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 최대 도시인 부산시장 선거가 출구조사에서 접전으로 나타나면서 부산경남(PK) 민심의 향방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게 됐다.
 
[6·3선거 출구조사/부산시장] 민주당 전재수 50.2% vs 국힘 박형준 48.3%, 1.9%p차 경합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5월19일 오후 부산 KNN에서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후보는 50.2%, 박형준 후보는 48.3%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9%포인트로 초접전 상황이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으로 SBS가 의뢰해 입소스 주식회사(IPSO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5%,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5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은 PK 민심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ㅡ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부산시장과 상당수 기초단체장을 차지한 경험도 있어 전국 정치 흐름에 따라 민심이 출렁일 수 있는 지역이다.

직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당시 박형준 후보가 66.36%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23%, 김영진 정의당 후보는 1.39%를 기록했다.

올해 부산시장 선거는 박형준 후보의 3선 도전과 전재수 후보의 부산 탈환 시도가 맞붙었다. 전 후보는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고, 양당 후보 확정 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부산 판세가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청년 유출, 지역경제 회복 같은 현안이 얽힌 지역이다.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안 경합이 나타나면서 부산 민심과 PK 전체 흐름은 실제 개표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2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3사 공동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오차범위 ± 1.4~2.5%포인트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