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 시가총액 '톱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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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차세대 AI모델 '아스트라' 공개 이후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재개를 향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코스피 '아스트라' 훈풍 타고 들썩, '삼전닉스' '외국인 수급'에 기대감 커진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9/20260908170421_13259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8일 코스피가 6954.52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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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목의 외국인 수급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의 코스피 8천 회복 전망에도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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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도 코스피가 전고점을 넘어 1만 이상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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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8%(40.87포인트) 내린 6954.52로 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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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바지 개인 순매도세에 밀리며 하락 마감했지만 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 7171.52까지 오르며 8월18일 이후 21일 만에 장중 7천 선을 넘어섰다. 장 막판을 제외한 장중 대부분 1%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7천 선 회복 및 추가 상승 기대감도 키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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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외국인 수급이 회복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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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482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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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 시장 주식 순매수액은 1조3648억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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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각각 9조8936억 원과 10조17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점을 고려하면 9월 들어 수급 회복세가 뚜렷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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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외국인 매수세가 도드라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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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9월 삼성전자 주식 1조2831억 원어치와 SK하이닉스 주식 807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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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각각 코스피 시장 순매수 순위 1위와 2위에 해당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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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달간은 정반대였다. 외국인은 7~8월 SK하이닉스 주식 13조3522억 원어치와 삼성전자 주식 6조805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순매도 규모 1위와 2위를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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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수급 회복은 오픈AI가 3일(현지시각) 공개한 차세대 AI모델 'GPT-6 아스트라'를 향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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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는 목표만 제시하면 스스로 복잡한 업무를 완수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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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공개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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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공개 직후인 4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는 3대 주요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8%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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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8.14% 올랐고, 마이크론(6.10%)과 샌디스크(11.90%) 등 메모리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코스피 '아스트라' 훈풍 타고 들썩, '삼전닉스' '외국인 수급'에 기대감 커진다"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31123509_17099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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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5.68%) SK하이닉스(8.26%) 삼성전자우(4.18%) SK스퀘어(8.07%)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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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도체 강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코스피 시장의 주요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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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8조853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약 46%에 해당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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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도 지수 하단을 단단히 지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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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11월까지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두 회사 합산 매입 규모는 55조 원에 달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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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다수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 밴드 상단으로 8천선 안팎을 제시하며 점진적 상승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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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지난달 28일 보고서에서 9월 코스피 예상밴드로 6700~8100을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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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밴드 내 중립 이상의 장세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코스피 중심선은 9월 7300포인트선, 10월 8200포인트선으로의 계단식 상승 경로를 따라 점진적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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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9월 전망으로 6600~8000을, 삼성증권은 6500~8500을 각각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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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다 공격적 전망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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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수석연구원은 4일(현지시각) "시장이 AI 특수에 따른 메모리 이익 사이클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코스피 12개월 목표지수 1만2000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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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음에도 목표치를 낮추지 않은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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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3배로 최근 7년 평균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번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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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시경제 지표(매크로) 관련 불확실성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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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9월 코스피 예상밴드로 6200~7400을 제시했다. 다른 증권사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 전망치를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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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실적 모멘텀 부재가 지수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은 수출 경쟁력과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고 IT를 제외한 산업부문에서 수출 부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