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32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일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에서 비정상 이체 거래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9월 인도네시아법인 현지 직원들의 업무상 배임에 따른 17억6500만 원 규모 금융사고를 발견해 공시한 지 한 달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32억 규모 '비정상 이체' 금융사고 발생

▲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비정상 이체 거래로 31억8060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사고발생일은 9월25일이고 사고금액은 31억8060만 원이다. 

KB국민은행은 "비정상 이체가 발생한 계좌의 지급정지 조치를 완료하고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