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에코프로비엠 창업주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 투자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축소됐음에도 인니 니켈 사업 관련 765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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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이후 황산 가격이 상승하며 중국 니켈 제련 기업들은 생산량을 감축하는 추세인 데다 배터리 업계의 무게중심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이동하며 니켈 사업의 매력도가 떨어진 상황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축소에도 인니 니켈 투자 '뚝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전고체 양극재로 반전 노린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4154739_190904.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에코프로비엠 창업주의 공격적인 니켈 제련 사업 투자가 곧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대에 대비한 결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이 창업주가 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BNSI 투자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에코프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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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니켈의 존재감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고체 배터리에는 하이니켈(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가 사용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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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고려할 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창업주의 투자 결정은 전고체 배터리 시대 이후를 내다본 결정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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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배터리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에코프로비엠의 니켈 공급망 수직계열화 전략이 향후 찾아올 전고체 배터리 전환기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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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이 8만95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가 예상했던 모집가액인 12만1200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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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으로 발행가액이 낮아지며 유상증자로 조달할 수 있는 금액도 줄었다. 당초 회사가 추진했던 유상증자 규모는 1조2천억 원 수준이었으나,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8861억 원까지 축소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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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설운영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던 285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취소하고, 헝가리 공장 관련 투자비용은 기존 1500억 원에서 1211억 원으로 줄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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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 목적이 니켈 공급망 수직계열화 구축이었던 만큼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관련 투자 규모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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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창업주는 지난 8월1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세미나'에서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원가 혁신이 중요해졌다”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는 한국의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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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중국 니켈 제련 기업들은 니켈 생산량을 줄이는 추세다. 가장 큰 이유는 LFP 배터리에 니켈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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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주력 제품은 LFP 배터리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의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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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중동사태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황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니켈 생산량 감축에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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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광석을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 중간재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황산이 필수적이다. 다만 중동산 황산이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니켈 제련 사업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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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톤당 1만6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톤당 2만 달러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해 30% 이상 하락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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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각에서는 니켈 제련 사업의 수익성에 의무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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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계 배터리 시장의 중심축이 전고체 배터리로 넘어간다면 에코프로비엠의 인니 니켈 사업 투자는 결실을 볼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축소에도 인니 니켈 투자 '뚝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85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채</a> 전고체 양극재로 반전 노린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4154758_93058.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에코프로비엠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현장 전경. <에코프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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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는 전기가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바꾼 제품을 말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화재 위험이 낮아 차세대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고체 배터리에는 니켈 함량이 매우 높은 양극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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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방산 등에 활용될 것을 고려하면 니켈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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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하는 BNSI 니켈 제련소와 지난해 인수한 니켈 제련소 4곳을 합해 총 6만3천 톤 규모의 니켈을 직접 조달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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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 조기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부 주도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양산을 목표로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도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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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생산할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는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내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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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이번에 투자하는 니켈 제련소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동사태가 마무리되면 황산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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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하려면 많은 양의 니켈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 진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