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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정보통신 관료 출신 AI 정책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균형 모색 [2026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7-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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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송경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원장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산업의 발전에 대응해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정비하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제재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1966년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에서 태어났다.

전남여자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항제철에 대졸 여사원 공채 1기로 입사해 교육기획 업무를 맡았다.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우편과 정보통신, 국제협력 정책을 담당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계획과장과 전파방송관리과장, 인터넷정책과장을 거쳤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인터넷정책과장과 융합기술과장,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을 맡았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과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을 지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로 부임해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맡았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과 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인공지능 관련 국정과제 수립에 참여했다.

2025년 10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국제협력 분야를 두루 거친 기술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25년 10월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마련
송경희는 2026년 7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중장기 정책인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2027~2029)’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개편에 나섰다.

이번 기본계획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획일적인 규제 방식에서 위험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위험 비례 원칙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후 제재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정보 처리 위험이 높은 분야에 대한 상시 점검과 범정부 합동 점검을 확대하고, AI 기반 보안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등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했다.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개인정보 처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AX 안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가명·익명정보 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활용과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에도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마련하고, 딥페이크 등 데이터 변조 방지와 AI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신고부터 조사, 분쟁조정, 손해배상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권리구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제도를 정비하는 등 국민 권익 보호와 글로벌 데이터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송경희는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인공지능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립해 국민은 안심하고 AI의 편익을 누리고 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쿠팡 개인정보 침해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부과
송경희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개인정보 수집이 확인된 쿠팡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 강화를 추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6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약 375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다른 회사의 웹사이트와 앱을 이용한 회원 1117만여 명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법적 근거 없이 수집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과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에 대해 4235억7500만 원,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에 대해 2011억600만 원 등 모두 6246억8100만 원의 과징금과 16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

쿠팡 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무단 수집과 민감정보 처리 제한 위반 등을 이유로 과징금 2억4800만 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와 파기 의무 이행, 안전조치 강화,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독립성 보장, 맞춤형 광고 운영 과정의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확보, 부정광고 관리·감독 강화 등을 시정하도록 했다.

송경희는 “이번 처분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온라인 플랫폼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와 내부 통제 강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플랫폼 환경에서도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제재 강화와 위험기반 관리체계 구축
송경희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5월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3년 이내 같은 유형의 위반을 반복했거나 1천만 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경우로, 2026년 9월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과징금 산정 방식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했으나,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과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가운데 더 큰 금액을 적용하도록 변경해 매출이 급성장한 플랫폼 기업에도 위반행위의 중대성과 현재의 경제력을 반영한 제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에는 과징금 감경을 제한해 제재의 실효성도 높였다.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위험기반 방식으로 개편했다. 주요 공공시스템과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고위험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정부가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클라우드 사업자와 전문 수탁사 등 공급망 전반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하는 ‘개인정보 중심 설계’ 원칙도 제도화해 사고 발생 이전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기업의 자율적 개인정보 보호 투자도 유도했다. 법정 기준을 넘어서는 보안 투자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기업에는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영진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과 정보 공개를 강화해 개인정보 보호를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손해배상과 권리구제 체계를 강화하고, 다크패턴과 개인정보 수정·동의 철회·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등 국민 권익 보호 방안도 함께 추진했다.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26년 7월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기 가명정보 전문가 풀 위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송경희는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가명정보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4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코스콤을 선정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이 별도의 전문인력이나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도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처리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공공기관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스톱 지원센터가 가명처리를 직접 수행하거나 처리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가명처리 수준의 적정성까지 검증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행정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은 정부의 AI 대전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 5월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 제공했다.

