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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SK바이오팜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엑스코프리 제형·적응증 확대로 성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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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제형과 적응증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SK바이오팜이 3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엑스코프리의 제형 및 적응증 다변화로 글로벌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DB증권 "SK바이오팜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엑스코프리 제형·적응증 확대로 성장"
▲ SK바이오팜이 2026년 3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SK바이오팜 모습.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584억 원, 영업이익 116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65.9%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61.5% 웃도는 수준이다.

엑스코프리의 3분기 매출은 22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었다. 기타 매출에는 일본 승인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가 포함됐다.

엑스코프리는 성분명이 세노바메이트인 뇌전증 치료제다. 미국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출시 국가와 투여 대상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제형 및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데다 판매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현탁액 제형의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10월과 11월에는 소아 연령 확대와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적응증 확대를 위한 신약 허가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월에는 일본에서 신약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엑스코프리의 판매 확대와 함께 후속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

도입을 결정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은 임상 보류가 해소되지 않아 아직 계약이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오파칼림 임상 재개와 연내 발표될 RISE-3 결과가 추가적인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9547억 원, 영업이익 33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33.2%, 영업이익은 66.3%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이 연구원은 SK바이오팜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SK바이오팜 주가는 9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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