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NASA 50년만에 '달 궤도 비행' 임박, "스페이스X 경쟁력 돋보일 기회" 평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2-20 11:0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ASA 50년만에 '달 궤도 비행' 임박, "스페이스X 경쟁력 돋보일 기회" 평가
▲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를 계기로 스페이스X의 로켓 시스템 비용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시스템 사진.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약 50년만에 달 궤도 비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록히드마틴과 보잉 등 기업이 제조한 일회용 로켓과 발사 시스템이 활용된다.

그러나 로켓 제조에 들이는 막대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이는 재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스페이스X가 돋보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0일 “NASA가 스페이스X 상장에 앞서 달 탐사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사업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NASA는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뒷면을 돌아오는 10일간의 여정으로 이루어진 ‘아르테미스II’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 약 50년만에 진행되는 달 궤도 근접 비행이다.

우주비행사들은 3~4월 중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협업사가 제작한 ‘오리온’ 우주선을 탑승하며 이는 보잉 등 파트너에서 건조한 거대 로켓 발사 시스템을 활용한다.

배런스는 해당 발사 시스템이 재사용할 수 없고 240억 달러(약 35조 원)에 이르는 비용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기타 인프라 구축 비용은 별도다.

반면 스페이스X는 로켓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주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이는 NASA의 우주왕복선 대비 저궤도 화물 운송 비용을 9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배런스는 스페이스X가 우주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를 단기간에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구축할 수 있던 배경도 이러한 재사용 로켓의 우수한 비용 구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도 이러한 장점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결국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 들이는 막대한 비용이 스페이스X의 우수한 역량을 부각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배런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로켓 시스템이 NASA에서 직접 설계하는 마지막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새로 추진되는 사업에는 스페이스X와 같은 민간 사업자의 참여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경쟁력을 적극 앞세워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목표 시가총액이 1조5천억 달러(약 2174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배런스는 “스페이스X의 비용 효율성은 통신과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민간 우주산업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메타 천문학적 금액 들인 'VR 메타버스' 사실상 접는다, "모바일에 집중"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주 연속 1위, OTT '레이디 두아' 새롭게 1위 올라
기업은행장 장민영 임명 한 달 만에 공식 취임, "생산적금융으로 산업체질 개선 이끌겠다"
국힘 장동혁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부정, "입법 독재 민주당이야말로 내란"
고려아연 미국 투자에 청신호, 테네시주와 연방정부 '인허가 기간 단축' 협약
"엔비디아 오픈AI에 1천억 달러 투자안 철회", 300억 달러로 축소 전망
NASA 50년만에 '달 궤도 비행' 임박, "스페이스X 경쟁력 돋보일 기회" 평가
삼성화재 지난해 순이익 2조183억으로 2.7% 줄어, "본업 기초체력 다질 것"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미국 우주항공 업체에 공급, "제조장비 검사"
현대차증권 "한화오션 미국 투자 성과 가시화, 해양 부문은 적자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