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주식 매수 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올해부터 미국 투자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 부문에서는 적자가 지속되지만, 상선과 특수선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 한화오션이 미국에 투자한 한화필리조선소, 오스탈 USA의 사업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필리조선소> |
백주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로 1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19일 한화오션 주가는 1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상선 부문은 LNG선 매출 비중 감소에도 고선가 물량 매출 인식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양 부문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의 인도 지연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선 부문에선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 및 울산급 배치-Ⅲ 5~6번함 인식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년부터 한화오션의 미국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핵잠수함 승인 건조 발표와 차세대 호위함 계획 발표에서 한화 필리조선소를 언급했다”며 “미국 내 한화오션의 입지가 굳건함을 확인하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탈 USA의 차세대 호위함 후속함을 수주하면 차세대 호위함 건조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 함정 건조와 더불어 시설 확장까지 진행하고 있어 핵 잠수함 모듈 제작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설비 확장 및 조선소 추가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해벅AI(Havoc AI)와의 협력 및 미 해군의 모듈형 공격 수상함(MASC) 프로그램 참여 등 미국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