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18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 순이익 20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6.0%, 영업이익은 37.3%, 순이익은 45.2% 각각 증가했다.
| ▲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18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기록했다. < HD현대일렉트릭 > |
2분기 수주금액은 14억4천만 달러(약 2조1100억 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4.6% 증가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84억9천만 달러(약 12조4200억 원)로 1년 새 29.6%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시장의 전력기기, 배전기기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체 신규 수주는 감소했으나, 배전기기와 회전기기 수주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기기 부문은 535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7% 증가했다.
회사 측은 “납기 일정에 따른 북미향 변압기 매출이 감소했다”며 “해외 고압차단기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231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2%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 대상으로 납품량이 확대되며 모든 제품군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에 전남 신안군 안좌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매출 200억 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전기기(전동기) 부문 매출은 159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선박용 제품의 1분기 계절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감소했으나,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법인과 연결 조정에 따른 합산 매출은 21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56.0%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중국 양중 법인과 미국 아틀란타 법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지역은 성장세가 유지됐으나, 중동 지역은 다소 주춤했다.
2분기 북미지역 매출은 5419억 원, 수주금액은 8억53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0.5%, 수주는 105.5% 증가했다.
유럽지역 매출은 1101억 원, 수주는 1억29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9.3% 늘고, 수주는 17.3% 증가했다.
중동지역 매출은 1298억 원, 수주는 1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5.4% 줄었지만 수주는 2.0% 늘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