△개인정보 조사체계 개편
송경희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후 제재 중심의 조사 방식을 ‘위험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조사체계 개편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1월 전체회의를 열어 ‘2026년 개인정보 조사업무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대규모 개인정보처리자와 고위험 개인정보, 개인정보 과잉수집, 신기술, 공공부문, 개인정보 처리환경 변화 등 6대 고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개인정보 침해 신고와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머물렀던 조사체계를 사전·사후 모니터링과 전주기 관리 방식으로 확대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기능을 강화해 권리구제 안내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자료 제출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제도와 증거보전명령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기적인 사전 실태점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조사 강제력과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디지털 포렌식 역량도 강화했다. 2025년 구축한 포렌식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기술분석센터를 신설해 디지털 증거 분석과 신기술 기반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도입과 시정명령 이행 점검을 강화해 재발 방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송경희는 조사 강제력과 기술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조사체계를 구축해 개인정보 침해를 줄이고 국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개인정보위 조직 확대 개편
송경희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제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개인정보위는 2025년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방조정심의관과 사전실태점검과를 신설하고 조사·분쟁조정 대응 인력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정원을 증원했다.

사전실태점검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사고 발생 이전에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또한 대형화·복잡화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관과 분쟁조정 인력을 확충하고, 대규모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과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소통팀도 새로 설치했다.

송경희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으로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 유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사후 제재 중심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그는 “이번 조직과 정원 보강은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예방·조사·조정 기능과 디지털 소통 역량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15년 11월26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APPA 포럼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회의를 마친 후 감독기구 대표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유출 과징금 기금화 추진
송경희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부과한 과징금을 피해자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에 활용하는 '정보보호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과징금을 단순한 제재 수단에 그치지 않고 피해 회복과 정보보호 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마다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해당 재원은 국고로 귀속될 뿐 피해자 권리구제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직접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개인정보 침해 사건이 대형화·복합화되면서 피해 회복과 정보보호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졌다.

송경희는 2025년 10월 취임 이후 개인정보위 내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금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했다.

기금은 피해자 소송 지원과 피해 회복, 개인정보 보호 기반 확충,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 등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설계됐다.

이 사업은 2025년 10월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에 포함되면서 범정부 정책 과제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 내부 논의에 머물던 기금 조성 방안이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

기금 조성이 현실화되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 사건 조사와 제재를 담당하는 사후 규제기관을 넘어 피해자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정책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금 신설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실제 제도 도입까지는 관계부처 간 조율이 필요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
송경희는 2025년 10월 제3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송경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소프트웨어정책관과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지내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정책을 이끌어온 경험을 인정받아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그의 임명에 앞서 송경희를 두고 “AI 정책과 이용자 정책 등에 정통한 인사”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송경희는 2025년 10월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제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비용이 아닌 경쟁력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 권리구제를 실질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확대와 디지털 잊힐 권리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 발전에 대응해 강화된 안전장치를 전제로 개인정보를 포함한 원본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개선해 AI 산업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분야 국제 규범 형성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보통신·인공지능 정책 전문가
송경희는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약 30년 동안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국제협력 분야 정책을 담당했다.

인터넷정책과장과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공직 생활 동안 정보통신부 첫 여성 사무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실장급 고위공무원에 오르며 정보통신 분야 여성 관료의 길을 개척했다.

여성 최초라는 기록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을 맡아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정책을 담당하면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관련 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으로 재직하면서 부처 간 협력을 조정하고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총괄했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으로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에도 참여했다.

2023년 공직에서 퇴직한 뒤에는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공지능 신뢰성과 정책 연구를 이어갔다.

