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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HL그룹 자율주행 계열사 맡은 정몽원의 맏사위, 수익성 회복 시험대 [2026년]
이재희 기자 jhlee5@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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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이윤행은 HL클레무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1982년 5월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생의공학을 전공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미국 로펌에서 특허대리인과 변호사로 일하며 특허소송과 국제통상 분야를 다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만도에 경영전략 매니저로 합류했다.

HL만도에서 미국법인 준법경영과 위기관리, 회계·인사 업무를 맡았다. HL만도 미주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지역 대표로 근무했다.

계열사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 뒤 2025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로 장녀 정지연 HL홀딩스 상무의 배우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6년 4월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L클레무브 >
△인도법인 30% 매각해 가브리엘인디아와 합작
이윤행은 대표이사 취임 뒤 인도법인에 현지 파트너를 받아들이는 대형 거래를 성사시켰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7월 인도 자회사 HL클레무브인디아 지분 30%에서 1주를 뺀 3784만4999주를 인도 자동차부품기업 가브리엘인디아에 매각 결정을 했다.

매각금액은 9844만 달러로 공시 당시 환율 기준 약 1427억 원이었다. 지분 이전은 같은 해 8월 마무리됐다. 거래 뒤 HL클레무브는 인도법인 지분 70%와 1주를 보유해 연결 종속회사로 유지한다.

HL클레무브의 해외 사업 중 인도지역의 매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HL클레무브의 인도 매출은 2024년 1556억 원에서 2025년 2141억 원으로 37.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에서 11.7%로 높아졌고 2026년 1분기에는 13.4%까지 올라갔다.

인도는 바랏NCAP 등 안전규제 강화와 차량 고급화가 맞물리면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장착률이 늘어나는 초기 시장으로 꼽힌다. HL만도는 침투율이 낮은 지금이 현지 기반을 선점해야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합작을 강화했다.

2015년 세운 인도법인은 첸나이 인근 공장에서 레이더와 스마트카메라, 전자제어장치(ECU) 등을 생산해왔다. 2024년 ADAS 레이더 현지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타타자동차와 마힌드라에도 부품을 공급한다.

가브리엘인디아를 파트너로 택한 이유는 현지 고객망에 있다. 가브리엘인디아는 HL그룹과 오래 협력해 온 아난드그룹 계열사로 마루티스즈키와 타타자동차, 마힌드라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제조와 판매에는 현지 자본을 받아들이되 연구개발은 직접 쥐는 방식을 원했다. 2026년 3월 인도법인 안에 있던 벵갈루루 연구소를 ‘HL클레무브테크센터인디아’로 떼어내 지분 100%를 보유한 별도 법인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인도법인은 생산과 판매, 현지 고객 대응을 맡고 테크센터는 ADAS 소프트웨어와 센서 개발을 담당하는 구조가 됐다. 현지 파트너의 제조·영업망을 쓰면서도 자율주행 핵심 기술과 개발 인력은 본사가 단독으로 지배하는 방식이다.

가브리엘인디아는 같은 시기 아난드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HL만도아난드 지분 28.99%도 인수하기로 했다. 가브리엘인디아가 HL만도의 섀시부품 합작사와 HL클레무브의 자율주행 합작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HL그룹과 아난드그룹의 인도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

다만 성장성이 높은 인도법인 지분을 넘긴 만큼 앞으로 나올 이익 일부는 가브리엘인디아와 나눠야 한다. 이윤행에게는 합작 전환을 현지 고객 확대와 수익성 향상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환율연동제 도입해 자본 확대, 재무 부담 대응
이윤행은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함께 손보는 작업에 나섰다.

HL만도는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L클레무브가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와 환율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HL클레무브가 수입하는 반도체 칩 전반의 비용이 대상이다.

HL클레무브가 2026년 1분기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환율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을 들었던 만큼, 취임 첫 분기에 확인한 문제를 다음 분기에 계약 구조를 바꿔 대응한 것이었다.

