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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HMM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효과 3분기에 더 커져, 연료비 부담 상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7-22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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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중동사태에 따른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HMM의 2026년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2조8094억 원, 영업이익 1조7506억 원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 "HMM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효과 3분기에 더 커져, 연료비 부담 상쇄"
▲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으로 HMM의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HMM >

2025년보다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19.8%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시장 운임 수준과 매출 인식 간 시간차이인 평균 1~1.5개월을 고려하면 시황 상승효과는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크게 반영될 것”이라며 “성수기 물동량이 이른 시점에 집중됨에 따라 현물운임(스팟운임)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 해운선사를 중심으로 수에즈 운하 통과 서비스 재개 움직임이 일부 나타났으나 예맨의 후티 반군 세력의 홍해 봉쇄 선언으로 수에즈 운하 전면 복귀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연료비 부담이 커졌음에도 2분기 두자리 %대 영업이익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HMM 2분기 추정실적은 매출 3조2783억 원, 영업이익 420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80.4%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컨테이너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분기 평균 2337포인트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7월 미국 관세 정책 변경 전 재고 선적 집중이 컨터이너 운송 수요를 주도했고, HMM 물동량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주노선 시황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벌크 부문(비컨테이너선)도 건화물(석탄·철광석·곡물), 유조선 등의 시황이 모두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의 주요 연료인 벙커유 단가가 44% 상승했으나 운임 상승이 연료비 부담을 상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HMM 주식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5월27일부터 HMM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최 연구원은 “HMM은 보유현금을 단발적 주주환원보다 선대 투자에 집중하며 장기 화물운송계약 비중 확대를 통한 이익안정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배구조의 불확실성과 컨테이너선 공급과잉 우려를 넘기 위한 사업 전략 구체화가 주가 움직임의 변수”라고 짚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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