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사 선거는 중부권 민심과 충청권 전체 흐름을 함께 보여주는 선거로 꼽혀왔다.
 
[6·3 선거 출구조사/충북지사] 민주당 신용한 56.2% vs 국힘 김영환 43.8%, 12.4%p 차이

▲ 국민의힘이 4월27일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현역인 김영환 지사(오른쪽)를 확정함에 따라 이미 본선거 진출을 확정 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맞붙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충북지사 선거에서 신용한 후보는 56.2%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영환 후보는 43.8%로 조사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2.4%포인트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MBC충북이 의뢰해 주식회사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45%,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31%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북은 전국 선거에서 '중원 민심'을 보여주는 지역으로 해석돼 왔다. 특정 정당의 일방적 기반이라기보다 선거 때마다 정권 평가와 후보 경쟁력이 함께 작용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당시 김영환 후보가 58.19%를 얻어 당선됐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80%를 기록했다.

올해 충북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신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 동문 선후배이자 과거 바른미래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인연이 있어 '얄궂은 운명'의 대결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성과와 도정 연속성을 앞세웠고, 신 후보는 충북 도정 교체와 민주당 내부 결속을 내세웠다. 선거 과정에서는 현직 프리미엄과 도정 평가, 후보 개인 경쟁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 1.4~2.5%포인트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