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9월22일 제8기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어학 멘토링 키다리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
△서울앵커사업단, 지역경제 홍보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앵커사업단이 2026년 9월23일 동대문문화재단과 지역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앵커사업단은 앵커사업(옛 라이즈사업)을 통해 동대문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세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라이즈(RISE)사업은 지자체 주도 지역대학 육성 체계로 여기에 지역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 정착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사업이 앵커(ANCHOR)사업이다. 2026년 상반기 라이즈사업은 앵커사업으로 개편됐다. 라이즈사업은 주로 17개 광역 시·도 내부 중심의 협력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앵커사업은 시·도 단위를 넘어선 5극3특(초광역) 공유·협력을 병행해 학생들의 정주를 유도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앵커사업단과 동대문문화재단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확산을 연계하고, 대학의 전문역량과 지역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민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컨벤션 및 행사 공동 추진과 홍보 협력, 구민 대상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교류·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앵커사업단은 앞서 2026년 9월16일 ‘제3회 DDM UNION 청년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를 열었다. ‘DDM UNION 청년 창업 아이디어 챌린지’는 동대문구와 관내 대학이 협력해 청년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2026년 들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한국외대 서울앵커사업단을 비롯해 경희대 캠퍼스타운센터,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이 공동 주관했다.
△학문 후속세대 육성에 힘 실어
강기훈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학문 후속세대 육성에도 관심이 크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6년 9월18일 ‘2027년도 BK21플러스사업 5단계 대비 예비연구팀 협약식’을 가졌다.
2027년 공고 예정인 BK21플러스사업 5단계 선정을 목표로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예비연구팀의 사업 준비를 지원하고, 대학과 연구팀 간 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연구재단 BK21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 양성과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는 교육인력양성사업이다. 현재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7년 5단계 사업이 예정돼 있다. 한국외대는 앞서 ‘한중언어문화소통사업단’과 ‘에스닉-코리아타운 도시재생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3, 4단계 BK21플러스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한국외대는 1,2차 교내 공모를 거쳐 정치외교학과, 한중문화학과, 반도체전자공학부, 생명공학과, 융합기술과학전공 등 총 5개 잔공분야 예비연구팀을 선정했다.
강기훈은 “선정된 예비연구팀이 대학의 지원을 바탕으로 예비사업 신청과 BK21 사업 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연구 역량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전통시장 안전 환경 조성 나서
강기훈이 2026년 9월16일 동대문구청, 동대문경찰서,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K-전통시장’ 안전 환경 조성에 나섰다.
협약이 이뤄진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 3만 명에 달하는 ‘K-전통시장으로,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4개 기관은 범죄예방과 안전을 넘어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까지 이어가는 지역 공동체 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보유한 강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과·외국인 유학생들은 청년·글로벌 시각으로 범죄예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동대문구는 이를 정책화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조성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이다.
동대문경찰서는 범죄·112신고 분석과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요소를 발굴하고 ‘상인순찰대’를 운영한다.
강기훈은 “대학의 역할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데 있다”며 “한국외대 내·외국인 학생들이 가진 청년의 참신한 시각과 글로벌 경험을 전통시장에 더해, 현장에서 발견한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안전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역대 최고 경쟁률
한국외국어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2102명 모집에 4만6352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22.05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32명(20.02%)이 증가한 수치로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한국외대는 외국어와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고유의 글로벌 경쟁력에 AI와 첨단융합 분야를 결합하며 교육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공 선택권을 확대한 자유전공학부와 학습자설계융합전공을 비롯해 AI융합대학 및 첨단융합 분야 교육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2027학년도에는 송도캠퍼스가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등 학생 선택과 성장 중심 교육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논술전형 Language & AI융합학부로, 5명 모집에 827명이 지원해 16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한국외대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을 이어갔다.
