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한병도 "용산공원 부지는 미래세대 주택 공급 관점서 논의해야" "오세훈 '어깃장' 안 돼"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부지 활용 방안을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반대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검토 단계부터 '난개발'이라며 어깃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한병도 "용산공원 부지는 미래세대 주택 공급 관점서 논의해야" "오세훈 '어깃장' 안 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용산공원 부지 활용 방안도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곳에 미래세대가 감당할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차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생활 기반이 갖춰진 도심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집"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변화한 주거 여건을 고려해 활용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시에는 부지 전체의 공원화가 국민적 합의였다"며 "그러나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흘렀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현실도, 서울의 주택 수요와 인구 구조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의 제정 취지는 존중하되 더 나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것까지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행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은 용산미군기지 본체 부지 전체를 용산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본체 부지를 공원 이외 목적으로 용도변경하거나 매각 등 처분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어 본체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한 원내대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반대하고 있는 오 시장을 향해 "검토 단계부터 난개발이라고 어깃장을 놓을 일이 아니다"며 "녹지로서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공원 부지의 활용 방안을 검토조차 반대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판을 위한 비판은 미래세대를 위해 접어두기 바란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용산을 바라보는 기준을 청년의 삶으로 바꿔 달라"고 촉구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만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을 비롯한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김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장교 숙소와 군인아파트 등 공원·녹지 기능을 상실한 일부 부지를 중심으로 청년주택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도심 녹지로 보존해야 한다며 공원 내 주택 공급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첫 해외 IR 나선 금감원장 이찬진, "한국 자본시장 믿고 투자할 환경 만들겠다"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2%대 내려, 코스피 '중동 긴장'에 7030선 약보합..
한국신용정보원장 유수영 취임, "금융산업 AX 가속하는 혁신 인프라로 도약"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 확대, 김성환 "글로벌 수준 금융서비스 도입"
[821조 슈퍼예산⑧] K뷰티 수출 판 키우는 정부, 이병만 코스맥스 2천억 투자로 수..
[오늘Who] '8조 체급' 삼성증권 발행어음 시장 지각변동 예고, '9년 숙원' 푼 ..
노동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저지 파업' 불가 방침, '배치전환 반대' 내세운 우회로 열리나
기본소득당 용혜인 "비례의원 사퇴 관례는 자리 나눠먹기", 의혹 전면 반박
CJ프레시웨이 '키친리스'로 급식시장 영토 넓힌다, 이건일 조직 확대 성과 창출 담금질
[현장] 삼성중공업도 임단협 파열음, 노측 "삼성그룹이 직접 교섭에 임해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