HL만도는 2026년 2분기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15억 원의 비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신흥시장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HL클레무브의 환율연동제 등으로 이를 상쇄했다.

재무구조 개선은 더 오래된 과제다.

HL클레무브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70.3%에서 2025년 말 259.5%로 낮아졌다가 2026년 3월 말 289.7%로 다시 높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026년 1분기 565억 원 유출로 돌아섰다.

이윤행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 직후인 2025년 2월 HL클레무브는 9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종자본증권은 매년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1분기에 신종자본증권 배당금으로 12억1590만 원을 지급했다.

실제 2025년 말 HL클레무브의 기타자본은 141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7억 원 늘었다. 신종자본증권을 제외하면 2025년 말 부채비율은 350%를 웃돈다.

여기에 인도법인 지분 매각대금이 더해진다. 대금은 거래 종결 때 75%인 7383만 달러를 받고 나머지 25%는 이연해 받는 조건이어서 전액이 한꺼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HL만도는 매각대금을 HL클레무브의 인도와 멕시코 등 신흥시장 확장 자금으로 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자산을 팔아 빚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재투자 재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레벨4 자율주행 공동개발, 부품에서 시스템으로 올라서기
이윤행은 부품 공급에 머물러 있던 자율주행 사업을 시스템 영역으로 끌어올리고자 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4월7일 자율주행 실증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레벨4는 정해진 운행구역 안에서 시스템이 주행과 비상 대응까지 맡아 사람의 개입을 전제하지 않는 단계다.

HL클레무브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인지센서, 고성능컴퓨터(HPC), 제어 소프트웨어를 맡고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실도로 주행 데이터를 보탠다. 에이투지는 2019년부터 전국 14개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81대를 운영해 누적 97만여km의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

HL클레무브가 그동안 고객사에 제공한 것은 카메라와 레이더, 제어기 같은 개별 부품이었다. 완성차가 짜놓은 설계에 맞춰 납품하는 방식이다. 레벨4 시스템은 인식부터 판단, 제어까지 묶어 파는 영역이어서 부품 단가와 회사의 위상이 달라진다.

다만 투입 규모는 아직 작다.

HL클레무브가 이번 협약과 함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넣은 돈은 5억 원 가량이다. 확보한 지분은 0.14%에 불과하다. 로보택시를 직접 만들거나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 에이투지의 차량과 데이터로 부품과 시스템을 검증해 향후 공급 기회를 노리는 협력에 가깝다.

이윤행은 협약 당시 “레벨2+ 중심 사업을 레벨4 로보택시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레벨2+는 HL클레무브가 실제로 성과를 낸 영역이다. 회사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레벨2+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의 양산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이미 로보택시 매출이 나오고 있다. HL만도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로보택시 기업에 제동과 조향, 현가 부품(차체와 바퀴를 연결해 차체에 대한 노면 충격 완화 체계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6년 2분기에도 중국 정보기술(IT)기업의 로보택시향 부품을 수주했다.

HL만도가 해외 로보택시에 섀시 부품을 넣는 사이 HL클레무브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쪽으로 발을 들이고 있다.

△사상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5억 원, 수익성 회복 과제
이윤행은 HL클레무브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윤행이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끈 뒤 처음 받아든 2026년 1분기 성적표에서도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 폭은 커졌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83억 원과 영업손실 97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29억 원에서 97억 원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91억 원에서 295억 원으로 역시 3배 넘게 커졌다.

매출원가율은 88.9%에서 89.7%로 높아졌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505억 원에서 579억 원으로 14.6% 늘었다.

HL클레무브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을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들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3150억 원으로 2.2% 줄었고 영업손실은 107억 원에서 224억 원으로 커졌다.

현금 사정도 나빠졌다. 연결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년 전 248억 원 유입에서 565억 원 유출로 돌아섰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025년 말 883억 원에서 2026년 3월 말 633억 원으로 줄었다.

수익성 악화는 2025년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HL클레무브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8250억 원과 영업이익 5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보다 11.9%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91억 원에서 98.9%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0%에서 0.03%로 떨어졌다.