AI융합대학(서울) 모집단위 역시 6명 모집에 986명이 지원해 164.33대 1을 기록했다.
| ▲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7월24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GCEO 총원우회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
△정부 재정지원 받아 인문학 지역학 연구 기반 마련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가 2026년 8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돼 향후 6년간 약 1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주요 중동지역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중동연구소는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소로서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명 대전환 시대의 한국형 중동인문학 구축: 중동사회 변동의 재인식과 현대적 변용’을 연구 아젠다로 삼아 연구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중동 사회의 변화와 그 작동 기제를 심층적으로 규명하고 기존 서구 중심의 인식 틀을 넘어 한국의 독자적인 시각을 반영한 ‘한국형 중동인문학’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외대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는 같은 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됐다.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는 2026년 9월부터 2032년 8월까지 총 6년 동안 ‘초경계 시대 이주와 공존 도시 연구: 벡터인문공간 모델 구축’이라는 과제로 융합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는 초경계 시대 국제 이주가 야기하는 사회적 갈등과 통합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국가 중심 제도적 관리’에서 ‘도시 기반의 실천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의제다. 특히 이주민 유입으로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도시 내부에서 충돌하고 융합하는 동학을 ‘벡터인문공간(Vector Humanities Space)’ 개념으로 독창적으로 이론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럽연합(EU)의 에라스무스(Erasmus+) 공동학위 프로그램 추진,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ICC) 네트워크 협력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이주민 문화예술 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성장하는 ‘런케이션’ 협력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6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제주형 런케이션 협력모델 구축에 나섰다.
협약은 제주의 지역·산업·관광자원과 한국외대의 외국어·지역학 분야 전문성, 글로벌 교육 및 AI 역량, 제주대의 지역혁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주를 교육·연구·국제교류와 지역혁신이 어우러지는 현장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지역 방문·체험을 넘어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고, 학생들이 제주 현장에서 지역사회 및 산업과 교류하며 실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생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기관별 역할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제주 지역·산업 현안을 활용한 PBL, 외국어·한국어 기반 언어·문화 교류, 외국인 학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주 홍보, 관광·웰니스 연계 교육, AI 기본교육과정 및 교육자원 공유 등을 우선 협력 분야로 검토한다.
학생들에게는 지역 현안을 기반으로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가 지역의 혁신과 성장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을 갖고 있다.
| ▲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3월17일 LG CNS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외대> |
△대학혁신지원사업 3년 연속 최고등급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6년 8월 발표된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S등급, 자체성과관리 A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해 인센티브를 포함한 사업비 총 113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역량 강화와 특성화 전략 추진을 뒷받침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2019년 도입 이래 3년 주기로 종합평가를 실시해왔다. 한국외대는 제1주기(2019~2021)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 제2주기(2022~2024)에서는 교육혁신성과와 자체성과관리 두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외대는 이번 평가에서는 학생 전공선택권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중도탈락률 지표 개선, 위기 학생 조기 발굴·지원 및 취약계층 학생 지원체계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표준현장실습학기제의 지속적인 지원과 ‘HUFS Branded Scholarship’ 현장실습 프로그램 확대, 교원 퍼스널 브랜딩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역량 개발 프로그램 운영, 기초교육과정 이수체계 구축을 통한 전공탐색과 전공수업 적응 지원 강화 노력 등에서도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강기훈은 “이번 성과는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교육혁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학생 중심의 학사 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우리 대학이 가진 언어·지역학 강점에 AI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혁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잎선 2026년 5월에는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입학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부의 대표 재정지원사업이다.
