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 노동조합이 사측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해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에 돌입했다.<br />
<br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네이버제트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1차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제페토 운영 네이버제트 노조 임금 동결 반발 첫 부분파업, 23일 전면파업 예고"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M_20260820141619_19793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네이버 노동조합원들이 8월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본사 사옥 ‘1784’ 로비에서 통합교섭 선포식을 열고, 사측에 통합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 노동조합></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노조 측은 네이버제트 사측이 성실한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음에도 사측이 대화나 교섭에 소극적이라는 입장이다.<br />
<br />
오세윤 지회장은 “조정 중지와 쟁의 찬반투표 당시 파업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나, 구성원들이 불안 속에서 버티는 동안 회사는 책임 있는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r />
<br />
노조가 내걸은 핵심 요구안은 △네이버·스노우와 동일한 수준인 2026년 임금 인상률 5.3% 보장 및 관련 정보 공개 △김창욱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등이다.<br />
<br />
노조는 이번 1차 부분파업 이후에도 교섭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 전면파업에 이어 노조 설립 이후 최초인 ‘5일 연속 파업’까지 단체행동 수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br />
<br />
앞서 네이버제트 노조는 2026년 임금교섭에서 동결 방침에 반발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최종 결렬돼 지난 7월24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br />
<br />
이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