이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국정과제 수립에 참여한 데 이어 2025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공직에 복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26년 6월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사태 제재안 의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경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개인정보의 대규모 수집·학습·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 규제 중심에서 사전 예방과 기업 책임성 강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송경희는 AI 시대에는 개인정보 보호가 AI 신뢰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AI 학습과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면서도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균형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명정보 활용과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확대하고, 의료·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개인정보위는 지역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확대하고 현장의 데이터 활용 애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쿠팡 등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사후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경희는 대규모 과징금 부과와 사후 조사에 머물지 않고 기업이 스스로 위험을 관리하는 예방 중심 감독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 처리 전 위험관리 체계와 기업의 내부 책임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대응해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마련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송경희는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과 국제 AI·프라이버시 심포지엄 등에 참석해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와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위의 조사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조사 인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사 역량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AI 등 신기술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도 개인정보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 평가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가운데)이 2026년 1월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왼쪽),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정책을 두루 경험한 AI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정보통신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보통신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여성 관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997년 정보통신부 첫 여성 사무관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 첫 여성 국장과 첫 여성 1급 고위공무원에 올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남여고 53기 출신으로, 54기인 송경희의 1년 선배다.

타고난 재능보다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목표를 세우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을 보였다. 사법연수원 판사시보로 있던 오빠 송영길의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직장이던 포항제철을 떠나 1993년 11월부터 행정고시 준비에 매진했고,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고시 합격 당시 그는 "암울했던 당시 상황에서 왠지 죄책감이 들어 대학 시절에는 고시에 응시하지 않았다"며 "여성의 세밀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분야 등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직 생활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맡은 일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을 잃지 않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정책 분야에서 쌓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사건사고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025년 12월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 정보 보호 책임자(CISO), 송경희 위원장. <연합뉴스>
△퇴직 공무원의 잇단 로펌행으로 이해충돌 우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퇴직 고위공무원들의 대형 로펌 재취업이 잇따르자 전관예우와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됐다.

2026년 3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위와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개인정보위가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된 2020년 8월 이후 퇴직 공무원 8명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7명이 취업 승인 또는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다. 취업 대상에는 김앤장과 광장, 세종, 율촌 등 주요 로펌이 포함됐다.

개인정보 규제 강화와 과징금 확대 등으로 개인정보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법률 대응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구글·메타, 카카오 개인정보 관련 소송 등 주요 사건에서 개인정보위 출신 인사가 재직 중인 로펌들이 기업 측 대리를 맡으면서 전관예우와 이해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026년 1월 송경희 위원장 명의의 특별서신을 전 직원에게 보내 조사 대상 기업과 로펌 등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부당한 알선이나 청탁은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의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송경희는 "조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 행사나 정보 획득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인력 부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 지연 논란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인력 부족으로 사건 처리가 지연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2025년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를 비롯해 KT 무단 소액결제와 서버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여부,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SK쉴더스 다크웹 정보 유출, GS리테일, 예스24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을 잇달아 조사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조사 전담 인력이 31명에 머물면서 일부 사건은 장기간 결론을 내리지 못해 조사 지연 논란이 불거졌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2022년 64만8천 건에서 2023년 1천11만2천 건, 2024년 1천377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4월에만 모두 3천6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는 파급력이 큰 사건에 조사 역량을 우선 투입하는 방침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건에는 조사 인력을 집중 투입해 조사 착수 약 4개월 만인 2025년 8월 SK텔레콤에 1347억9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송경희는 2025년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조사관 수가 31명이었는데 현재도 변동이 없고, 그사이 처분 건수는 56%, 사고 규모는 500% 이상 늘었다"며 "사고의 규모와 개인정보 침해 영향을 고려해 인력을 배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건은 처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오른쪽)이 2019년 7월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차 한-오스트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바바바 바이쿠버 오스트리아 교육과학연구부 과학연구·국제관계국장과 함께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990년 4월 포항제철에 대졸 여사원 공채 1기로 입사해 교무직 사원으로 일했다.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6년 정보통신부 수습사무관에 임명됐다.

1997년 정보통신부 우정국 국제우편과 행정사무관으로 일했다.

1999년 만국우편연합(UPU) 국제사무국에 파견됐다.

2001년 정보통신부 우편사업단 국제우편과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했다.

2002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 통신기획과 행정사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보통신진흥국 통신기획과 행정사무관으로 이동했다.

2004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진흥국 통신이용제도과 행정사무관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정보통신정책국 기술정책팀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005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팀 서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보통신협력국 국제기구과 서기관을 지냈다.

