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Who] 롯데건설은 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며 증권가에 부도설까지 돌았으나, 소방수로 투입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박현철 대표는 260%가 넘던 부채비율을 197% 수준으로 낮추고, 롯데캐슬·르엘 흥행을 앞세운 선별 수주 전략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크게 늘리며 수주잔고비율 1위에 올려 실적 개선의 기대를 키웠다.
다만 9월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고, 산재가 건설사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이슈로 떠오른 만큼 안전문화 정착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 실적 부진 속 국내 의존도가 높아진 점도 위험요인으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현철 대표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버티포트 설치 및 그룹 인프라 연계 전략을 추진하며 신사업 개척에 나섰다.
그러나 UAM 시장에는 현대건설·GS건설 등 경쟁사들이 이미 진입해 있어 성과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철 대표가 PF 우발채무가 여전히 3조 원 이상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안전경영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질을 완성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