당기순손실은 2024년 179억 원에서 2025년 630억 원으로 3.5배 커졌다. 별도기준으로도 2024년 영업이익 193억 원에서 2025년 영업손실 477억 원으로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종속회사 실적과 연결조정이 반영된 연결기준에서는 영업흑자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원가와 연구개발비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매출원가율은 2024년 85.4%에서 2025년 88.3%로 높아졌다. 매출이 1944억 원 증가하는 동안 매출총이익은 2374억 원에서 2129억 원으로 오히려 245억 원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883억 원에서 2124억 원으로 241억 원 늘었다. 연구개발비도 1152억 원에서 1371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대비 비중이 7.1%에서 7.5%로 높아졌다.

2025년은 HL클레무브가 해외 생산거점을 한꺼번에 확장한 해이기도 했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인도에서 ADAS 레이더와 스마트 카메라 현지 생산을 시작했고 중국 쑤저우 2공장과 멕시코 공장을 완전 가동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HL클레무브의 멕시코·중국 공장 건설과 해외 생산설비 증설 등으로 모회사 HL만도가 연간 4천억 원 안팎의 자본적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자율주행기업 아이모션 투자에서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HL클레무브는 2022년 중국 개발·생산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아이모션에 지분을 투자했다.

HL클레무브가 보유한 아이모션 지분의 장부금액은 2023년 말 852억 원에서 2024년 말 442억 원, 2025년 말 177억 원으로 줄었다. 2025년 영업이익이 5억 원에 그치면서 264억 원의 평가손실을 흡수할 이익 여력도 부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감소한 반면 북미와 인도, 중국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매출은 2023년 608억 원에서 2025년 3762억 원으로 6배 넘게 늘었다.

해외 생산법인의 손익은 엇갈렸다. 중국 쑤저우법인은 2024년 245억 원이던 순손실을 2025년 71억 원으로 줄였고 멕시코법인은 순이익이 28억 원에서 67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인도법인은 매출이 1218억 원에서 1525억 원으로 늘었는데도 순이익은 40억 원에서 1억 원으로 크게 꺾이며 적자를 겨우 면했다.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HL클레무브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인피니언과 SDV 기술동맹, 퀄컴·하만 협력 잇는 통합제어 전략
이윤행은 HL클레무브 대표 취임 직후 독일 차량용 반도체기업 인피니언과 손잡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술 개발에 나섰다.

전임 윤팔주 대표 체제에서 시작된 퀄컴·하만과의 협력에 인피니언을 더해, 회사의 SDV 기술동맹을 차량용 반도체와 전자 아키텍처 영역까지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1월 CES 2026에서 인피니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SDV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해상도 레이더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SDV는 차량 기능을 개별 전자제어장치에 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는 구조다.

이 전환의 중심에는 카메라·레이더가 보내는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주행 판단을 내리는 고성능컴퓨터(HPC)가 있다.

HL클레무브는 2025년 1월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HPC 개발에 착수했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하나의 컴퓨팅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같은 달 하만과는 중앙집중형 컴퓨팅 플랫폼 공동개발 협력을 맺었다.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하만이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내 사용자경험을 담당해 SDV용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퀄컴이 고성능 연산 플랫폼, 하만이 인포테인먼트,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센서·제어·시스템 통합을 맡는 구도에서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와 전자 아키텍처 측면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파트너로 볼 수 있다.

기술협력의 성과도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다.

HL만도는 2026년 2분기 중국 매출이 534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0% 늘었다고 밝히면서 증가 요인의 하나로 HPC 신규 매출을 꼽았다. HPC가 실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주에서도 HL클레무브가 만드는 제품의 비중이 커졌다. HL만도가 2026년 2분기 현대차·기아로부터 확보한 ADAS 번들 수주에는 자율주행 통합제어기(ADCU)와 전방 카메라, 레이더가 함께 포함됐다. 1분기 번들이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제어기까지 묶인 형태다.