2006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협력본부 국제기구팀 서기관과 APEC준비반 팀장을 겸했다.

2008년 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 국제기구담당관실 서기관으로 이동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계획과장에 임명됐다.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 전파방송관리과장을 맡았다.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장으로 일했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인터넷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 융합기술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총괄담당관에 발탁됐다.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실 국제협력총괄담당관으로 직제를 이어받았다.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됐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소프트웨어정책관을 맡았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인공지능기반정책관에 임명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기술경영정책)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맡았다.

2023년 2월부터 7월까지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했다.

2023년 10월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연구교수로 부임했다.

2024년 3월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맡았다.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2025년 8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았다.

2025년 10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으로 취임했다.

2026년 1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기술경영정책)이 됐다.

◆ 학력

1985년 전남여고를 졸업했다.

1990년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기술경영)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 송병수씨와 어머니 김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다섯째(둘째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 송병수씨는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지방사무관(부면장)으로 재직한 뒤 퇴직했다.

형제자매 6명 가운데 본인을 포함해 4명이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해 '고시 가족'으로 알려졌다.

큰오빠 송하성은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과 경기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둘째 오빠 송영천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 셋째 오빠 송영건은 벤처기업을 창업했으며, 넷째 오빠 송영길은 변호사를 거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막내 여동생 송정화는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인척 관계다. 송영길 대표와 유상임 장관은 동서 사이다.

1992년 포항제철 재직 중 당시 한국이동통신 기획조정실 과장이던 부산 출신의 김봉현씨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상훈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2월3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경희 페이스북>
2002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03년 대통령경호실장표창을 받았다.

2016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 기타

송경희는 2026년 1월29일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에서 13억9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항목별로 보면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 7억2천만 원, 세종 아파트 6억180만 원, 예금 3억692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논문 ‘경쟁체제하의 보편적 우편서비스에 관한 연구’로 1999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지위, 혁신, 그리고 자원조달에 관한 신제도주의적 분석(Neo-Institutional Analysis on Status, Innovation, and Resource Mobilization: Focused on the Korean PP Industry)’으로 201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빅 픽처 2016 :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2016 대한민국 핫 이슈’(2015년, 생각정원), ‘빅픽처 2017 :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2016년, 생각정원)에서 공저자로 참여했다.

‘AI 혁명’(2025년, 메디치미디어)을 썼다.

어록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26년 7월1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 불법유통 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공조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크다. 실질적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2026/06/17, 제65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에 참석해서)

“위원회는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실과 이에 대한 증거, 조사 결과에 집중해 결론을 내렸다. 국내 회사인지 해외 회사인지, 또 이를 둘러싼 다른 영향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2026/06/11, 쿠팡 과징금 제재 관련 브리핑에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은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창구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기업과 기관이 스스로 처리 방침을 점검·개선하고 국민이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2026/05/29, 2026년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하면서)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점 분야별 개인정보 처리 실태와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에 비례한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2026/05/22,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를 잘 보호하면서도 AI 혁신을 위해서 일정하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려운 과제인 만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힘써서 잘 준비하고 법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6/05/14,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민간은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유도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간 ISMS-P 제도가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위험도에 따라 ISMS-P 체계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고위험 분야에는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보통인 경우에는 표준, 좀 더 간편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할 것이다.”

