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제에너지기구 "스페인 재생에너지로 10년 간 가스비 260억 달러 절감, 온실가스 배출도  20% 줄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에너지기구 "스페인 재생에너지로 10년 간 가스비 260억 달러 절감, 온실가스 배출도  20% 줄어"
▲ 스페인 갈리시아주에 있는 풍력 터빈들 위로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페인이 지난 10년 동안 재생에너지를 대규모로 도입하면서 천연가스 수입에 쓰는 비용을 크게 아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산업 변화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은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대량 도입한 덕분에 2011~2024년 기간 동안 천연가스 수입 비용을 약 260억 달러(약 35조3600억 원)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해 약 119GW를 기록했다.

2015년 기준 스페인 전력 부문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중은 약 35%였는데 2025년에는 약 56%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도 10년 사이에 약 20% 감소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스페인이 재생에너지를 대거 도입하면서 전력 도매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세금, 부과금, 전력망 사용료 등으로 인해 최종 소비자 전기 요금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스페인 정부가 에너지 관련 재정 체계를 재검토해 산업계와 가정의 전기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세금과 기타 부과금을 조정해 전기 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제언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현재 태양광에 편중된 스페인 전력 부문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풍력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늘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다변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정부가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한 원전 5기의 수명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 반도체 호황이 경제 양극화 가린다, 블룸버그 "수출 성장 이면엔 가계 소비 부진"
국제에너지기구 "스페인 재생에너지로 10년 간 가스비 260억 달러 절감, 온실가스 배..
환경재단·DB손해보험 '교통·환경 데모데이', 전기차 화재 감지 비롯한 신기술 선보여
대신증권 "카카오 목표주가 하향, 4분기 신규 AI 서비스 성과 확인 필요"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 한국법인 수장 교체, 김태원 신임 대표 선임
한화투자 "KB금융지주 2027년 주주환원 4조 주주환원율 60% 전망, 은행업종 '최..
[커리어 칼럼] AI 시대의 취업 전략, '이름값'보다 '성장 생태계'를 보라
DB증권 "SK바이오팜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엑스코프리 제형·적응증 확대로 성장"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천~6천 예상, 낙폭 컸던 반도체·ESS에 관심 필요"
비트코인 1억309만 원대 하락, 미국 AI 투자심리 위축에 기술주와 동반 하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