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인니 마야파다그룹과 파트너십 구축, 이찬우 "글로벌 역량 강화"

▲ NH농협금융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기업인 마야파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타히르 마야파다그룹 회장, 로잔 루슬라니 다난타라 대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판두 다난타라 최고투자책임자. < NH농협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금융지주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장 기회를 발굴한다.

NH농협금융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마야파다그룹 본사에서 양 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야파다그룹은 금융, 헬스케어,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NH농협금융은 디지털전환(DT)·리스크관리 분야 노하우를 공유한다.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 마야파다그룹 자회사 사이 투자금융(IB),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자산관리(WM) 연계영업,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발굴해 추진한다.

NH농협금융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증권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 주요계열사의 현지 진출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NH농협금융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약식 뒤 인도네시아 다난타라(Danantara) 국부펀드의 로잔 루슬라니 대표와 면담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테크펀드 공동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구체적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추가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하는 국내 금융사들에게 매력적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 명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성장 기대감도 높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6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4.7~5.7%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전망한 2025~2026년 글로벌 성장률인 2.6%를 웃도는 수치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