앞서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6년 1월 발표된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의 2025년 연차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해당 5년 사업기간 동안 3회 ‘우수’ 평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사업 추진 의지, 취업 및 고용서비스 연계 성과, 성과지표의 체계적 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AI 기본교육과정 본격 개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6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추진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생성AI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풀스택 전문기업인 엘리스그룹이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한국외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포항공과대학)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산학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들은 생성AI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차세대 AI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외대는 이번 사업에서 언어, 인문사회, AI 기술을 융합한 생성AI 연구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ELLT학과와 Language&AI융합학부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생성AI의 산업 활용성, 인간 중심 AI, 음성 인터페이스, 온디바이스 AI 등 미래 AI 기술의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한국외대 교육혁신원은 2026년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AI 대전환 시대에 대학생들의 기본적인 AI 소양과 활용 역량을 높이고, 대학 내 AI 교육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AI 기본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자 AI 역량 강화를 통해 AI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인문계열 중심대학으로서 축적해 온 언어·인문학 기반 위에 다국어·글로벌 데이터 이해와 AI 기반 국제문제 해결 역량을 결합한 ‘Breadth × Depth AI 교육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토대로 AI 기본교육과정과 AI 기초교과목, AI 융합교과목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 ▲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3월13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산학협력 강화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
△송도캠퍼스 개교 향한 실행 체제 전환
강기훈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캠퍼스의 개교를 서두르고 있다.
2026년 6월22일 인천 송도캠퍼스 외대국제교육센터에서 ‘송도캠퍼스 개교준비위원회’를 열고, 2027학년도 1학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송도캠퍼스의 개교 준비 현황과 주요 추진 과제를 종합 점검했다.
송도캠퍼스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교육부 최종인가를 받아, 2027학년도 1학기 개교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4만3595㎡의 교지에 단계적으로 교육, 연구, 국제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 캠퍼스를 구축하며,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추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는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의 산업 기반과 한국외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자유전공학부’는 한국외대가 축적해 온 외국인 유학생 교육 경험과 한국어·한국학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개교 준비를 위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사 운영, 학생 지원, 교육시설 구축, 행정 시스템 등 개교 전반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단 방침을 정했다.
강기훈은 “송도캠퍼스는 한국외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비전을 실현할 전략 거점”이라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27년 성공적인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 글로벌 교육을 연결하는 미래형 캠퍼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허브대학’ 도약 강조
강기훈이 개교기념식에서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강기훈은 2026년 4월17일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대학은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세계를 향해 문을 열어온 대학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다시 한번 문을 여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어는 외대의 뿌리이고 AI는 외대의 미래”라며 “이 두 축이 이어질 때 세계를 읽고 연결하며 나아가 세계를 설계하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QS 학문분야 평가, 인문학 세계 순위 69계단 상승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6년 3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에서 인문학(Arts & Humanities) 분야 세계 순위가 전년 대비 69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외대는 인문학 분야 세계 순위가 전년도 287위에서 218위로 상승했으며, 국내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QS는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등 5개 학문 대분야와 55개 세부 학문분야에 대해 학계 평판도, 산업계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H-index), 국제공동연구력(IRN) 등을 기준으로 매년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6년 평가에서 한국외대는 세부 학문분야에서는 총 7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현대언어학, 정치학, 영어영문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4개 분야의 국내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국내 순위 기준 언어학, 현대언어학, 정치학(이상 4위), 영어영문학(6위), 교육학, 커뮤니케이션학(이상 9위) 등 총 6개 분야가 국내 톱10에 포함됐으며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학교측은 이번 성과가 “한국외대가 강점을 지닌 언어 및 지역학 기반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학문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언어학 및 지역학 중심의 특성화 역량이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되며 학문 포트폴리오의 균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봤다.
△한국외대-경희대-서울시립대 손잡고 전공자율선택제 공유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손잡고 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강기훈은 2026년 3월25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과 함께 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3자 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생 대상 공동 교과·비교과 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대학과 재학생간 협력 및 소통 능력 강화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교류 협력 교육 생태계 강화, 전공자율선택제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오픈배지 인증, 협력형 문제 해결 학습 경험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3개 대학은 자유전공학부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성과확산 활동을 실무협의체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강기훈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동대문구 관내 3개 대학의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글로벌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문학, 외국학, STEM, 예체능 등 기초·교양과정의 상생형 공유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공유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스마트캠퍼스 구축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AI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힘을 모은다.
강기훈은 2026년 3월13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AI 스마트캠퍼스 구축 등에 합의했다.
