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코스피 급락에 긴급 점검회의, 이억원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코스피 급락에 긴급 점검회의, 이억원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
▲ 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7% 넘게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불확실성 등으로 급락한 국내 증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454.59포인트) 내린 5554.22로 장을 마쳤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국제금융센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와 KB증권·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인공지능 반도체업종의 투자·수익 전망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 하락 속도와 수급 측면에서는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방산, 조선 등 주력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외환보유액과 경상수지, 금융기관 건전성 등 경제 기초체력도 단단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각심을 유지하되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과 급격한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투자자들도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국내외 시장 동향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시장 불안을 틈탄 허위 풍문 유포와 시세조종,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 필요한 경우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강화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과도한 부채와 신용에 의존한 투자는 위험하며 이럴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금융회사들은 무분별한 신용공여를 자제하고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일본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3년 더 이어간다, 금융협력·공조 지속
[오늘의 주목주] 'AI 투자 지속성 우려' 삼성전기 주가 15%대 내려, 코스피 55..
금융위 코스피 급락에 긴급 점검회의, 이억원 "고객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
국회 행안위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카운터포인트 "중국 YMTC 기업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급증 전망"
'검은 목요일' 증권사 리서치헤드 5인 긴급진단, "코스피 하단은 5천, AI 밸류체인..
현대커머셜 'IB강자' 손잡고 기업금융 레벨업, 정태영과 각자대표 맡은 전시우 첫 임기..
금융노조 금융위 세종행에 다시 긴장 모드,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총력전
[오늘Who] 한화손보 나채범 '여성보험' 넘어 '웰니스'로, 브랜드 경쟁력 앞세워 고..
[현장] HLB 바이오총괄 김태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 간암 신약 연내 F..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