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위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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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7월 경상수지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2위,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2/20231228085915_21297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7월 경상수지가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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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기록한 2026년 6월(497억3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흑자 규모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9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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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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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의 구성 항목 가운데 하나인 상품수지도 7월 404억3천만 달러로 역대 2위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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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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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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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수출을 보면 7월 반도체 수출액은 41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7월과 비교해 176.3% 뛰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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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30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2025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1230억5천만 달러보다 89.4%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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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계절적 하방 요인에 따라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6월보다 축소됐다”며 “다만 여전히 흑자 규모가 400억 달러를 상회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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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반적으로 7월은 6월에 비해 수출과 상품수지가 줄어드는 경우가 잦다”며 “이는 수출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 관리를 위해 6월에 수출을 집중하는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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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의 경상수지 영향을 두고는 “이론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경상수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면서도 “최근 상품 수출 증가는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에 따른 기조적 반도체 수요가 주도하고 있어 환율 하락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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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로 제시한 4500억 달러 달성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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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장은 “반도체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연간 전망치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는 전망치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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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반기에는 경상수지가 워낙 좋았다”며 “주요 국가와 비교를 해보니 상반기는 중국 다음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큰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