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884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1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졌다.
 
비트코인 9884만 원대 하락,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 미국이 1월 양호한 고용지표를 기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2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2% 내린 988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63% 내린 286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18% 내린 201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96% 내린 1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40%) 유에스디코인(-0.34%) 트론(-0.73%) 도지코인(-2.90%) 비트코인캐시(-2.89%) 에이다(-3.3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투자자산 전문지 FX스트리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 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고용지표가 나오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통상 금리인하가 예상될 때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목표로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인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월 비농업 일자리가 지난해 12월보다 13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7만 개를 훌쩍 웃돌았다.

1월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 역시 기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다.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집계에 따르면 금리인하 기대감은 10일 20.1%에서 고용보고서 발표 뒤 하락했다.

이날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3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서 금리인하가 있을 가능성을 5.4% 수준으로 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