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0일 “12일 스페이스X 기업공개가 예정돼 있다”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설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 국내 증시에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5월21일 미국 텍사스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쉽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주IB투자, 와이제이링크, 이녹스첨단소재, 에이치브이엠, 미래에셋증권, 세아베스틸지주, 한화큐셀 등을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 기준 시가총액 약 1조7600억 달러 규모로 상장한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75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기관투자자 주문도 100억 달러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주 태양광 관련 종목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론 머스크가 2027년 말까지 1기가와트(GW) 규모의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목표를 언급하면서 대규모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는 우주 태양광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우주 태양광 발전은 전력 단가가 킬로와트시(kWh)당 0.002달러 수준으로 미국 도매 전력가격의 약 22분의 1에 불과해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증권은 “한화큐셀이 미국 우주 프로젝트에 텐덤셀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연구진은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의 텐덤셀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 효율을 검증하는 실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덤셀은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태양전지를 쌓아 발전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우주 태양광 발전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증권 등과 함께 선제적으로 스페이스X에 지분 투자를 해 스페이스X 상장 수혜주로 꼽힌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