 주목</strong><br /> <br />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블룸버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인공지능 시장 중심이 챗GPT 같은 생성형AI에서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피지컬AI로 이동하면서 &#39;AI 대장기업&#39; 엔비디아의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nbsp;<br /> &nbsp;<br /> 엔비디아는 빠르게 생성형 AI에서 피지컬 AI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변화의 중심에 한국 기업이 자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br />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5일자 기사를 통해 &ldquo;젠슨 황 CEO의 이번 방문은 한국이 인공지능 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신호&rdquo;라고 평가했다.&nbsp;<br /> <br /> 황 CEO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찾아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회동하고 있다.&nbsp;<br /> <br /> 앞서 황 CEO는 올해 1월 가전 박람회인 CES 기조연설에서 &ldquo;피지컬AI에서 챗GPT가 보였던 순간이 곧 온다&rdquo;고 언급했다.&nbsp;<br /> <br /> 황 CEO가 전 세계에 인공지능 열풍을 부른 챗GPT처럼 피지컬AI도 부상할 것이라고 발언한 뒤 반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기업 총수 및 CEO와 연이어 회동하는 셈이다.&nbsp;<br /> <br /> 황 CEO가 강조한 피지컬AI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로봇이나 자동차 자율주행 같은 실제 물리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하고 이해해서 복잡한 행동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작업을 뜻한다.&nbsp;<br /> <br /> 그동안은 챗봇을 비롯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성능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생성형 AI용 데이터센터에 투자가 집중됐는데 시장의 중심이 물리 세계의 인공지능 구현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nbsp;<br /> <br /> 피지컬AI에 투자금 흐름도 빠르게 몰리고 있다.&nbsp;<br /> <br /> 월스트리트저널은 5월31일자 기사에서 조사업체 피치북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피지컬AI 및 로봇 투자 규모가 2019년 42억 달러(약 6조5천억 원)에서 2025년 260억 달러(약 40조 원)로 급증했다고 전망했다.&nbsp;<br /> <br /> 이런 흐름을 놓고 자산운용사 블루야드캐피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ldquo;거대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rdquo;고 평가했다.&nbsp;<br />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젠슨 황 이펙트①] 젠슨 황 피지컬AI 전초기지로 한국 낙점, 삼성·현대차 넘어 K인공지능 생태계 커진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08151347_12402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도 한다. &lt;그래픽 제미나이로 제작&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strong>◆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피지컬AI의 실험장</strong><br /> <br /> 한국은 피지컬AI에 필수 부품인 반도체부터 피지컬AI를 구현할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 등 단단한 제조업 가치사슬을 갖추고 있다.&nbsp;<br /> <br />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 한화, 두산 등 각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주요 제조기업이 한국 한 나라에 집중돼 있다.<br /> <br /> 인공지능은 연산 특성상 전력을 대거 소비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전력기기 등 인프라 측면에서도 한국은 공급업체를 구하기 수월하다.&nbsp;<br /> <br /> 이런 점을 고려해 황 CEO는 5일 한국에 입국한 직후 기자단에 &ldquo;4가지 새로운 사업 기회라는 선물을 가져왔다&rdquo;고 말했다. 이는 베라 루빈과 베라, RTX스파크와 젯슨 토르이다.&nbsp;<br /> <br /> 인공지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세대 서버용 가속기 베라 루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탑재된다.<br /> <br />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베라 루빈에 들어갈 전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한다고 8일 발표하기도 했다.&nbsp;<br /> <br /> 베라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텔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야심작이다. 역시 한국의 HBM이 중요하다.<br /> <br /> RTX스파크는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으로 크래프톤과 엔씨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결된다. 젯슨 토르는 로봇 개발용 컴퓨터 시스템으로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둔 현대차그룹과 엮인다.&nbsp;<br /> <br /> 또한 엔비디아는 8일 피지컬 AI 데이터와 관련해선 SK텔레콤과 네이버, 로봇 기술을 놓고서는 LG전자와 두산그룹 등과도 각각 협업을 늘린다고 각각 발표했다.&nbsp;<br /> <br /> 블룸버그는 5월31일자 기사를 통해 AI 투자 수혜 범위가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서버 및 전력이나 냉각장비 등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nbsp;<br /> <br /> 엔비디아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시험장으로 한국이 부상한 모양새다.&nbsp;<br /> <br /> 자산운용사 BNP파리바자산운용은 블룸버그를 통해 &ldquo;인공지능 랠리의 다음 단계는 개별 산업별 수혜주가 중심이 될 것이다&rdquo;고 전망했다.&nbsp;<br />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젠슨 황 이펙트①] 젠슨 황 피지컬AI 전초기지로 한국 낙점, 삼성·현대차 넘어 K인공지능 생태계 커진다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08145820_11500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피지컬AI 기업인 리얼월드(RLWRLD)가 개발한 로봇 손이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GTC)에서 마우스를 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lt;연합뉴스&gt;&nbsp;</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strong>◆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의존 성장모델 한계, 피지컬AI가 새 돌파구</strong><br /> <br /> 현재 엔비디아 사업은 인공지능 반도체로 쓰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나온다.&nbsp;<br /> <br /> 블룸버그는 인공지능 산업을 지탱하는 빅테크 사이 대규모 투자 구조를 &lsquo;순환투자(Circular Deals)&rsquo;라고 분석했다.&nbsp;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은 다시 엔비디아 GPU를 구매하는 방식을 꼬집은 것이다.<br /> <br /> 블룸버그는 인공지능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ldquo;투자 가치 하락과 고객 수요 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는 이중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rdquo;고 지적했다.&nbsp;<br /> <br /> 또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수익성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는 시각도 많다.<br /> <br /> 아마존과 구글 등이 각각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점도 엔비디아로서는 우려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nbsp;<br /> <br /> 동시에 중국도 로봇용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nbsp;<br /> <br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스타트업인 스피릿AI가 로봇의 인공지능 학습 모델의 성능 평가인 &#39;로보아레나(RoboArena)&#39;에서 엔비디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nbsp;<br /> <br /> 이렇듯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와 GPU 판매 중심 사업만으로는 장기적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셈이다.&nbsp;<br /> <br /> 결국 엔비디아는 제조업과 로봇 및 자동차와 물류 등 잠재력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삼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접점을 더욱 늘릴 공산이 크다.<br /> <br />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은 피지컬AI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필수인 데이터도 자체적으로 확보해 엔비디아와 협업에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떠오른다.&nbsp;<br /> <br /> 젠슨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ldquo;로보틱스와 피지컬 AI의 시대가 마침내 도래했다&rdquo;며 &ldquo;한국보다 더 잘 준비된 나라는 없다&rdquo;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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