정몽원 회장 맏사위, CFO 거쳐 HL클레무브 대표 선임
이윤행은 2025년 12월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2026년 1월 취임했다. 처음으로 H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았다.

HL그룹은 2025년 12월8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윤행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CEO)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HL클레무브는 같은 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윤행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HL클레무브 출범 때부터 회사를 이끌었던 윤팔주 전 대표는 HL그룹 기술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술전문가였던 윤 전 대표와 달리 HL클레무브는 이윤행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 사유로 ‘경영전략 및 재무 전문성’을 들었다.

이윤행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다. 2012년 정 회장의 장녀 정지연 HL홀딩스 상무와 결혼했고 2017년 만도(현 HL만도) 경영전략 매니저로 그룹에 합류했다.

그룹 합류 전에는 미국 로펌과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특허와 국제통상, 기업법무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HL만도에서는 종전 경력과 접점인 준법·위기관리를 비롯 경영전략, 미주지역 회계·인사 업무를 거치며 경험을 확장해왔다.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주지역 대표를 맡았으며 2023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했다. 그룹 합류 5년 만에 부사장, 8년 만에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5년 HL클레무브 CFO로 자리를 옮겼던 당시 회사는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던 시기였다. 2024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70.3%로 2021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이윤행은 재무구조와 경영체계 정비를 맡은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CEO로 책임 범위를 넓혔다.

배우자 정지연 상무도 2026년 HL홀딩스 재경지원본부에 합류해 7년 만에 HL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정몽원 회장은 이윤행 취임 뒤에도 HL클레무브 이사회에 남아 있다. 정 회장은 임기가 2027년 12월2일까지인 사내이사다.

정 회장은 2021년 말 CEO 중심의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HL만도 대표에서 물러났고 2023년 8월에는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2026년 6월30일 기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계열사는 HL홀딩스와 HL만도, HL클레무브 세 곳이다.

△HL만도 미주사업에서 회계·인사 거쳐 지역경영 맡아
이윤행이 HL클레무브로 자리를 옮기기 전 가장 오래 경험을 쌓은 쪽은 HL만도의 미주사업이다.

2018년 만도 미국법인에서 준법경영·위기관리 수석매니저를 맡았다. 2020년 상무보로 승진한 뒤에는 미주 회계·인사 조직을 이끌었다.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주지역 대표를 맡았고 2023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했다. 2025년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미주는 HL만도가 1996년 진출해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HL만도의 2024년 미주 매출은 약 2조1천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다.

이윤행이 옮긴 HL클레무브에서도 미주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주 매출은 2023년 608억 원에서 2024년 2199억 원, 2025년 3762억 원으로 늘었다.

HL클레무브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살티요 공장에서 레이더와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본격 가동 단계에 들어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는 연구개발법인을 두고 있다.

이윤행에게는 HL만도에서 쌓은 미주지역 운영 경험을 HL클레무브의 현지 생산 안정화와 고객 확대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HL그룹 자율주행·SDV의 ‘눈과 두뇌’ 로봇으로 기술 확장
HL클레무브는 HL만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율주행·자동차 전장 전문 자회사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전방·코너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자율주행 통합제어기(ADCU), 자율주차 제어기(APCU)다. 차선유지와 자동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자동주차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부품들이다.

레이더와 카메라 양산 이력이 길다. 회사에 따르면 2012년 24GHz 레이더, 2013년 전방 카메라, 2014년 77GHz 레이더를 국내에서 처음 양산했다.

2015년에는 모빌아이의 EyeQ3 반도체를 적용한 전방 카메라를, 2019년에는 EyeQ4 기반 광시야각 전방 카메라를 세계에서 처음 양산했다. 300m 거리까지 감지하고 물체의 높이도 구분하는 4D 이미징 레이더도 개발하고 있다.

센서에서 제어기와 소프트웨어까지 자율주행 밸류체인을 한 회사 안에 갖추고 있다.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서 정보를 종합해 차량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단계까지 공급한다. 차량용 라이다는 외부 전문기업에 투자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제품군을 보완해 왔다.

