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는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만큼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해석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3선거 출구조사/서울시장] 민주당 정원오 51.4% vs 국힘 오세훈 46.0%, 5.4%p 차이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후보는 51.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오세훈 후보는 46.0%로 조사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는 SBS가 의뢰해 주식회사 입소스 주식회사(IPSO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5%,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5%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5~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 때마다 전국 민심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이 큰 선거로 평가돼 왔다. 수도권 최대 도시인 서울시를 어느 정당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전체 승패의 정치적 의미도 달라진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당시 오 후보가 59.05%를 얻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39.23%)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오 후보는 당시 승리로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 됐다.

올해 서울시장 선거는 오 후보의 3연임·통산 5선 도전과 정 후보의 서울시정 탈환 도전이 맞붙은 구도다. 오 후보는 4월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3연임·통산 5선 도전에 나섰다.

오 후보가 승리하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최대 상징 지역을 지키게 된다. 정 후보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5년 만에 서울시정을 되찾게 된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1.4~2.5%포인트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