총장 취임 후 추진된 첫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활용과 스마트캠퍼스 구축, 공동 연구,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AI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AI 인프라 구축 및 대학 AI 전환 지원, 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AI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AI 중심대학 사업 참여 및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추진, AI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 인력 교류, AI 교육 및 연구 생태계 확산 등 AI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대학 교육 및 연구 환경에 AI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AI 전문 인재 양성과 미래형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기훈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AI 기반 스마트캠퍼스와 미래형 교육·연구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언어·지역·인문 기반의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6년 3월6일 제13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종철 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대> |
△총장 취임
강기훈은 2026년 3월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취임했다.
강기훈은 이날 새로운 교육 환경을 구축해 한국외대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훈은 취임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세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여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도 언어와 인문학이 지닌 가치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언어와 AI, 인문과 데이터가 결합하는 새로운 교육과 연구 모델을 통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기훈은 AI 및 데이터 융합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AI 캠퍼스’ 구현,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정부 재정지원 사업 확대와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대학 운영 체계 구축 등 4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강기훈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와 지역 연구를 통해 세계와 한국을 연결해 온 대학”이라며 “전통 위에 혁신을 더하고, 언어와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훈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통계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한국외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행정지원처장, 산학연계부총장 등으로 일했다.
2025년부터는 한국통계학회장을 맡고 있다.
강기훈은 앞서 2025년 12월9일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로부터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3월1일부터 4년이다.
△총장 후보 1위, 압도적 지지 받아
강기훈은 2025년 10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제13대 총장 후보에 기호 6번으로 출마했다.
강기훈은 과거 행정지원처장을 하면서 대학본부가 있는 백년관의 신축을 완료했고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당시엔 생협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산학연계부총장으로 있을 때는 글로벌창업지원단을 신설하고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추진했다.
스스로를 행정·재정 전문가이면서 데이터 기반 실행력을 갖춘 후보라고 내세웠다.
서울캠퍼스뿐만 아니라 글로벌캠퍼스(용인)의 공학 교육 인프라 개선을 직접 챙기며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숏폼 영상(릴스) 등을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소통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기훈은 한국외대의 정체성인 언어·인문학에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지식혁신 허브”를 비전으로 삼아 4대 핵심 공약과 캠퍼스별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4대 핵심 공약은 네이버와 함께 AI 캠퍼스 구축, 글로벌 싱크탱크 설립, 2029년까지 QS 대학평가 국내 10위 진입, 임기 내 대학 재정 3청천억 원 달성 등을 약속했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생들의 주거 여건 향상을 위한 기숙사 신축, 글로벌캠퍼스는 용인 반도체·AI·바이오 R&D 중심지화 유치 및 노후화된 공학관 현대화 등을 공약했다.
2025년 11월에 치러진 한국외대 제13대 총장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025년 11월24일에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던 1차 투표 결과 전체 유권자 1만5260명 중 9211명이 참여해 6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 개표 결과 가중 득표율 10% 이상을 기록한 강기훈·윤성우·장지호·최승필 교수 등 4명의 후보가 2차 투표에 진출했다.
2025년 11월27일 열린 2차 투표에서는 강기훈이 가중 득표율 46%로 1위를 차지하고, 기호 2번 윤성우 후보(23.8%)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2025년 11월28일 치러진 3차 결선 투표 최종 개표 결과, 교수(297표), 직원(174표), 학생(518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종 가중 득표율 71.3%로 1위에 올랐다.
강기훈은 2025년 12월8일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신임 총장에 강기훈을 선임했다. 2026년 3월1일 제13대 총장에 올랐다.
△교수 시절 학술 성과와 대외 활동
강기훈은 2001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적· 행정적·정책적으로 기여했다.
