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현대차 노사는 2일 울산공장에서 12차 교섭을 열었다.
| ▲ 현대차 노사가 2일 울산공장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 전경. |
이번 교섭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6월12일 11차 교섭 이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뒤 약 20일 만에 열렸다.
이번 교섭에서 현대차는 올해 첫 번째 임금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제시안에는 월 기본급 7만9천 원 인상, '성과금 350%+900만 원+주식 10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기본급 인상안 7만9천 원은 노조가 요구한 14만9600원의 절반 수준이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 뒤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다.
현대차 노사는 6일 13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완전월급제 시행과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교섭과 별도로 6일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측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