경쟁 환경은 기술보다 가격 쪽으로 기울어 있다.

HL클레무브는 사업보고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원가 절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경쟁 요건으로 부각됐다.

이에 대응해 자율주행·주차 제어기의 반도체 소자를 공용화하고 방열 구조를 바꿔 제품 크기와 재료비를 줄이는 방식을 쓰고 있다.

가격이 관건인 레벨2 대중화 시장을 겨냥해 원가를 낮춘 확장형 제품군도 운영하고 있다.

같은 시장에는 독일 보쉬와 콘티넨탈, 프랑스 발레오, 일본 덴소 등 글로벌 종합 부품사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레이더와 카메라를 독자 개발해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고 있다.

HL그룹 자동차부문에서는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

HL클레무브가 차량 주변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판단하는 ‘눈과 두뇌’라면 HL만도는 제동과 조향, 현가장치를 통해 판단 결과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팔과 다리’에 해당한다.

두 회사의 기술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서 하나로 묶인다. HL클레무브의 센서와 고성능컴퓨터(HPC)가 차량 정보를 통합해 주행 명령을 내리면 HL만도의 전자식 브레이크와 스티어바이와이어 등 바이와이어 제품이 이를 실행한다. 여러 전자제어장치가 나눠 처리하던 기능을 중앙 컴퓨터 중심으로 통합하는 것이 두 회사의 공동 개발 방향이다.

HL만도는 2025년 12월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 연결매출 14조1천억 원과 차세대 제품 매출 2조4천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차세대 제품 매출의 31%를 HPC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P)에서 확보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HL클레무브가 이 영역을 맡는다.

HL클레무브의 기술은 그룹의 로봇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에는 HL클레무브가 개발한 라이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바닥에 표식을 붙여 이동 경로를 인식하는 방식과 달리 로봇이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도록 한 구조다.

△만도 ADAS사업과 만도헬라 통합, 자율주행사로 출범
HL클레무브는 만도 안팎에 흩어져 있던 자율주행 시스템 설계와 센서 개발·생산 역량을 한데 모아 만든 회사다.

HL만도가 자율주행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것은 기존 섀시사업과 다른 성장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반도체·인공지능·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독립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

HL클레무브의 법인상 뿌리는 2008년 만도와 독일 자동차 전장기업 헬라가 합작해 세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다. 차량용 전자제어장치에서 출발해 레이더와 카메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로 사업을 넓혔다.

2021년 당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지분은 한라홀딩스와 헬라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다. 만도는 2021년 3월 양쪽 지분을 1650억 원에 모두 인수해 센서와 전자제어장치의 개발·양산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어 같은해 9월 자율주행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를 출범시켰다. MMS는 시스템 설계와 제어, 소프트웨어 등 만도의 자율주행사업을 넘겨받았고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같은 해 10월 사명을 HL클레무브로 변경했다. ‘클레무브’는 영리하다는 뜻의 ‘클레버(Clever)’와 움직임을 뜻하는 ‘무브(Move)’를 합친 이름이다. 한라그룹 계열사 가운데 ‘HL’ 브랜드를 가장 먼저 사용한 계열사이기도 하다.

HL클레무브와 MMS는 2021년 12월 통합됐다. 법적으로는 자회사인 HL클레무브가 완전모회사 MMS를 흡수하는 역합병 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MMS는 소멸하고 2008년 설립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법인격이 HL클레무브로 이어졌다.

통합을 통해 만도 자율주행사업부의 시스템·소프트웨어 역량과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센서·전자제어장치 양산 역량이 한 회사에 모였다. HL클레무브는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부품의 설계부터 개발과 실증, 생산까지 수행하는 체계를 갖췄다.

본사는 인천 송도에 있으며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다. 중국과 인도, 멕시코에는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HL클레무브가 걸어온 길
2008년 11월 만도(현 HL만도)와 독일 헬라(Hella)가 합작법인 ‘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세웠다.

2009년 MHE 인천 송도공장이 준공됐다.

