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민주당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이재명 정부 성공에 모든 것 바치겠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병기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총회 회의장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김병기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에 올랐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김 의원이 과반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개혁 입법 완수는 물론 민생과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이루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압도적 집권여당의 첫 원대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내란종식과 헌정질서·권력기관 회복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통합 대민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에서 26년 간 근무하며 국정원 인사처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던 2016년 '영입 인재'으로 입당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출마해 내리 세 번 당선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가 된 뒤에는 당 수석 사무부총장,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등을 맡아 보좌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