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주가가 급락했다. 

29일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5%(420원) 떨어진 126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주가 급락, 자본잠식 빠질 가능성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한진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 역시 13.89%(455원) 내린 2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진중공업이 완전 자본장식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완전 자본잠식은 한국거래소가 정한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한다. 

한진중공업은 2018년 결산에 수빅조선소(HHIC-Phil) 사태의 영향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수빅조선소는 한진중공업이 지분 99.99%를 보유한 필리핀 자회사로 15일부터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지분의 장부가격은 6316억 원이다.

재무제표에서 한진중공업의 자본총계는 5016억 원인데 수빅조선소의 지분가치를 '0'으로 보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 완전 자본잠식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