2010년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단일 레이더 기반 정속주행 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만도가 ADAS 사업을 신설했다.

2021년 3월 만도가 헬라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MHE가 만도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2021년 9월 물적분할로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가 출범했다. MHE는 MMS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2021년 10월 ‘HL클레무브’로 사명을 바꿨다.

2021년 12월 HL클레무브가 완전모회사인 MMS를 흡수합병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독일 인피니언과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L클레무브 >
이윤행은 HL클레무브를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키우려고 한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5월 펴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수익성과 품질 등 기초 체력 재정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고성능컴퓨터(HPC)와 위성 센서·종단간(E2E)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윤행은 보고서에서 “고객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솔루션 개발을 통해 HL클레무브만의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급한 과제는 수익성 회복이다. HL클레무브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지만 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5년에도 사상 최대인 1조8250억 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5억 원에 그쳤다.

HL클레무브는 2021년 출범 당시 매출을 2026년 2조4천억 원, 2030년 4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26년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출을 전년보다 31.5% 늘려야 하는데 1분기 성장률을 고려하면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제도적 환경은 ADAS 수요 확대에 우호적이다. 미국·유럽연합(EU)·한국이 자동비상제동장치(AEB), 차로유지 보조 등 ADAS 안전장치 적용을 확대하면서 HL클레무브에는 수요 증가 기회가 열리고 있다.

다만 안전규제 강화에 따른 물량 확대가 곧 수익성 개선을 뜻하지는 않는다. 보급형 레벨2 시장은 완성차업체의 단가 인하 요구와 중국계 부품사의 가격 경쟁, 반도체·환율 변동이 겹쳐 물량 확대가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HL클레무브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원가 절감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더 많은 센서와 높은 연산능력을 요구해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상용화 시점은 기술 완성도와 비용뿐 아니라 사고 책임과 보험 등 법·제도 정비에도 영향을 받는다.

개발비 부담도 크다. HL클레무브의 연구개발비는 2025년 1371억 원으로 매출의 7.5%에 이르렀다. 같은 해 영업이익률은 0.03%였다. 미래 기술 투자를 이어가면서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객 다변화도 필요하다. 주요 5대 매출처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6%다.

이윤행에게는 HL만도 미주지역 대표 시절 구축한 고객·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완성차기업으로 고객사를 넓혀야 하는 과제가 있다. 동시에 차세대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점하고 자율주행 통합제어기와 HPC를 실제 수주와 양산으로 연결해야 한다.

수익성 회복과 고객 다변화 성과에 따라 평가가 갈리고 승계 구도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 평가

이윤행은 법률과 재무, 글로벌사업에 강점을 지닌 관리형 리더로 평가된다.

엔지니어 출신인 윤팔주 전 대표의 뒤를 이윤행이 맡은 것은 HL클레무브가 기술과 외형을 키우는 단계에서 수익성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로 시장에 읽혔다.

HL클레무브는 매출을 빠르게 늘렸지만 이익을 남기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윤행에게 주어진 역할은 축적한 기술을 수주와 양산으로 연결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현금흐름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윤행의 대표 선임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가 그룹의 미래사업 계열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경영승계와 연결돼 주목을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HL클레무브 본사 전경 < HL클레무브 >
△오너일가 소유 사모펀드 운용사 부당지원 의혹, 공정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HL그룹 계열사들의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 부당지원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2025년 12월8일 HL그룹과 HL홀딩스, HL위코, HL디앤아이한라,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는 2020년 11월30일 자본금 5억 원으로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두 딸인 정지연 HL홀딩스 상무와 정지수 HL만도 상무보가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다. 정지연 상무는 이윤행의 배우자다.

HL그룹 계열사들이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공동운용사로 참여한 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2170억 원 가량이다.

HL위코가 넥스트레벨제1호PEF에 1천억 원, 클로버PEF에 330억 원, 엘케이디1호PEF에 500억 원을 출자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씨엘바이아웃제1호PEF에 340억 원을 넣었다.

