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중장기 투자과 기술 개발 전략을 논의하며 "지금이 도약의 골든 타임"이라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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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골든 타임, AI 메모리 솔루션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바꾸는 지금'을 주제로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8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노정</a>, SK하이닉스 '2026 미래포럼'서 "메모리 경쟁 '속도'에서 '변화 유연성'으로 전환""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9143927_152029.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SK하이닉스는 8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열고 중장기 투자·기술 개발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8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노정</a> 대표이사가 이날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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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SK하이닉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의하고, 구성원의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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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과 환경이 바뀌고 사업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AI 시대를 조망하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메모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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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8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노정</a>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관점을 '밖에서 안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을 고객과 파트너의 시선에서 다시 보고 AI 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능성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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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메모리 시장은 누가 더 빠르게 달리는지 경쟁하는 '직선도로'였다면, 현재는 시시각각 변하는 '곡선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다"며 "내부 역량뿐 아니라 외부 환경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속도도 중요하다"고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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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업무 방식을 진단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발표에서 주재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는 협업 대상이자 또 다른 구성원"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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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현장에서는 표준업무절차를 기반으로 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고, 공정·설비 데이터의 의미와 연관성을 정의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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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AI는 라인 이상 발생 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사람은 최종 판단과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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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 주제인 'AI 시대가 요구하는 메모리 솔루션'에서는 AI 워크로드가 반응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메모리도 하나의 범용 메모리가 아닌 워크로드별 특성에 맞는 메모리 계층을 설계하는 것이 미래 AI 시스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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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3D 스택 D램, 고대역폭메모리(HBM), 고대역폭플래시(HBF) 등 다양한 메모리를 워크로드 특성에 맞게 조합하고 AI 서비스·소프트웨어·가속기 등 생태계 파트너와 시스템 레벨에서 공동 설계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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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3D 기술로 여는 메모리 바운더리 확장'이 논의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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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자로 나선 신창환 고려대 교수는 "3D 기술은 단순히 칩을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넘어 메모리와 로직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이라며 "소자 미세화가 한계에 가까워지고 시스템과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에 따른 시간과 전력 소모가 증가하면서 3D 기술로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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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손호영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향후 3D 기술과 관련해 △데이터 버스 대역폭 극대화 △초단거리 전송 △D램 주변회로의 로직 파운드리 활용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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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사장은 "3D 기술은 팹과 패키징의 기술 경계까지 바꾸고 있다"며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혁신과 함께 기존 영역을 넘어선 공동 최적화와 새로운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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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미래포럼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AI 시대의 '골든 타임'에 적기 대응하고,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