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문제와 관련해 정부 부처 사이에 실무적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밝혔다.
|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비 증액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실무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문하는 모습. <연합뉴스>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 공항 조성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7174억 원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6월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기존 공사비보다 약 6200억 원을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사업비 조정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 의원은 “공사비 증액을 위해 국무조정실은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을, 기획예산처는 특별법 개정을 주장하는데 도대체 어느 쪽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임 실장은 “2035년 개항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공사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국무조정실과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가 머리를 맞대고 실무적으로 거의 합의에 도달했고, 민간 사업자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부처 간 합의가 안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 내부 입장은 진작 정리됐다”며 “사업 시행자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실장은 구체적 착공 일정이나 공사비 증액 문제의 최종 해결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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