“개인정보는 한 번 유출되면 피해를 온전히 회복하기 어렵다. 사후 책임뿐 아니라 사전 예방이 제대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활용 환경을 만들겠다.” (2026/05/12,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하면서)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정책에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시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 각계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겠다.” (2026/04/28,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정책 간담회에서)

“오늘 발표된 실효성 강화방안을 시작으로 인증제도를 개인정보 보호의 사전예방 핵심수단으로 개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겠다.” (2026/04/10,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기업의 자율적 보안 투자 확대가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2026/04/09, 개인정보·정보보호 설루션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실질적 위험도 기반으로 가이드를 전면 개편한 만큼, 가속화되는 AX(인공지능 전환) 환경에서 가명정보의 안전하고 효과적 활용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6/03/31,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하면서)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보다 두텁게 보호돼야 할 정보 주체다.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제도를 지속해 개선해 나가겠다.” (2026/03/23,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존 정책 수단만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한계가 있다. 미래포럼을 중심으로 중장기 의제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2026/03/19, 개인정보 미래포럼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에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한층 강화됐다. 앞으로 가스·전기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마이데이터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026/03/18,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전송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흐르기 때문에 국가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려한 데이터 교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2026/03/13,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인증제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데이터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해 개선하겠다.” (2026/03/12,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에서)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2026년 2월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개인정보 고래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처리 방침을 살펴봤으며, 일부 수집 항목은 너무 과도하다고 판단이 된다.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원칙에 어긋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2026/02/23.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디올, 티파니와 관련해)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국제 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 앞으로도 국내외 신뢰 기반 인공지능 활용 환경 조성을 주도해 나가겠다.” (2026/02/23,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공공기관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도 법령에 따라 전 국민의 중요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고 있으므로 사전 예방적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영역이다. 공공부문을 필두로 우리 사회 전반에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 (2026/02/12, 공공기관의 정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행령 개정으로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의사에 따라 정보를 이동·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환경에서 정보가 전송되도록 해 마이데이터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체감 성과를 높이겠다.” (2026/02/10,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국민 눈높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제재와 실효적 손해배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 방지, 일상 속 스마트기기의 개인정보 안정성 강화 등의 대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2026/02/04, 개인정보 유출 대응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

“2026년은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스며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민·관이 함께 안전 조치를 설계하는 실천적 정책 플랫폼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겠다.” (2026/02/02,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기본 전제이자 AI를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가치다. 다양한 지원 수단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혁신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 (2026/01/23, 자율주행차·로봇 관련 기업들과 개인정보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자든 국내 사업자든 똑같이 법에 근거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민에게 준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실제로 제대로 조치했는지를 엄격하게 보고 그에 맞는 처분을 내리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떤 통상에 변수가 된다든지 하는 것들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2026/01/21,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중대·반복적 유출 사고에는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엄정한 징벌적 과징금을 적용하되, 보안에 힘쓰는 기업에는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보호가 곧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인식이 시장에 뿌리내리도록 책임과 유인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하겠다.” (2026/01/02, 신년사에서)

“쿠팡 보상안에 많은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주체들이 구제받았다고 인식할 수 있는 보상안이 마련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한 입증증명 책임은 사업자에 있다.” (2025/12/3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이번 조직과 정원 보강은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AI 시대에 걸맞은 예방·조사·조정 기능과 디지털 소통 역량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2025/12/23, 개인정보 사고 예방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공공부문에서도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 만전을 기해달라.” (2025/12/12,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SKT·쿠팡 등 반복되는 대형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포렌식 센터를 통해 사고 원인·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규명하겠다.” (2025/12/10,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에서)

“재판 절차를 거쳐야 하고, 소송이 장기화되거나 손해액 입증이 어려운 탓에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과징금을 강화하는 한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2025/12/03,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사전 예방이라고 하는 게 절대 사전 규제의 의미는 아니다. 사전 예방 체계를 사전 규제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사고가 나더라도 노력한 기업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하겠다는 것이고, 규제보다는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2025/11/05,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단계부터 피해자에게 통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체제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2025/10/14,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이 데이터 처리와 위험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비용이 아닌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게 하겠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기업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되, 평소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기업은 법 집행 시 그 노력을 존중해 책임을 달리하는 원칙을 만들어 나가겠다. 유출사고 피해자의 권리구제를 보다 실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과제도 발굴해 추진하겠다.” (2025/10/10,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Who Is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26년 4월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7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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