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 투자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5800~680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5800~6800 예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유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026년 코스피 상장사의 합산 순이익은 457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이익 전망치가 257조6천억 원으로 56%를 차지한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2월1~20일 한국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2월 조업일수 감소에도 1월 같은 기간(14.9%)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나 연구원은 “두 종목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피 순이익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반도체 실적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주도주인 대형 반도체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나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도 최근 두 종목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업종 투자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매도는 일부 초과이익의 차익실현 성격으로 해석되며 단계적 비중 축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