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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장민영 "금융사고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통제 빈틈 메우겠다"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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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장민영 "금융사고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통제 빈틈 메우겠다"
▲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와 관련해 보고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행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장 행장은 “최근 금융사고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고 보고 및 대응체계를 강화해 내부통제의 빈틈을 철저히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전·현직 임직원과 친인척 등이 연루된 882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뒤 ‘IBK 쇄신계획’을 마련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에도 대규모 금융사고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부실 지적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이 올해 6~8월 공시한 금융사고는 모두 3건으로 전체 사고금액은 111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 현지법인의 외부인 사기 사고 약 834억 원과 국내 상가 분양 관련 대출사기 약 182억 원, 매출 과대계상 관련 사기 사고 약 94억 원 등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업은행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를 뒤늦게 인지하거나 사고 보고 뒤에도 관련 대출을 추가로 실행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심사와 사후관리 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 행장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와 금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실징후와 이상거래를 상시 점검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체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국책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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