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에릭 페일리 매사추세츠주 경제개발부 장관, 자넷 맥카시 월섬시 시장, 킴 드리스콜 매사추세츠주 부지사, 어맨다 맥마스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직무대행 겸 CFO, 제이슨 피오릴로 보스턴다이나믹스 CLO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개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540억 원)를 투자한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의 주 정부도 대규모 세금 혜택을 제공하며 지원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각)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첨단 로봇·AI 센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연면적 32만3천 ft
2(약 3만㎡) 규모의 새 시설은 기존 3개 사업장을 통합해서 첨단 제조, AI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해 지어진다. 내년 중반부터 새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33년까지 모두 12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미국 매체 CBS뉴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경제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EDIP)을 통해 2500만 달러(약 386억 원) 규모의 세제 혜택을 승인했다.
지원금은 로봇 생산과 인력 교육, 시설 구축 등에 활용된다.
어맨다 맥마스터 보스턴다이냐믹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는 향후 10년 내 세 번째 로봇 플랫폼을 출시할 수 있는 공간과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며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첨단 제조업과 로봇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로봇산업을 정의해온 대표 기업이다”며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사추세츠의 글로벌 로봇 산업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인간형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중심으로 상용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