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집회준비 물품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에 입을 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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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초기업노조 조합원 익명 채팅방에 해명글을 올리고 "지난 3월 공동투쟁본부 구성 이후 홍보활동과 집회 준비 등을 위해 다수의 물품·용역 계약이 진행됐다"며 "의혹이 제기된 A 업체의 대표자가 장인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장인 업체와 집회물품 계약 논란에 "금전적 이익 없었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5/20260512184059_1213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집회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논란에 "금전적 이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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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 위원장은 해당 업체와의 계약이 친족관계를 이유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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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 업체와 계약은 위원장 개인이나 친족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이 아니라 당시 가격과 납품 일정 등 실제 계약조건을 비교해 이뤄진 집행"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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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조끼 발주와 관련해서는 복수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 납품 가능 일정, 업무 수행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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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A 업체의 견적이 가장 저렴한 수준이었고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한 납품 일정을 맞출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계약을 결정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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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과정에는 공동투쟁본부 집행부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계약을 통해 개인적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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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계약으로 인해 위원장 개인에게 리베이트, 수수료, 환급 등 어떠한 금전적 이익도 귀속된 사실이 없다"며 "비교견적상 더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해 조합비 지출을 줄이고 긴급한 조끼 배포 일정에 맞추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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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초기업노조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집회 준비 물품을 발주하면서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 특혜 및 조합비 집행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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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계약한 만큼 계약 과정에서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조합비가 투명하게 집행됐는지 등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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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재는 친족 관계가 있는 업체를 계약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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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는 이런 계약조차 조합원들 입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원천 제외하고 있다"며 "잘못된 사실로 인한 이슈를 바로잡고 향후 동일한 이슈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