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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기후솔루션 "기후보험 파는 국내 보험사들, 화석연료에도 자금 대는 이중 행보""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7101308_14277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기후재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 상품을 팔면서도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화석연료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후솔루션 보고서 '국내 보험사 탈석탄 정책 진단 2026' 표지. <기후솔루션></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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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의 주요 보험사들이 기후재난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을 팔면서도 화석연료 산업에 자금을 대는 자기모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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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솔루션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국내 보험사 탈석탄 정책 진단 2026'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보험사 8개사의 탈석탄 정책을 해외 선도 보험사들과 비교해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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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기후재난의 손실을 보상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대규모 자산 운용과 화석연료 사업 인수를 통해 기후재난 손실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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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기후솔루션은 "재난 청구서를 받는 회사가 그 재난의 원인에 자금을 대고 보험까지 제공하는 모순적 구조"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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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의 가장 큰 문제로는 매출 비중 임계값의 관대성, 예외 조항의 광범위성, 보험 인수 정책의 구체성 부재 등이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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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비중 임계값은 기후대응을 선언한 보험사가 화석연료 비중이 일정 이상인 기업에는 투자나 보험을 하지 않기 위해 세워둔 기준을 말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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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출 비중 임계값을 명문화한 곳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3개사인데 모두 30%로 두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이는 해외 선도 보험사들의 기준인 5~20%와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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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투자 예외 조항도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설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의 사례를 보면 2026년 개정안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보험 중단' 항목의 예외 조항을 배제 규정 전체에 적용되도록 수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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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기후솔루션은 배제 대상을 넓히는 동시에 예외가 적용될 수 있는 범위도 함께 넓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보험사들이 예외를 인정하되 그 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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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현재 삼성화재가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손해보험 부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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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우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 연구원은 "업계를 선도한다는 기업의 정책조차 예외 조항에 검증 기준이 없다"며 "이는 일부 기업의 일탈이 아니라 업계 전반의 구조적 미비점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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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연구원은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이 빈번해지면서 보험사의 기후위기 영향이 커지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책임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