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가 0.9cm대 두께의 올인원 디자인에 혁신 무선 기술과 AI 기능을 탑재한 월페이퍼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출시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초프리미엄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브랜드의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W6)'를 국내에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두께 약 0.9cm 수준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2026년형 무선 월페이퍼 TV로, 패널과 메인보드, 스피커 등을 일체화한 올인원 구조를 적용해 벽 밀착형 디자인을 완성했다.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무선 저지연 비전' 기술이다.
글로벌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해당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4K 해상도와 165헤르츠(Hz) 주사율의 영상을 화질 손실이나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외부 기기 연결은 소형화된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구현되며, 완전 무선 환경에서도 유선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화질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최신 'α11 4K Gen3'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기존 대비 5.6배 향상됐으며, 그래픽 처리 능력도 약 70% 개선됐다.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4K 수준으로 보정하는 등 색상, 명암비, 선명도를 동시에 최적화한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한 초저반사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안티글레어 방식과 달리 빛이 소멸하는 구조로 반사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를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AI 기반 사용자 경험도 강화했다.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 AI 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AI 기능을 지원하며, 전용 AI 매직리모컨을 통해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이후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베스트 인 쇼' 등 주요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출하가는 77형 1050만 원, 83형 1600만 원이다.
| ▲ LG전자가 블랙·투명 스크린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출시했다. < LG전자 > |
LG전자는 이와 함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T6)'도 국내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77형 제품으로, 공간 개방감과 증강현실형 콘텐츠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신 무선 전송 기술과 α11 AI 프로세서를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웹OS 기반 전용 UI로 투명 디스플레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출하가는 1억 원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0.5%, 매출 기준 47.7%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북미(출하량 52.8%), 유럽(49%), 아시아·오세아니아(59.9%) 등 주요 권역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세계 최초의 역사를 써온 LG TV의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