논란의 핵심은 계열사들이 투자 위험을 부담하는 동안 정 회장의 두 딸이 소유한 운용사에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는 점이다.

공정거래법은 동일인과 친족이 합해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 등을 사익편취 규제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HL그룹은 해당 출자가 법적으로 허용된 정상적 투자이며 경영승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년 9월 현재 공정위의 최종 처분과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HL홀딩스 소액주주들은 2025년 9월 정몽원 회장 등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내기도 했다. 다른 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도 총수 자녀가 소유한 회사를 지원해 HL홀딩스에 손해를 끼쳤다는 취지다.

피고 측이 같은 해 12월4일 답변서를 제출하면서 본안 심리가 시작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이윤행 HL만도 미주지역 대표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3월23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제31회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행사에서 HL만도의 수상을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 HL그룹 >
2005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특허심사관으로 근무했다.

2012년 미국 로우 하우프트먼 햄앤드버너(Lowe Hauptman Ham & Berner)에서 특허대리인(Patent Agent)으로 근무했다.

2013년 미국 로펌 아킨검프(Akin Gump Strauss Hauer & Feld)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특허소송과 국제통상 업무를 담당했다.

2015년 미국 로펌 아널드앤드포터(Arnold & Porter)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특허소송과 국제통상, 독점규제 분야에서 일했다.

2016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법무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7년 만도(현 HL만도) 경영전략 매니저로 합류했다.

2018년 만도 미국법인 준법경영·위기관리 수석매니저가 됐다.

2020년 만도 상무보로 승진해 Corporate Management Global Accounting Center에서 Accounting America실장과 HR America실장, Accounting팀장을 맡았다.

2022년 HL만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주지역 대표와 HR America실장으로 재직했다.

2023년 HL만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지역 대표로 임명됐다.

2025년 HL클레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2005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생의공학과를 졸업했다. 수학을 부전공했다.

2013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전문경영인인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이 아버지다. 이재성 회장은 2009년 11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2013년 11월 회장으로 승진해 2014년 9월까지 재직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다. 정몽원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바로 아랫동생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주의 아들이다.

정몽원 회장의 장녀 정지연 HL홀딩스 재경지원본부 상무와 2012년 11월20일 결혼했다.

정지연 상무는 1982년생으로 미국 마운트홀리오크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사학 및 박물관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10년 만도에 입사해 전략과 연구, 영업 부문 및 미국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2019년 퇴사했다가 7년 만인 2026년 3월 HL홀딩스에 합류하며 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정몽원 회장을 차녀인 정지수 HL만도 상무가 처제다.

◆ 상훈

◆ 기타

이윤행은 2026년 6월 기준 HL홀딩스·HL만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배우자 정지연 HL홀딩스 상무는 2026년 6월4일 기준 HL홀딩스 주식 22만7천주(2.50%)를 보유하고 있다.

처제인 정지스 HL만도 상무도 같은 수의 HL홀딩스 주식 22만7천주(2.50%)를 가지고 있다.

이윤행은 미국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어록
[Who Is ?] 이윤행 HL클레무브 대표이사 사장
▲ 이윤행 HL만도 미주 대표 부사장(오른쪽)이 2024년 8월5일 미국 오번대학교 기계공학과에 기부금 20만 달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오번대학교>
“지난 2025년은 미래를 위한 전략적 토대를 다진 한 해였다.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 기반을 구체화하는 한편, 인도에서 최초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레이더와 스마트 카메라의 현지 생산을 시작하고, 중국 소주 제2공장과 멕시코 공장을 완전 가동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탄력성을 한층 강화했다.” (2026/05, ‘HL클레무브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레벨2+ 중심 사업을 레벨4 로보택시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 (2026/04/08,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 오번대학교처럼 명망 있는 교육기관이 (HL만도 아메리카 앨라배마주 공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기계공학과 및 국제프로그램실과 협력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아 왔다. 우리의 기부가 지역은 물론 세계 자동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24/08/05 미국 오번대학교 기계공학과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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