국내외 통계학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한 중견 학자로서 서울대학교 통계학 박사 취득 후, 1999년 당시 국내 박사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호주국립대학교(ANU)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이 기간 중 주 연구 분야는 비모수적 함수추정, 함수적 데이터 분석과 통계적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다중척도분석 등으로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국내 유관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한국통계학회에서 총무이사, 부회장, 편집주간 등을 거쳐 2025년 1월에는 임기 2년의 제30대 한국통계학회 회장에 선출돼 대한민국 통계학계를 대표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범위도 학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획재정부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 통계청 사회통계발전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가 데이터 정책과 기초과학 연구 평가 체계를 정립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주요 연구 프로젝트로는 한국연구재단의 ‘수학분야 분야별 지원체계 고도화 기획연구(2022)’, 한국신용정보원의 ‘기계학습 신용평가모형 검증방법론 연구(2021)’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핵심 데이터 분석 솔루션 관련 20여 건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책임 수행했다.
대학본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재정 전문가'로서의 실행력도 입증했다.
2022년부터 2년간 맡은 산학연계부총장 재임 당시에는 글로벌창업지원단 신설을 주도해 대기업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등 한국외대 산학 역량을 다각화했다.
2018년부터 행정지원처장 시절에는 학내 숙원 사업이었던 글로벌캠퍼스(용인)의 메인 랜드마크인 백년관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완공을 이끌었다.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수년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구조를 개편해 경영 구도를 전격 흑자로 돌려세우는 수완도 발휘했다.
강기훈은 현직 교수 재임 기간 중 데이터 분석 및 통계학 발전에 기여한 독보적인 공로로 정부와 유관 부처로부터 연속해 핵심 훈·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교육환경 지표 열악, 재무 안전성과 법인 책무성 떨어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교육환경과 재무 안전성, 법인 책무성이 모두 대학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등록금은 상대적으로 비싸덴다가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은 적다.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의하면 2026년 공시 기준 한국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273만만원으로, 대학평균 2171만원 대비 60%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평균 등록금은 2026년 기준 779만 원으로 대학평균 726만 원보다 53만원 가량 더 비싸다. 그러면서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17만원으로 대학평균 404만보다 87만 원 가량 적다.
신입생 경쟁률은 2026년 기준 15.1대 1로 대학평균 10.2대1 보다 상대적으로 더 치열했다. 취업률은 2025년말 기준 64.5%로 대학평균 62.9%보다 높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대학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의하면 한국외대는 교육환경의 또 다른 평가요소인 교육비 환원율과 총 장학금 지원율 모두 대학평균을 밑돈다.
2025년 공시기준 한국외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169.1%로 대학평균 271.1%와 상당한 격차를 나타냈다. 총 장학금 지원율 역시 대학평균은 53.5%지만 한국외대는 40.1%에 불과해 상대적인 격차가 심했다.
재무 안전성도 떨어진다. 등록금 의존율이 58.8%로 대학평균 47.7%를 훌쩍 넘겼다. 여기에 부채비율까지 8.3%에 달해 1.6%인 대학평균 보다 5배 이상 높다.
법인 책무성도 낮은 수준에 그쳤다. 법인전입금 비율은 1.7%에 그쳐 대학평균 7.4%보다 떨어진다. 법인에게 책임이 있는 법정부담금 부담률도 44.4%에 불과해 나머지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교비회계)에서 충당했다.
다만 학교운영경비부담률은 125%로 대학평균 114.3%에 비해 높았다. 학교운영경비부담률은 당해연도 수익용기본재산에서 발생한 소득 중 대학운영경비로 충당한 비율이다.
2026년 8월 기준 적립금은 260억원, 기부금은 65억원이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52년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문교부 설립인가를 받았다.
1954년 한국외국어대학이 개교했다.
1957년 교사를 서울 이문동에 신축 이전했다.
1962년 동양 최대 어학실습설비를 완비했다.
1980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1981년 분교 용인캠퍼스가 개교했다.
1982년 용인캠퍼스를 분교 글로벌캠퍼스로 개편했다.
2004년 사이버외국어대학교를 개교했다.
2014년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로 이원화캠퍼스로 운영하는 본·분교 통폐합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