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 42.6%, 안 후보 37.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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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 ||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47.6%로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43.3%)를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문 후보는 20~40대에서, 안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문 후보가 진보층(71.0%)과 진보적 중도층(64.5%)에서 안 후보를 크게 앞섰고 안 후보는 보수층(68.2%)과 보수적 중도층(65.2%)에서 문 후보를 따돌렸다.
지역별로는 문 후보가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고 안 후보는 대전세종충청,대구경북, 강원, 제주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전북은 초접전(문 44.4%, 안 44.1%) 양상을 보였다.
‘지지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1.1%가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대답했다. 26.8%는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안 후보의 지지층 중 ‘후보 교체가 가능하다’는 응답비율이 문 후보보다 6.9%포인트 더 높았다. 문 후보 지지층의 결속력이 안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얘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9.9%, 국민의당 21.9%, 자유한국당 11.6%, 정의당 7.9%, 바른정당 5.8%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신문사 의뢰로 7~8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90%)유선(1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포인트, 응답률은 9.9%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